2024. 6. 6. 16:16ㆍ일상/한 달 일상
4월 초부터 시작된 나의 자취 체험판이 벌써 3주가 되었다
나는 ....
혼자 사는 게 익숙해졌다
밥도 잘 챙겨먹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
책도 나름 열심히 읽었는데.
그런데.... 머리가 공허한 이 기분은 뭐지.
공부를 해야겠다.
근데 뭘 위해서 공부해야하지?
갈피를 못잡겠는 5월 시작...
그래도 무슨 공부라도 해봐야겠다.
5월의 목표 : 어떤 공부라도 목적을 갖고 하기
5월 1일 (수) 내 생일!!!
뭐 먹지 고민했는데...
별다른 게 생각이 안 나서 피짜
딱 맛있게 잘 먹었다...
1인용 피자네 이거
먹고 이불빨래 돌리고, 인형들 살균 돌리고
버섯된찌, 과일 좀 사올겸 장보러 출발~
선물받은 케이크도 교환해서 오려고,
테이크아웃용 텀블러도 챙겨 나감
근데 가다가 더워서...
다시 돌아가서 옷 갈아입고 양산 들고 나왔다...
날씨 너무 조흠
히히
저 텀블러 용량 안 써져있어서...
500미리 들어간다고 말씀드렷다
냠냠
거의 알뜰상품을 샀는데도
2만원이야...
근데 웃긴점.
할인가 (원플원) 해서 1만 2천원할인된거임
과일이 너무 비싸서 떨이 바나나 하나만 샀음 ㅠㅠ
바나나오트밀쿠키 구워먹어야지.
버섯된찌 끓이고 자기
저번달에 사둔 두부는 개봉하고 방치해버려서...
ㅠㅠ 상해서 버렸다 ㅠ
5월 2일 (목)
어제 해둔 버섯찌개에
냉동밥 데워먹고
밥을 새로 했는데….
온다던 놈이 안 와서 다시 냉동행.
예정대로 바나나오트밀쿠키…
근데 오트밀이 생각보다 많이 적었구나
하나도 안 바삭하고
그냥 바나나말린거였어 ㅠ ㅋㅋㅋ
이번에 지은 밥은 흑미 아니고 현미밥
왜냐면 팽이버섯볶음밥 해먹을 때 이쁘라고!!
나쁘지 않은데 현미를 더 늘릴까봐 ㅋㅋㅋ
오늘은 부랴부랴 책도 읽었는데
밖에서 빨간진드기를 잡음.. ㅎㄷㄷ
무튼
<자연의 유일한 실수 남자> 완독 ㅎㅎ!!
재밌었ㄷㅏ!
5월 3일 (금)
어제 실패한 팽이마늘볶음밥…
팽이를 좀 더 물기없을 때까지 볶았는데
소금을 좀 많이 넣었더니 짰음
그래도 맛났다 굳
소화도 잘돼
그리고 부침두부가 계속 남아서 두부조림
그리고 두부조림덮밥✨
빌려온 책!
지금 담주 반납해야하는 것도 4권이고…
현재 대출중인 책이 9권임 오마이갓
5월 4일 (토)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완독!
5월 6일 (월)
<추억에 관한 모든 것> 완독!
밀린 책 열심히 보는 중…
비건페어에서 사온 순대볶음을 먹음
순대… 는 잘 모르겠고
야채가 실하게 들어가있어서
양배추 당근 넘 맛있게 먹음!!!!
5월 7일 (화)
이제 엄마아빠가 돌아옴
오는 비행편 쳐다보기
연착 현황도 잘 볼 수 있어서 편했다 ㅋㅋㅋ
어버이날 선물로 된찌랑 밥 해둠
<망각의 기술> 완독..
5월 8일 (수)
자7….
도장판 다 채웠다
적당히 잘봣다.
가는 길에 <멋진 신세계> 완독함
5월 9일 (목)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완독~
생각보단 재미없음. 초반에만 재밌고...
5월 10일 (금)
표고가 말라가길래 다급히 튀겨먹음
역시 보장된 맛.
5월 12일 (일)
선물용으로 구매한 머랭 이천원ㅇㅓ치…
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ㅜㅜㅜ
내가 먹고싶은거 참음
초대^.^ 받아서 본 비에메…
너무 감동적이고
한지안 작가 짱…
아름다워요
그리고 멕시코를 진짜 진지하게 알아보는중
쿨하게 멕시코만 갈까
<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 완독.
이거 경주 놀러가기전에 읽을걸.
간단한 내용이라 독후기록을 따로 쓰진 않았다...
5월 13일 (월)
백설 아라비아따 소스가 맛없어져서 (논비건 리뉴얼 되고 맛이 조잡해짐 ㅡㅡ)
코스트코에서 이거 두 개를 샀다
맛비교해야지:..
5월 14일 (화)
<곰팡이, 가장 작고 은밀한 파괴자들> 완독
곰팡이팡이~
5월 15일 (수)
<별일 아닌데 뿌듯합니다> 완독.
뭔가 나랑 안 맞아서 신기함.
이것도 독후기록을 따로 쓰진 않겠다. 쓸 내용이 없어서...
파스타 면 1티어 사봐야지
5월 16일 (목)
어제 9시반부터 졸리길래 냅다 잤더니
아침 7시에 기상하고 상쾌해짐 우와~
베트남에서 사온 콩단백을 집에 있는 소갈비찜 양념에 재워서 구웠는데 맛잇당~~
5월 19일 (일)
아빠한테 삐져서 승질나서 집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 숲길에 사람이 없어서
앉아서 벌레맞으며 ^^ 책도 읽고 누워서 좀 쉬고
산림욕을 네다섯시간 했다!!
행복해.
5월 17일 (금)
<죽음을 연습하라> 완독.
왜 읽었나 싶은 이 책을 읽고 도서관 가서 또 다시 4권 반납 > 4권 대출을 반복했다.
업보 청산의 늪.
5월 18일 (토)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 완독!
이걸 읽고나서는 내가 보는 벌레들 이름이 더 궁금해졌고,
하나의 생명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빠르게 죽이긴 한다...
여성으로서의 제약에 대해 또 생각해보게 된 의외의 책.
파이팅.
5월 20일 (월)
갈비찜 소스로 콩단백요리!! 맛있어용
야채 넣으니까 폼이 나네 ㅋㅋ
5월 21일 (화)
11시부터 강남에 가서 가족뮤 보기… 에 합류되었다
자둘이라니 ㅋㅋㅋㅋ
안 녕 하세요
이번엔 팝콘을 구매!
공연 후기...
토니가 너무 맘에 든다
너무 이상하다...... 오타쿠 누나를 둔 남동생의 느낌이 난다
만화카페에 가서 순정만화를 섭렵할 것 같은 오타쿠의 냄새가 난다
발빠른 꽁꽁얼어붙은한강고양이까지 생긴 이번 시즌의 워렌버핏 ㅠㅋㅋㅋ
용돈기입장... 친구가 갑자기 구매하더니 날 줬다
고마워요
어른용이라고 엄마용 기계부 이런거 살뻔 흑흑 전 아이. 거든뇨?
인팍 리뷰 쓰고 서비스 콜라도 받음!
관객이 너무 없었는데 ㅠㅠ
아무래도 가족뮤가 이루어지기엔 너무…
사무실 느낌이 가득한 고층 건물 사이에 있어서겠지…
우리도 오기햄듦 ㅠㅠㅠ
코엑스가 거의 바로 앞이었지만
플랜튜드의 간이 너무 셌다는 친구의 말에
고사리 ㄱㄱ
고사리집 진심 맛있네요...
또 가야지
5월 22일 (수)
관극 가기 전에 책 완독!
<평등하다는 착각> 다 읽었다~
그리고 오늘은 웨스스 자체세미막
럭드… 김재범 배우 캐보를 뽑아주겠단 다짐으로 가기
캐보는 못뽑고 폴라를 뽑음…
또 랜덤을 뽑다니 힘들다
공연 보기 전에 보고싶지않아서 안 봤음…
집가서 볼랫는데 졸려가지고 걍 낼 볼듯
글고 내가 이걸 넘 많이본거같애서…
최초의 현장 > 과해서 튕김
했던 거 > 묘하게 재미없음 ㅠㅠ
이러한 이슈로 자막을 하기러햇다… 끝!
표 팔고 드럼 원데이클래스 가봐야지
근데 카카오맵 켰는데 이 미친 영어 지도 뭐지…
또라인가
이거 한국 지도인데
5월 25일 (토)
드럼 원데이클래스!
해보고 학원 등록도 하고 왔다 ><
금욜마다 레슨~
자신감 있게 치고싶은 욕망.
잘치게 되면...
아태노를 치고싶은데,
한 번 실전으로 쳐보고 다시 아태노 들으니깐
너무 고난이도라 한참 걸릴듯 ㅎㅎ
5월 26일 (일)
파가니니 보러 옴!
비도 오는데 꾸역꾸역 관극이라니... 참
국중박 구경도 할랬는데 5시반에 도착하니까 입구 막았더라
억울하다... 난 국중박 언제 보냐
그렇지만
바이올린 너무 기대된다
화질 실화인가
공연... 애초에 기대한 것 = 연주 였어서
스토리나 여캐 활용 맘에 드는 건 아니어도 뭐 크게 예상에 빗나가고 화나는 건 없었음...
예상보다 기세중 배우의 목소리가 더 취향이고
화장 진한 것도 좋고...
콘니니.... 잘생겨보인다
너무 잘한다
목소리 톤도 다정하고...
사람이 바이올린이고....
맘에 든다
총 쓸 때 왜케 맘에 들지... 기콜랭 너무 좋은데 이거 뭐지.
그리고 춤추는 형상의 바이올린도 너무 좋았다
앙상블... 갓상블이다 이거...
이걸 탐셀과 포인트로 만오천원에 봄.
오글 쓰느라 힘들고 옆자리분은 비오고 더워서나는 악취가 났지만
마스크 덕분에 잘 봤다.
금욜 표도 긁음.... ㅎㅎ
드럼 레슨 받고 바로 파가니니 ㄱㄱ
5월 28일 (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완독~
파가니니 총막도 긁었다…
5월 29일 (수)
<남의 나라 흑역사> 완독
재미없다.. ㅎㅎ
만화로 보면 재밌었을텐데
외국인 이름이랑 정치얘기만 한가득이니까 읽히질않네
5월 31일 (금)
화창한 국중박!
자둘....!
기콜랭 더좋음 어카지
이번달은! 관극에 있어서는 쉬어가는 달로 두려고 했으나...
서부를 이르게 자막하고 갑자기 파가니니에 치이는 신기한 사태 발생.
그래도 책도 정말 많이 봐서 관극보다는 독서 권수가 더 많아서 좋다.
공부도 뭐 하려고 했는데, 뜻밖의... 드럼 공부를 시작.
나름 만족하는 5월!
자연의 유일한 실수, 남자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추억에 관한 모든 것
망각의 기술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
곰팡이, 가장 작고 은밀한 파괴자들
별 일 아닌데 뿌듯합니다
죽음을 연습하라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
평등하다는 착각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남의 나라 흑역사
멋진 신세계
동물농장
총 15권!
소설도 2권인데, 풍자소설로만 채움!
인문학도 보고, 역사도 보고, 에세이도 보고, 뇌과학도 보고,
철학도 보고, 생물학도 보고.... 정말 알찬 독서의 달이었다!!!!
만족!
연극 뮤지컬 정산~
웨스턴스토리 2회
비아에어메일 1회
내친구 워렌버핏 1회
파가니니 2회
뮤지컬 총 6회!
연극 0회.
자첫극이 두 개나 되는 신기한 노릇!!
역시 극 자첫은 누가 앉혀주셔야 좋다...
허나 내돈 내산의 극이 더 좋기는함 ㅎㅎ 후후
관극도 적당히 잘 했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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