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 23:09ㆍ일상/한 달 일상
11월은 무사히 제주도 여행도 다녀오고
스페인 여행 준비 막바지 열심히 해서
다음달의 멋진 여행을 위한 기반을 다져두고 싶다.
관극은 금란방 자둘 잡아둔 거랑,
금전적 여유가 되는 대로 여보셔... 찐주화 보기... 정도!
돈 더 아껴서 스페인 가서 쓰고 싶었는데,
그냥 있는 돈 쓰기로 다짐했다.
킥보드도 사서 머리 잘라야하고,
친구들과 새로운 모임도 해야하고,
여행 전에 친구도 한 번 더 봐야하고,
여러모로 미루었던 것들을 해치워야 하는 11월.
하지만 독서도 놓치지 않고 5권 이상은 하도록 하자!
11월 1일 (화)
어제 자정 되기 좀 전에 쿠팡 로켓배송으로 킥보드를 사서 오후에 바로 왔다
빨라~~
그치만 빨라서 무서워
타봤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힘들다 진짜 힘들다
허벅지 가동 - 버티기 반복이라 허벅지 힘 엄청 씀
덕분에 건강해지겠어요
내가 산 건 이동수단이 아니라 운동기구였어요
근데 넘 재밌고 타운7 타는 분도 만나서 내적 친밀감 생김
고추장 팽이버섯! 오독오독 맛있었다
애들 엉켜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정렬함ㅋㅋㅋㅋㅋ
이건 빨간잡채! 국물이 많은 잡채인데 떡 넣어도 맛있을듯 ㅋㅋㅋㅋㅋ
맛있음… 매운데 정말 맛있다
엄마 생일상으로 차려드린건데 엄마가 매우 좋아하시면서
독립해도 되겠다고 하셧는데…
거절했다 ^.^
엄마아빠집에서 해먹는게 최고야
오늘 일어나서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밥먹고 설거지하고
요리하고 킥보드 만지고
설거지하고 킥보드 타러갔다가
요리 마저 하고 밥먹고
설거지하고
바빴습니다…
이건 어스트리라는 곳에서 택배 주문한 고구마 케이크!
클래식한 고구마 케이크를 비건으로!
택배 배송 받을 수 있다.
금요일엔 배송을 안 해가지고 목욜 오후에 주문한 게 화요일인 오늘 왔다.
근데 오늘 먹을 거여서 딱이었어요
오랜만에 고구마케이크 먹어서 좋았다~~
배송도 안전하게 잘 오고
맛도 딱 고구마케이크~!!
11월 4일 (금)
머리 자르고 또 책 리필~
11월 7일 (월) ~ 11월 10일 (목)
7일 아침에 <중독의 시대> 완독!
그리고 제주도 여행~
여행 기록은 모아서 아래 링크 게시글에~
11월 12일 (토)
누가 여행 다녀오고 하루 쉬고 바로 관극을 가나요...
저요...
심지어 낮공!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는데 자막이라니...
저녁공도 보고올 걸.
그런데 이날 낮공 보기 전에 오늘 밤공 여보셔 삘이다! 해서
그걸 고려해서 가보았으나 밤공 못봤다 ㅠㅠ
11월 13일 (일)
오랜만의 친구들과 약속.
와 이번주 너무 바쁘다...
리갱에서 밥 약속!
호화로운 메뉴들... 짱.
먹고 홀트 가자고 했는데
소화 시키기 위해 용산으로 갔다.
용산 아이파크몰... 너무 재밌고 시간을 여기서 다 보냄. 짱이네..
그리고 난 얘랑
얘를 샀다.
귀여워.
사실 칩앤데일이나... 구피... 원했지만... ㄱㅊ아...
식당가 사이에서 수제 딸기두유를 팔길래 샀다.
7,500원.
친구들은 밥 먹으러 갔는데 나는 소화가 안 돼서 ㅠㅠ...
저녁 거르고 물 마시면서 저 피규어 사러 내려감.
집 가니 저 아래 딸기는 다 섞여있었고 ㅋㅋㅋ
다음날 아침에 단호박 샐러드 샌드위치랑 해서 마셨는데 맛있었다.
머쓱하지만 맛있었어서 먹다말고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몬애플인데, 완전 레모나맛. 너무 맛잇어서 만족만족...
이건 친구가 구매하는데 나도 녹차완두붕어빵이 궁금해서 하나 달라고 했음.
초록빛 돌아서 잘 찾았고
앙금맛이었다. 생각보다!
정말 사고싶었으나 참음.
너무 뽑고 싶었으나 원래 이렇게 하나만 갈망하는 경우엔 랜덤 사면 안 됨...
도박임...
내가 이렇게 물욕이 많았던가?
이건 뱃지 판넬?인데....
인사이드 아웃 컨셉이 너무 좋고...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기도하고
내가 뮤지컬 보고 좋으면 뱃지를 사오는데 여기다 달면 ... 좋겠지.
그런데 여기다 사온 걸 다 달려면 4개는 사야할 듯. 안 샀다. 당연히. ㅠ
근데 사고싶은 거 생각보다 많아서 충격이었음.
내가 생각보다~ 갖고싶은 게 많구나~
지브리 코너에서도 너무 사고싶은 게 여럿이었는데
사악한 가격... 나중에 친구가 일본 여행 간다니까
귀띔을 해두었다. 나 먼지 하나만 ... 댈구... 해주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용산 아이파크몰? 진짜 너무 짱임 너무 재밌더라
또 가야지....
옷도 가격대 다양하고 좋았다. 보기도 좋고.
엄마랑 가서... 옷 사달라고 하기...(메모)
11월 16일 (수)
표고버섯 튀겨먹음!
소스 만들기 귀찮아서 밑간을 참기름 1 간장 1 카레가루 조금 해서
소스 없이 먹었는데 와 너무 맛있어 ;;;
11월 17일 (목)
오늘 수능날인 것도 까먹었는데
역에 수능 시험장 안내 붙어있었다 ㅎㅎ
여보셔 자첫!
여보셔 무서운데 ;
볼...만함... 적어도 소문의 웨사스보다는요.
나는 웨사스 표를 뱉고 시제석으로 여보셔 4번 보기를 택하겠습니다.
11월 18일 (금)
갑자기 순두부찌개 먹고싶어서 해봤는데
애호박이 없어서 비주얼 죽었다.
맛도 좀 부족해... ㅠ
진짜 순두부만 있음. 쩝.
저번에 단호박 산 걸로 샌드위치 해먹고
씨 튼실한 거 따로 빼서 말린 걸 깠다.
손가락 아퍼... 그치만 좀 재밌음.
캐리어 샀다.
생각보다 크고
캐리어 끌고 다니는 여행 해본 적 없어서 너무 막막하다.
그냥 배낭여행을 할 걸 그랬나 싶다.
하지만 샀으니 써야지...
11월 19일 (토)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완독!
하루 연체했다 ㅠㅠ
11월 21일 (월)
<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 <소식주의자> 완독!
이 엄청난 불호책인 <소식주의자> 독서 후기가 내 블로그 400번째 글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새삼 블로그 쫌쫌따리 기록한지 2년이 됐네.
11월 22일 (화)
여보셔 당일 양도 받아서 자둘했다...
여보셔 재밌네 젠장
이렇게 슬프고 재밌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해맑고 다정한 캐릭터 해주는 거 너무 귀해
11월 24일 (목)
또 여보셔 보고싶어서 우선 밖으로 나갔다!
어제는 만화카페 가서 만화 다 봄! 이제 볼 거 다 봤어...
치인트 정주행 할 거 아니면 당분간 만화카페가서 볼 거 없다 ㅠ
오랜만의 관극 전 아케미~
신메뉴! 밤호박 크림브륄레 콘버전!
위에 아이스크림이랑 그 튀일? 있는데
위가 매끈해서 아이스크림이 잘 추락한다...
난 들고 사진찍으려다가 바로 떨궈서 다시 주셨다 ㅠ 감사합니다아아아
튀일은 살아서 먹음...
ㅈ ㅓ 뒤에 보이듯이 소원나무에도 소원 걸고!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를 읽다가
다른 신메뉴인 군고구마 케이크를 콘으로 테이크아웃해서 갔다~
그리고 극장 도착했고 도장찍고~
자셋이라서 40퍼 할인권 받았다!
벽자리여서 입장 일찍함~
이날은 자첫 배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별로 내 맛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치만 찐주화 짱이야 행복해~
그리고 집에 와서 마저 책 보고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를 완독했다!
11월 25일 (금)
이번년도 목표였던 1미터 읽기 성공~!!!!
짱이다~~~~ 장하다~~~~
11월 26일 (토)
오랜만에 연극!
한수림 배우 보러 화원~
처음 간 극장 나온씨어터!
극은... 낫취!
너무 피곤해서 집 오면서 거의 자고 집 와서도 금방 잤다 ㅋㅋㅋㅋ
일찍 잔 날 ^^~
11월 27일 (일)
또 여보셔 ^^
아침에 7시 기상을 해서 낮공임에도 아주 여유적적하고 좋았다.
아침에는 무려 책 한 권을 완독했다.
<우울할 땐 뇌 과학> 완독!
영범은 튕겼지만 자첫자막영범이라 괜찮다.
무난하게 본듯? 주화는 짱이었다...
주화... 때매 울었다...
기분이 딱 맛있는 거 먹고싶은 기분이었다.
은근히 소화가 빨ㄹ ㅣ되었는지 공연중간부터 배고팠고 두통이 와서
ㅠ
에너지바를 먹어서 두통 없애고 외식하러 감~
어디 갔냐면 리갱!
리갱 혼밥은 첨이다~
저번에 나눠먹느라 너무 아쉬웠어서 혼자 다 먹으려고 주문함 ㅋㅋㅋ
근데 저번이 더 맛있었던 거 같다... (물론 이번에도 맛은 있었는데...!)
역시 짱친절하고 좋았다.
일요일 저녁인데 5시라 브레이크타임 끝난 직후.
사람 없어서 혼밥하기에 좋았다.
저번 두 방문 모두 점심이라 테이블이 많이 찼기 때문에!
천천히 꼭꼭 씹어먹었는데 식사시간 대략 25분 정도 걸려서 만족했다.
혼밥 시간 중에 젤 길었던 듯 ㅋㅋㅋㅋ
배불렀다... 저녁에 이정도로 배부르면 걱정인데. 흠.
밥 먹고 효창공원에서 강아지 산책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달 구경하고
이러고 쉬다가 홀트에 갔다.
나의 원픽 녹차라떼... 텁텁해서 짱이야...
그리고 원래는 얼그레이도넛을 포장해가고 싶었는데,
품절이었다 ㅠㅠ 아무래도 주말 저녁이라... (슬펐다)
하지만 음양도넛은 있길래 그거 포장하고 녹차라떼 마시면서
정유정의 <7년의 밤>을 읽었다.
재미없지만... 너무 취향 아니었지만... 폈으니까 읽음...!
11월 28일 (월)
일주일 뒤 월요일 날짜로 동절기 추가접종 코로나 백신 예약을 했다.
나 유럽 가야하니까... 가서 아프면 슬프니까 미리 아파준다. ㅇㅇ
백신 종류는 신상인 화이자 4/5
부작용 나면 어카지... 쓰읍 그래도 코로나 보단 낫겠죠?
꾸역꾸역 <7년의 밤>을 넘겨넘겨 완독을 해냈다.
수고했다 나야...
그리고 자정 넘어서이긴한데
카탈루냐 음악당에서 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예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존 윌리엄스 오케스트라... 공연... 이 19일이었는데
아무리 날아가도 시간이 불가능하더라.
바셀 비행기 도착 시간이 6시 30분인데 이게 공연이 8시라서...
수하물 찾고 입국심사 밟으면 가망 없다더라 ㅠㅠ
내가 수하물도 처음 부쳐보고 해외여행도 처음이라서
체감 못하고 지르려다가 잘 깨달아서 포기했다.
여유롭게... 21일에 봐야지.
21일에 보고 꿀잠자고 담날 아침 댓바람부터 그라나다로 출발해야함.
11월 29일 (화)
어우 잠이 너무 안 왔어서 디지털 디톡스를 하기로 했다.
그러려면 우선 집을 나가야하니, 도서관을 갔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제주도 여행 가서 잠깐 읽다 온 책인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완독!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독서 분위기를 잡고
<유럽 도시 기행 1>을 완독!
11월 30일 (수)
오늘은 미루던 여행자보험 가입을 했다!
마이뱅크... 안 하려고했는데 걍 함.
싸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을 완독했다~
네네 기름 줄여볼게요.
근데 스페인 가면 거기 비건 음식 정크비건바도 가서 맛잇는 거 먹을거임. ㅋ
이제 11월 끝! 놀랍다!
11월 왜케 짧지... 후루룩 지나갔어
이제 12월이면 내가 스페인에 가는 달이다.
아아아악 떨려
11월 독서 / 연극 뮤지컬 정산
독서 총 10권.
* 소설 1권
- 7년의 밤
* 인문학 2권
교양 심리학 - (우울할 땐 뇌 과학)
교양 인문학 - (유럽 도시 기행 1)
* 사회과학 2권
사회학 - (중독의 시대)
환경학 -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 과학 2권
-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 자기계발 1권
소식주의자
* 취미 / 건강 1권
-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 에세이 1권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이번에도 중간에 책 안 읽는 시기가 있었다 ㅋㅋㅋㅋ
그런데 월말에 갑자기 삘이라서 호로록 읽은 흔적...
벼락치기 아닙니다. 그냥 그러고 싶었어요.
독서 분야는 여전히 소설이 적지만 비문학 중에서는 다른 다양하게 읽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
만족!
뮤지컬 4회
연극 1회
이머시브 창작가무극 1회
공연 관람 총 6회
* 자첫한 극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 연극 <화원>
* 회전극
- 여신님이 보고계셔 4회
별안간 여보셔를 회전 도는 나...
평일 밤공을 보지 말아야지 했는데 저렇게 세 번이나 봐 버렸다.
놀랍다 놀라워. 후반부에 치여서 돌았는데도 6회 관극이라니
관극 줄인 보람이 있습니다. 무난합니다! (ㅋㅋㅋㅋ)
저번달도 한 달이 너무 빨랐는데, 11월은 왠지 더 빠른 느낌.
이제 정말 내가 스페인에 가는 달인 12월이 왔다.
호달달달
12월은 내게 더더욱 행운만 가득하길 바란다!!!!
지금 빌려둔 책 4권을 다 읽고 출국해서
스페인에서 소설 1-2권을 읽는 게 지금으로서 목표.
12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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