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 보게 된 계기 저번 달인가 저저번 달에 인스타그램 릴스 보다가 '이 스카프... 에르메스 겁니다.' 사건이 나왔다. 그게 엠넷의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1화였을 것이다. 그 영상 속 주인공이셨던 터치드의 윤민이 매력적이어서, 좀 살펴봤는데 맘에 들었었다. 하지만 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안 보기 때문에, 그냥 터치드의 노래를 종종 듣는 정도로 지내다가 하루에도 숱하게 들어가는 예매처에서 티켓팅 소식을 본 거다. 터치드의 단콘이었다면 좋겠지만, (난 터치드 밖에 모르고 프로그램을 안 봤으니까) TOP8 콘서트면 음... 그래도. 여러 밴드를 보면 더 재밌을지도 + 내가 브론테를 보고 느낀 건데 아무래도 내 생각보다 내가 밴드를 더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해보니 난 10여 년 ..

요즘 들어 비아이돌 콘서트를 다녀오게 된다. 새삼 공연 보러 다니는 틀이 넓어진 거 같아서 좋지만 오늘 갑자기 느낀 게 나 아직까지 여자 아티스트 공연을 가 본 적이 없음... 여자 아이돌 단콘 가보고 싶은데 남초 집단 사이에는 끼기가 너무 싫어서 장벽이 높다. 저번에 여자 아이돌 콘서트 함성 듣고 나서 아 나는 안 되겠는데? 하고 느낀 바 있음. 아무튼 이번 공연도 남자 아티스트라는 건 나 자신에게 아쉽지만 그래그래.. 저번 이승환 콘서트 이후로 비아이돌 콘서트는 두 번째일 거다. (내 기억에 존재하는 바에 따르면) 그리고 이번에도 밴드다! 내가 처음으로 좋아해본 가수는 발라더였고 그다음부터는 아이돌이었지만, 처음 가 본 공연이 아이돌 밴드 세션 공연이었다. 그때부터 밴드 공연을 좋다고 느꼈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