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1. 21:31ㆍ일상/한 달 일상
뮤지컬 우주대스타가 그리운 달이 찾아왔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라니...
이번 달은 스페인 여행을 대비하여 스페인어 공부를 중점적으로 하는 달이다.
독서도 틈틈이 잊지 않고!
뮤지컬은 현재 잡아둔 막공 하나로 끝낼지도 모르겠다.
10월에 연극 오만과 편견을 봤으면 좋겠는데 볼지는 미지수.
목표 독서 권수는 소소하게 다섯 권이다.
소설 1권 포함해서 읽어보겠다!
10월 1일 (토)
밴드가 좋다. 그래서 밴드를 여럿 볼 수 있는 콘서트가 가고 싶은데
마침 엠넷에서 한 밴드 서바이벌의 콘서트 예매 소식을 보고 참전해서 1열을 얻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 봤지만 그냥 밴드 보러 가는 사람 ^__^**
[그레이트 인베이전 서울 월드투어 in 서울] 콘서트 후기
별점 ★★★★★ 보게 된 계기 저번 달인가 저저번 달에 인스타그램 릴스 보다가 '이 스카프... 에르메스 겁니다.' 사건이 나왔다. 그게 엠넷의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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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다!
그리고 가는 길에 읽기 시작해서 오는 길에 다 읽은 책.
<지구에서 한아뿐> 완독!
[지구에서 한아뿐]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유명한 소설이라서 읽어보려고 했던 책. 그러다가 저번에 독립서점에서 책 추천받다가, 지구에서 한아뿐의 주인공 한아가 비건이라는 말을 듣고 헉 정말요?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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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일)
다급하게 책 읽는 중.
<고기로 태어나서>를 완독 했다.
너무 끔찍한 내용이었다...
[고기로 태어나서]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저번에 빌렸다가 다시 반납했던 책인데 잊기 전에 다시 빌려서 완독 하려고 빌려왔다. 그리고 최근에 책을 너무 안 읽어서 졸지에 1일 1완독을 해내야 할 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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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수)
부비지 이벤트 당첨 물품으로 비법맥선생 샴푸바를 받았다!
지금 쓰고 있는 샴푸 쓰고 바로 써야지...
그리고 <알코올의 역사>를 완독 했다.
[알코올의 역사]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저번부터 술에 관한 책을 읽곤 하는데 저번엔 검색해도 관련 도서가 별로 없더니 저번에 우연히 꽂혀 있는 걸 보고 빌려왔다. 책의 내용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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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목)
이것은 내가 지난 겨울에 구매한 냉동 두부...
유통기한이 한 달 지났길래 다 해치우려고 요리를 시작했다.
두부 처음 튀겨봄. 대충 해동하고 찹쌀가루를 묻혀서 튀겼다.
뭐 한 거냐면 두부 데리야끼 덮밥이다.
인스타그램 츄비건 님의 레시피를 따라 해서 만들었다!
엄마랑 같이 먹었는데 엄마도 나도 맘에 들었다.
슬슬 요리 실력이 늘어간다. (사실 따라하는 거니까 조리 실력일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내일 아침으로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먹고 싶어 져서 부지런히 감자를 삶아 으깨 뒀다.
10월 7일 (금)
감자 샐러드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글은 엄마가 코스트코에서 사 와 얼려둔 것을 이용했다.
감자 + 소이마요 + 당근 (데쳤음) + 사과!
사과가 아삭함을 줘서 엄마가 어릴 때부터 넣어줬던 기억이 나서 나도 해봤다.
맛있다.
그러고 나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완독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뇌과학 책을 즐겨 읽기 시작했던 게 대략 2년은 된 것 같다. 대부분의 책들이 언급하고 인용하고 이야기했던 책인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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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엔... 올해 들어 처음인가?
날씨에 엄청 좋아서 오랜만에 뒷산을 올랐다.
사진에도 그 아름다움이 잘 담겨서 기뻤다.
그리고 오랜만의 등산은 힘들었고 길을 계속 잃고
하산하는 길을 또 돌 코스로 가서 무릎 나가는 줄 알았다.
다음부턴 무릎 보호대 하고 하산해야겠다.
10월 8일 (토)
친구들과 비건이즈힙 약속을 잡았다!
[비건이즈힙] 비건 팝업 식당, 방문
별점 ★★★★★★☆☆☆☆☆ 방문 계기 10월에 약 2주간 힙킨이라는 비건버섯튀김(치킨)을 판다고 해서 내가 친구들한테 되는 날짜 돌려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갔다 ㅎㅎ 가는 길 현재 경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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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였다...
맛있게 메뉴 네 가지를 뿌수고
종로에서 놀기로 했다!.
그런데 창덕궁에 도착하자마자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기 시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자리에서 가까이 잘 봐버렸다. 럭키!
날씨랑 너무 잘 어울렸고
너무 재밌고 멋졌다...
그리고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셨다.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좋았는데.
가게 외관에 비건라떼라고 적혀있어서 들어갔다.
들어가니 따로 비건 메뉴는 없기에 두유 변경이 다 되는지 여쭤봤다.
모든 메뉴가 된다고 그러셨던 거 같다 그래서 나는 말차라뗴를 두유로 변경해서 먹음!
추가금도 없었던 거 같다 짱...
화장실이 멋져서 좋았던 카페 ㅋㅋㅋㅋ
나중에 또 가고 싶다.
종로에서 구경하다 본 완전 귀여운 인센스 홀더.
인센스 홀더는 왜 이리 귀여운 게 많을까...
홀더를 사고 홀더를 위한 인센스 사고 싶게.
이 새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기절할 뻔했다.
부리에 금박이 있는 것도, 유광도 무광도, 돌 위에 있는 것도 다 너무 이쁘고 귀여웠다.
진짜 사고 싶었음...
심지어 생각보다 가볍다.
금박 유광 돌 위에 있는 친구.
하... 사서 매일 세 번씩 쓰다듬어주고 싶다.
가격은 대략 7~8만 원이었는데
하... 사고 싶다...
가게 이름도 찍어뒀다.
나중에 방문해서 구매하거나 택배로라도 구매할까 싶어서.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하궁에 갔다.
같이 온 친구 중에 한 명은 여기 처음 왔고!
나는 이번엔 채식 짜장을 먹었다~~
빠질 수 없는 표고탕수.
그리웠다. 짜장...
소스 다 긁어먹게 만드는 최고의 짜장.
그리고 밥 먹고 거닐다가 또 향수 보러 ㅋㅋㅋㅋㅋ
향수 좋아하는 친구랑 다니니까 꼭 매번 들리게 된다.
결국 향수를 또 구매하게 되었다.
향수 후기는 여기.
[그랑핸드] 비올레뜨, 구매
별점 ★★★★★ 구매 계기 이 향을 뿌려본 계기는 문장이었다. 문장이 완전 지금 날씨 아닌가! 그래서 뿌려봤는데 내 살 냄새랑 너무 잘 어우러지기에 고려했다. 지금 쓰는 마라케시는 시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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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걸어가다가 카페 이름이 널담은공간 이어서
인스타 감성인가 봐하면서 조금 비웃었는데
다른 친구가 들어가 보자 해서 들어갔다.
그런데 엥? 비건 카페였다.
널담 마카롱... 보면서 어 뭔가 익숙한데? 했더니
채식한끼몰에서 팔던 그 널담 마카롱이었다.
이게 오프라인 매장이 있었다니. 카페가 있었다니. 무려 종로에...
너무 충격적이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다음에 꼭 가야지.
시간이 늦어서 뭐 하나 살 수 없는 건 아쉬웠다 ㅠ
이날 만났던 친구들은 다 책을 좋아해서,
만나면 늘 서점도 가는데 종로에서 너무 재밌게 구경하다 보니
서점을 안 갔다!
그래서 광화문 교보문고로 함께 걸어갔다.
읽고 싶어서 찍어뒀다. 표지도 이쁘네.
그리고 집에 가면서 프링글스 구운 김맛을 샀다.
저번에 술안주로 먹었을 때 결국 남겼었는데
그게 너무 아쉬워서 생각나더라.
즐거운 하루였다.
10월 9일 (일)
10월에 뮤지컬을 한 번 보는데 그것이 또 비더슈탄트.
정선기 배우 막공이라서 안 갈 수 없다. (표를 못 구했다면 못 갔겠지...)
총 9번을 봤다.
주로 봤던 캐슷은 정선기 재스퍼, 이진우 하겐.
바다 아벨은 자첫이었다. 이담 프레드릭은 자둘. 다인 하겐도 자둘.
주로 1반 캐슷으로 돌았는데 노선도 1반이 잘 맞아서 1반이 그리웠다~
특히 내가 좋아했던 하겐과 재스퍼의 우정 쌓기 서사가 진우하겐이랑 잘 보였는데,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비더슈탄트] 2022 초연, 자아홉 회전 후기
별점 ★★★★☆ 보게 된 계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정선기... 차기작...! 작년 12월에 보고 이제 처음 본다구요 ㅠㅠ 그래도 그냥 쉬세요~ 하고 무난하게 지금까지 여러 극을 보고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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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둬서 그나마 낫지만 정말 스압이 된 비더슈 후기 글 ㅋㅋㅋㅋ
도장판 채워서 받은 6회차 혜택 오슷.
펜싱 버전 오슷도 아마 내가 도장교환도 안 하고 나눔 다 받았으면 수령했을 거 같다.
하지만 미련 없어서 원래 오슷 둘 다 안 받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 채웠고 어쩌다보니 도장 두 개를 남겨서
정선기 배우 증정인 대사 티켓, 포토카드랑 잘 교환한 엔딩!
그리고 이제 당분간 연뮤는 쉬려고 한다...
스페인어 공부랑, 독서에 몰빵 하는 올해를 보낼 거야...
그리고 스페인 여행 가기 전에 친구들이랑도 약속 챱챱 잡아서 놀겠습니다.
또, 돈도아끼고... ㅎㅎ
10월 15일 (토)
카카오 오류로 티스토리도 못 들어가던 날. (이틀 정도 지속...)
근데 요 근래 연뮤 안 보고 책도 거의 안 보고
유튜브로 스페인 관련 보고 스페인어 공부만 하고 있는데
그래서 블로그에 백업할 일기가 없다 ㅠㅋㅋㅋ
엄마랑 등산 갔다. 그리고 독특한 식물 봐서 찍어옴.
검색해보니 누리장나무.
꽃만 향기롭고 그 외 잎과 가지에서는 누린내, 썩은내가 난다고 한다…
이번 등산의 목표였던 산에서 먹는 감자 샌드위치.
속을 많이 채워갔는데 올라오면서 눌렸다.
딱 적당해짐ㅋㅋㅋㅋ
맛있었지만… 역시 올라올 때는 짐이 하나라도 없어야 한다.
무거워서 힘들었고 이틀간 근육통 😇
10월 18일 (화)
오랜만(?)에 약속 나갔다!
요즘 자주 만나는 지인분과~ 성수 투어~
요즘 친구들이 회사로 잡혀가서 ()
평일에 만날 수 있는 친구가 거의 없어졌는데
지인 분 한 분이 새롭게 평일 친구가 되셨다. (난 즐거워)
[칙피스] 성수역 비건 옵션 식당, 방문
별점 ★★★★☆ 방문 계기 성수에 있는 어메이징 오트 팝업 카페를 가기로 한 약속이 있었다. 역 근처에 비건 옵션이 되는 곳으로는 칙피스, 르베지왕이 있었고 밥을 어디서 먹나~ 하다가 칙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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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점심 먹고
와디즈 팬집샵! 스토어에 갔다! 근처에 있음.
저기 사진에 보이는 퍼런 곳은 포토존이었다 ㅋㅋㅋㅋㅋ
비건은 기본이지!
향이 다 좋았다.
그리고 진짜 탐났던... 빨아 쓰는 롤 클리너...
이날도 열심히 롤을 아껴 쓰고 온 입장에서 솔깃.
이제 어메이징오트로 향해야 하는데 중간중간 재밌어 보이는 곳들을 다 들렀다.
그러다가 들렀던 곳은 인센스, 향초 등 향을 중점으로 다루던 가게.
였는데... 얘는 인센스 홀더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찍었냐면
얘... 시데레우스에 나오는... 목성? 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 겨우겨우 갔다.
[어메이징 오트] 성수역 근처 비건 옵션 팝업 카페, 방문
별점 ★★★★☆ 방문 계기 지인분이 궁금해하시는데 비건 옵션 카페여서 같이 가기로 했다. 11월 6일까지만 하기 때문에 시간 되는 대로 서둘러야 함! 사실 비건 옵션이 아니라 아예 비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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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간 후에는 한강!
한강에서 귤을 먹고 싶어서 귤도 사갔다. 트럭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귤 철이 되어서... 내가 역에서부터 귤을 보니까 먹고 싶어서...
음 여기 완전 포토존이었음.
석양 좋아요.
한강 라면? 한강 맥주? 아니고 한강 귤.
수상할 정도로 어두워질 때까지 계속 걸었다...
힐링이었어요.
너무 재밌다.
어쩌다 보니 지인분의 집까지 걸어갔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집 가서 발목 마사지하고 살아났는데
지인 분은 좀 아프셨던 거 같아서
다음부터는 그 당시에 괜찮다 하신다고 방심하지 말고
발목 스트레칭 같이 해 가면서 걸어야겠다. (안 걷는다고 안 함)
그리고 이날... 이야기 나누다가 갑작스레 결정된 제주도 여행.
즉흥적이고 재밌어요.
10월 22일 (토)
별건 아니고 이 날은 산 바나나를 했다.
전날 달리기하고 바로 다음날 등산이라
체력이 고갈 나서... (근데 되게 즐거웟음)
드물게 낮잠까지 잔 날.
10월 24일 (월)
이것은... 당근 뢰스티라는 것이다.
카레가루 + 전분 + 소금만 해서 먹는 건데
음...
왜 해봤냐면 궁금했던 요리라서.
사실 이번에 제주도 가서 구좌에 묵는 기간이 있는데
구좌 당근이... 유명하고... 나름 제철일 거라...
술안주로 같이 해 먹어볼까 싶었다.
채칼이 거기 없으면 못하겠지만.
그전에 조리 테스트를 해보고자 도전했는데 음 너무 기름지고 ㅋㅋ큐ㅠㅠ (기름을 잘 못 빼겠음...)
애매했다. 맛은... 짱맛인데...
그리고 나가서 <감각의 박물학> 완독함!
[감각의 박물학]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우연히 갔던 동네 북카페. 진열되어있는 책 중에 끌리는 책이 하나 있었고 그게 이 책이다. 야금야금 카페에 가서 읽다가 거의 1년간 또 읽지 않다가... 다시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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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화)
2차 당근 뢰스티 하려다가 엄마랑 싸워버려서 못 해 먹고 집을 나왔다.
밖에 있으니까 화가 풀렸고 사과도 받아서 퀵화해함.
나온 김에 만화카페를 갔는데, 내가 가던 만화 카페가 망했나 보다...
또... 문을... 안 열고 있다...
이 카페에 왓더폭세 있던 거 같은데.
슬프지만 근방의 다른 만화카페를 갔다.
여기도 아슬아슬한지 평일 무제한 5900원 하는 중...
아쉬운 대로 또 보이는 건드리지 마 읽었다
그리고 그녀의 심청... 마지막권만 읽음
하 진짜 명작이고 눈물 나서 코 훌쩍이며 봤네.
조만간 또 읽어야지.
그리고 왓더폭세 찾으러 2차 만화카페도 갔다.
놀숲에 갔는데 또 왓더폭세 안 보여서 신청할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있었고... 불투명해지는 커버가 씌워져 있고 맨 밑이라 못 본 거였다.
그 와중에 2권까지밖에 없어서... 얼마 못 봄...
지금 카카페에서 19금 론칭된 거 3일마다 무료 보는 중이다. 근데 너무 얼른 다 보고 싶어서... 후
다른 만화카페도 가봐야지.
글고 그 카페에는 3-6권 신청하고 왔다.
지엘 너무 재밌어!@@
10월 26일 (수)
일어나서 어제 채 썰어둔 당근으로 좀 더 큰 당근 뢰스티를 만들었다.
좀 더 센 불로 할걸... 흐물 해서 감점.
맛있지만 기름이 너무 많아서 기름을 팍팍 줄여서 해 먹어 봐야겠다.
그리고 오랜만에(?) 망원 감
조그맣게 다시 오픈한 어라운드 그린 ㅠㅠ
버섯크림리조또 먹으러 왔다.
테이블이 대략 다섯 개..? 1인 테이블도 있다!
대존맛. 버섯크림리조또... 매일 먹고 싶어...
12,500원!
1인 피자 사이즈로 변경되었다고 해서 사이드 느낌으로 시켜봤다.
사이즈는 리조또 그릇 사이즈 정도!
4조각!
너무 맛잇고... 혼자라 마음껏 추접하게 먹음... ㅎㅎ
14,000원!
그리고 다 먹음! 와 배 터지는 줄
다음부턴 욕심부리지 않고 얌전히 사이드는 사이드 메뉴에서 시키겠씁니다.
그리고 한강 가는데 마침 어라운드 그린 강아지... 몽이!
랑 산책 길이 겹쳐서 속으로 즐거웟다.
한강 가서 한 시간 넘게 멍 때리고 게임하고 그랬는데
귀찮아서 한강 사진 하나도 안 찍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녁 시간대에 카페에 갔다.
정말 와플이 먹고 싶었지만... 액체인 빙수를 먹기도 다짐하면서.
[카페 빈틈] 망원동 비건 옵션 카페, 방문
별점 ★★★★★ 방문 계기 비건 빙수랑 와플 있다고 하고 넓고 좋아 보여서 꼭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맨날 두두리두팡만 가고... 어쩌다 보니 가보질 못했는데 혼자 열심히 망원 온 김에 꼭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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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엇다.
그리고 이날 <개인주의자 선언> 완독!
[개인주의자 선언]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동네 서점에서 살 책 없나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와서 구매했다. 집에 사둔 책은 워낙 늦게 읽게 되는데, 이번에 망원 가면서 들고나가서 뚝딱 해치웠다. 역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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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금)
어메이징 오트 팝업 카페에서 받았던 시리얼을 어메이징 오트에 말아먹었다.
메이플 시럽 맛...? 아가베 시럽인가 아무튼 시럽 맛 맛있었다.
그리고 좀 거리가 있는 도서관에 도서 빌리러 가려고 자전거를 봤는데 자전거 뒷바퀴가 찢어져서 퍼져있었다.
아주 처참하게 찢어져서... 아예 바퀴를 갈아야 하는데
내 자전거 바퀴는 아이보리 색이라... 따로 주문해서 갈아야 한다.
귀찮다... 날도 추워져서 자주 못 타는데
그래서 내년에 갈기로 하고 걸어갔다.
단풍 좋아...
그렇지만 다리가 아팠다. 왕복 8키로여서...
목표로 했던 책은 <포르노랜드>와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였습니다>였다.
그리고 신착도서 중 <건강하고 싶어서 비건입니다>,
책 구경하다가 <중독의 시대>,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를 집었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는 내가 읽으려고 체크해두었던 책이고,
중독의 시대는 포르노랜드와 같이 보면 좋을 거 같아서 고름!
새 이동수단을 생각하다가 역시 킥보드 (진짜 킥보드) 생각이 났다.
이걸 고민해보다가... 더 성능 좋은 거 있나 하고 봤더니
데카트론 오셀로 타운 9가 가장 상급인 거 같았다.
성능이랑 후기 다 마음에 드는데 색이...
두 종류인데 하나는 품절이고 바퀴가 하얀색이라 안 땡겼다.
지금 아이보리색 바퀴의 자전거를 몰아봐서 하얀 바퀴는 피함...
근데 페트롤 블루의 블루가 별로 안 이쁘다.
가격은 23만 원 정도로 센데, 원하는 색이 아니라는 건 너무... 흠...
그래서 지금도 타운 7이랑 고민 중이다.
타운 7은 13만 원 정도에, 색도 마음에 얼추 드는 게 있다.
하지만 접는 방식이 좀 번거롭고 어려워서 후기가 그리 좋지는 않은 듯...
입문이니까 7을 살까, 아님 그냥 이왕 사는 거 9를 사서... 탈까...
너무 고민을 하고 있다.
10월 29일 (토)
<건강하고 싶어서 비건입니다>를 완독 했다!
[건강하고 싶어서 비건입니다]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도서관 신착도서에 비건 도서가 있어서 빌렸다!@ 책의 내용 비건에 대한 간단한 정리! 매우 간단하게 끝내고 주로 이야기하는 건 식단의 효과와 성분 정도! 식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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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쉬워서 금방 봤다.
서양의 채식에서도 두부를 뺄 수 없다니. 새삼 두부의 고향에 사는 나는 행복해요.
10월 30일 (일)
공연 보러 정동극장에 오랜만에 갔다.
6월 4일인가 그때에 갔으니 거의 5개월만.
1호선이라 쭉 앉아서 가면 되기에 편하게 앉아 책을 읽으면서 갔다.
가벼운 책을 가져가서 가는 시간인 1시간 만에 완독 한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였습니다]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스페인어 관련한 책을 읽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끌리는 제목 덕에 체크해두었던 책. 지역에 딱 한 도서관에만 있어서 상호대차 하거나 해야 하는데 상호대차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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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0] 낮공, 이머시브 공연 창작가무극 <금란방> 자첫
별점 ★★★★☆ 보게 된 계기 지인 분이 이 극에 치이셨다. 그런데 혼자는 무서우시다고 ㅋㅋㅋㅋ 같이 갈 사람을 구하시는데 마침 일정 비어있고 무대석 짱자리를... 권해주셔서 같이 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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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 공연 <금란방> 자첫!
재미있었고... 사고 회로가 3등분 되어 그중 두 개를 어딘가에 빼앗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운이... 사라졌ㅇ....
분명 작년에 이머시브 요소 있는 뮤지컬 회전 돌았는데
여기는 그 정도가 다르다...
같이 춤도 춰줘야 할 거 같은데 난... 안 돼...
그치만 재밌고... 뭔가 이거 재밌어해도 되나? 싶은 요소가 있긴 하지만
나쁘지 않고 배우들이 아름다워요.
그리고 저녁은 카페시바 가기로 했고 걸어갔다!
같이 맨날 걸어 다니는데 즐거워.
신한은행 앞에 이렇게 신한은행 캐릭터들이 있었다.
두더지가 제일 귀여워.
금주하려고 했는데 카페시바에서 술 마셔본 적이 없어서 시켰다.
골든블루 하이볼, 핸드릭스 진토닉을 각 한 잔씩!
잔 당 10,000원이다.
골든블루 하이볼이 저 뒤에 같고 앞은 핸드릭스 진토닉일 듯.
하이볼은 달달했고 진토닉을 상큼!
난 상큼파라서 진토닉을 시켰습니다~
슈프림 양념 후라이드랑! 신메뉴인 김치 나베 카츠 파스타!
뭔가 되게 밥 생각이 나는 메뉴였다 ㅋㅋㅋㅋ
나쁘진 않은데
실제로 밥도 시켰음! 근데 너무 배불러서 다 못 먹고 엉엉...
어니언링도 시켰다. 맛있더라!
아 김치나베카츠파스타에 카츠 맛있는데 뭔가 면이 애매해서
다음에 또 시키진 않을 거 같다.
현미 크림 아란치니... 먹고 싶다. 담에 그거 먹어야지.
슈프림 양념은 언제나 맛있어요.
그리고 충무로까지 걸어가서 (????)
카페 이리로에서 음료를 마셨다.
저녁을 다섯 시에 먹으니까 먹고 나와도 여섯 시고... 근데 해가 다 져서
별로 일찍은 아닌 거 같았다.
용산 쪽을 걷고 걷다가 기억의 숲...이었나...? 그런 곳도 구경하고.
중간에 낙엽 냄새가 맛있어서 킁킁거리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재밌었다. 카페 도착하니까 9시쯤 되었던가...
내가 시킨 건 가볍게 자몽 홍차. 왜냐면... 너무 배불렀다...
그래서 차 마시려고 했는데 자몽 홍차가 맛있어 보였음.
제일 안 달게 먹고 싶다고 하니 시럽 하나도 안 넣고 주신 뒤에
너무 안 달면 시럽 넣어주시겠다 하셔서 그렇게 받았다.
그런데 진짜 그냥 그대로가 딱 적당히 달고 자몽의 쌉싸름함도 있고... 과육이 맛있고...
그래서 너무 맛있게 마셨다. 단골 하고 싶음...
우리 집이랑 가까웠다면... 자주 마셨을 거야...
소소하고 재미있게 논 하루였다.
이태원 일로 인해서 우울감이 생기려고 했는데 밖에 나와 햇빛도 쬐고 공연도 보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친구와 놀고 걷고 그럴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들 애도하면서, 하지만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원인을 파악하고 고쳐나가면서,
서로의 인류애를 잃지는 않으면서,
서로 공포에만 휩싸이지 않게 하면서,
서로서로 돕고, 힘을 내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10월 31일 (월)
오늘은 <포르노 랜드>를 완독 했다.
[포르노랜드]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내가 음란물에 너무 무뎌지는 듯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알아보다가 추천받은 책이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담아둔 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더 늦기 전에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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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세 연령의 금란방을 보고 이걸 보니 뭔가...
응.... 그렇다.
생각이 많아지지만...
이번 달은 이렇게 마무리!
10월 독서 / 연극 뮤지컬 정산
독서 총 9권.
* 소설 1권
- 지구에서 한아뿐
* 인문학 2권
인문학 - 뇌과학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감각의 박물학
* 사회과학 3권
사회과학 - 비평 칼럼 (고기로 태어나서)
사회과학 - 비평 칼럼 (개인주의자 선언)
사회학 - (포르노 랜드)
* 역사 1권
세계사 - (알코올의 역사)
* 취미 / 건강 1권
- 건강하고 싶어서 비건입니다
* 에세이 1권
-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였습니다
중간에 책을 약 2주 읽지 않았는데도 9권이라니.
꽤 독서습관이 잡힌 게 눈에 보여서 즐겁다!
다음 달에도 꾸준히 달에 문학 하나는 읽어야지.
괜찮다면 2권씩도 읽어야겠다.
뮤지컬 1회
이머시브 창작가무극 1회
콘서트 1회
공연 관람 총 3회
* 자첫한 극
- 금란방 1회
* 회전극
- 비더슈탄트 1회
오랜만에 콘서트를 갔다!
시작된 회전극은 없고,
이머시브 창작가무극을 봤음!
특이하게 평일 관극이 하나도 없다.
사실 관극 자체가 엄청 줄었다.
스페인 여행 계획에 집중했다기엔 저번 달에 대부분 끝내 둔 상태로 이번 달은 시간만 흘려보냈다.
그런데 막상 한 달 일기에도 내용이 적힌 날이 거의 없어서
이번 달은 정말 그냥 지나간 느낌이다.
다음 달에는 스페인 여행도 한 달도 안 남기게 되고,
친구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이 바로 다음 주에 기다리고 있으니깐
재미있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한다.
우대타 없던 2022년 10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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