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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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처음 읽게 된 계기는 아마 올해 2월 중순... 친구와 망원에 가서 밥을 먹고 간 카페 콤마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그나마 흥미가 가는 제목을 집어들었던 게 이것이다. 그리고 친구랑 떠들고 노션 얘기하고 그러느라, 책을 가져오기만 하고 읽지는 않았었다. 그 후 3개월 가량이 지나, 5월 25일에 미용실에 갔다가 들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다시 보고 잠깐 읽었다. 빌리지는 않았고, 그 이후로 종종 도서관에 가면 조금씩 읽었음! 책의 내용 다양한 뇌과학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사족 페이지는 320페이지. 독서시간 약 2시간 정도이지 않을까. 기록으로는 1시간 32분 가량이지만, 초반에 조금씩 읽은 부분들은 타이머 기록을 안 해놨어서... 시간은 짧게 걸린 편인데, 무게 있지 ..
2023.08.25 -
[살인자의 기억법] 독서 후기
. 별점 ★★★★☆ 읽게 된 계기 알쓸시리즈를 보다보니 김영하가 익숙하기도 하고, 이 책은 꽤 유명한 편이기도 해서 읽어보려 체크해둔지 오래 지났다. 그래도 확실하게 읽어야지 생각된 계기가 있다면, 알쓸인잡인가? 거기서 뇌과학을 다루고, 알츠하이머를 다룰 때 김영하 작가가 자신이 쓴 이 책의 이야기를 할 때였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말자! 가벼운 책인듯하니 지금처럼 정신없이 딴데 싸돌아다닐 때 읽어야지 싶었다. 책의 내용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의 시점에서 풀어지는 이야기. 자신의 딸을 노리는 동족, 살인범을 눈치챈 주인공은 그 사실을 신고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어지러운 기억들의 조각 속에서 주인공은 딸을 살인자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족 176페이지. 독서시간은 1시간 13분 ..
2023.08.25 -
[한 스푼의 시간] 독서 후기
. 별점 ★★★★★ 읽게 된 계기 구병모 작가의 소설이 좋다. 그래서 안 읽었던 걸 발견하고 빌려왔다. 뮤지컬 보느라 너무 바빠서 책을 거의 못읽는 와중에 소설은 대중교통에서 특히 잘 읽히니까... 짬내서 읽었다! 휴 책의 내용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년의 남성에게 정체불명의 커다란 택배가 배송된다. 무엇인지도 모른 채 넘겨받은 그 물건은, 사람 형체를 한 로봇이었다. 중년 남성, 명정은 아들이 하나 있었고, 그 아들은 외국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사라는 말만 전해듣고 연락이 끊겼다. 아들의 마지막 선물이라 여긴 명은 그 로봇을 은결이라 이름짓고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사족 256페이지. 독서시간은 2시간 20분 가량. 난 구병모의 글이 좋다... 문장들이, 되게 찌르르해서 좋다. 뭔가 큰 깨달음을 주..
2023.08.25 -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신착도서에 있어서 집었다. 우주 이야기 좋아. 책의 내용 우주엔 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배경으로 깔린 어둠.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 사족 2023년에 출판됨! 집필 자체는 2019년에 되었고. 380페이지인데... 독서시간이... 내가 후반부를 너무 대충 봐서 시간이 의미가 없다. 안 적기... 「우리가 별이나 은하로 채워지지 않은 하늘 영역을 본다면, 우리가 보는 어둠 속에는 사실 적색이동으로 인해 희미해지고 보이지 않게 된 빅뱅의 불꽃이 스며들어 있다.」 「목성은 우주의 어두운 물체들 사이에 갇혀 있어서 우리가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뜨는 장관을 볼 기회를 잃었다.」 「놀랍게도 우리 우주의 총 물질 또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한 결과, 빛을 낼 수 있는 우리가 아는 보..
2023.06.26 -
[라흐헤스트] 2023 회전 기록 :
별점 ★★★☆☆ 보게 된 계기 진태화 배우 보려고... 첫공이라... 내용 두 예술가의 아내로 살았던 동림이자 향안의 이야기. 극 보기 전 이야기 230614 마티네 낮공 자첫 전 더보기 사실 표 안 잡고 있었는데 1열 자할 양도가 있길래 받아서 감 1관 지하로 내려가는 게 진짜 오랜만이었다 아마 극 보러는 재작년 해적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 그리고 친구 보러 작년에 잠깐 들어가서 떠들었던 기억... 정말 오랜만이었다! 자첫부터 도장판을 만들 수 있는데 도장 번호를 골라야 했다 5번으로 부탁드렸는데 6번으로 들으셔서 6번이 찍혔다 하지만 ㄱㅊ음! 본 공연 이야기 더보기 (캐슷보드 그림자 개거슬림) 처음에 이상이 완전 쪼 가득한 상태로 나와서 좋았다 (쪼 사랑함) 진태화 배우의 쪼란... 능글미... 왕..
2023.06.15 -
[시녀이야기]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진~짜 예전에 리스트에 담아둔 소설. 오랜만에 소설 읽고 싶어서 오래된 리스트 순부터 찾아보니 이게 있어서 빌렸다! 책의 내용 전체주의 사회 + 종교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성 착취... 당하는 여성 시점에서 서술되는 이야기. 사이비 같아요 후기 초반부 진짜 뭔 소리지 ㅠ 하면서 읽었는데 (원래 자주 이럼) 끝까지 완벽히 이해한 부분은 없었다... 사실 이 책의 배경 자체가 워낙... 그래서.... 정말 내용 사이비 같았고!! 무서웠고!!! 근데 어찌저찌 결말은 난 거 같은데 열린 결말... 쓰읍... 그다지 흥미진진하진 않아서 엄밀히 따지면 재미있는 소설은 아니었지만 궁금했던 소설 읽었으니 되었다. 사족 1985년에 쓰인 고전. 532페이지. 독서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