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기술] 독서 후기
2024. 5. 20. 18:03ㆍ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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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읽게 된 계기
사실 최근에 세월호 사건 10년째를 맞이하면서,
다들 그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가 기억난다고 했다.
사회적으로 큰 PTSD인 셈이라고...
그런데, 나는 그 날... 롯데리아였나? 롯데리아의 느낌 밖에는 기억이 안 난다.
무서워서 외면한 것도 같고, 기억이 잘 안 난다.
망각일까?
나는 자기방어를 위해서 잊은 걸까, 아니면 애초에 기억을 하지 않는 걸까.
잊는다는 건 뭘까? 방어기제가 맞을까?
그것이 궁금해서 망각에 대한 책도 빌리게 되었다.
책의 내용
망각이라고는 하지만, 기억 인출의 억제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한다.
내 기억에 남은 것
173p 주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망각은 자유로운 개인인 우리에게 다가오는 불길한 미래의 징조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딱 떠오른 문장.
220p 대부분 사람이 '망각'이라고 부르는 것이, 많은 경우 실은 기억 인출이 억제된 것뿐이고 기억 흔적이 지워진 게 아니라는 점을 이 책에서 분명히 하고 싶다.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그럼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건, 억제되고 있다는 거구나.
난 생각보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심리적인 손상을 입었나보다.
몰랐네...
사족
재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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