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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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2023년 3연 자첫자막
별점 ★★★☆☆ 보게 된 계기 내용 극 보기 전 이야기 딱히 없음! 본 공연 이야기 음... 뭐랄가 해맑은 애같은 캐릭터를 하는 게 별로 내 취향은 아니고 ㅠ 조성윤 배우도 내가 좋아하는 웃포를 해주는 배우였는데 이 극은... 미묘하다 이게... 웃긴걸까? 싶음... 왜... 안 웃길까요? 갠적으론 욕도 담배도 술 이야기도 다 안 좋아하는 편이라... 왠지 2년 전 명동로망스 불호 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나만 안 웃긴 웃긴극... 재관람 여부 승돌이가 백원 가지려고 하는 그 진기명기쇼... 를 보기 위해서 한 번 더 갈 의향은 있으나 가지 않았고 다음 시즌도 딱히 안 볼듯요....
2024.03.07 -
[뮤지컬 스모크] 2023년 4연(?) 자첫자막
별점 ★★★★☆ 보게 된 계기 손유동... 오로지 손유동 배우 때문에... 뮤지컬 후크를 충분히 보지 못했는데 공연은 끝나버리고 차기작이 스모크인 손유동 배우를 보기 위해서...!!! 내용 초가 해를 공범으로 홍을 납치하고 해가 말랑해서 홍을 풀어주고 이야기하다가 초가 화나서 어쩌고 하는 극 시인 이상을 모티브로 하여 관련 시 구절과 스토리가 엮여나온다. 특. 총을 엄청 쏨. 너무 무서움... 극 보기 전 이야기 난 이 극이... 취향이 아닐 거라는 걸 안다. 왜냐면 난 라흐헤스트도 이상이 별로라서... 튕겼으니까... 이상은 내 취향이 아니니까... 그런데 극 분위기도 별로 안 밝고 뭔가 심오해보였으며... 총...... 총을 이렇게 탕탕탕 엄청 쏘면서 소리치는 극인줄 알았다면 보지않았을텐데 ㅠㅠㅠㅠㅠ..
2024.03.07 -
[뮤지컬 후크] 2023년 초연 회전 기록 (자여섯)
별점 ★★★★★ 보게 된 계기 누가 이거 볼 사람~ 하고 나눔을 해주셔서 (건너건너로) 자첫을 하러 갔다~ 사실 캐슷이 꽤 괜찮고 뇌 빼고 보면 재밌다고 해서... 흥미 있는 공연이었는데! 한창 사칠을 보느라 바빠서 찍먹을 하지 못했고... 사칠이 끝나고 나니 춥고 관극의지가 없어서 못사 위기였다. 그런데 누가 앉혀준다니! 마침 정우연웬디로 맞춰서 보려던 참이라 땡큐였는데... 나는 손유동 후크에게 거하게 치여 나오게된다... 내용 우선 시놉시스 런던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공장장 제임스. 제임스는 어린 시절 형 데이비드가 실종된 후로 자신을 데이비드라 부르는 미쳐버린 어머니와 밤마다 이상한 놀이를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사라져버리고... 뒤틀려버린 현실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제임스 귓가에..
2024.03.06 -
[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요즘 보는 뮤지컬 에서 트라우마를 다룬다. 트라우마 중에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기억상실... 그 공연을 보면서 트라우마에 대해, 그 극복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졌고 그래서 정신건강쪽 책장에서 이 책을 골라왔다. 책의 내용 트라우마의 예시와, 그 작용을 간단하게 말해준다. 어려운 단어 하나도 없고, 이미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에게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살포시 알려주는 책. 내 기억에 남은 것 트라우마가 주는 감정들 중, 에서 가장 크게 다뤄졌던 감정이 기억났다. 죄책감과 수치심. 이준과 정원 모두 두 가지 감정을 갖고 있지만, 이준은 수치심을 더 강하게 느꼈고 정원은 죄책감이 더 컸다. 밑은 그냥 사칠 후기나 다름없다. 독서 후기가 아닌듯 ㅠㅋㅋㅋ 37p 때때로 ..
2023.10.03 -
[습지주의자]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자연에 관한 책을 하나 집으려고 했고 습지를 주제로 한 책은 본 적이 없었기에 집어 들었다~ 책의 내용 습지를 테마로 한 팟캐스트를 들으며 양서류를 생각하며 생태터널을 만드는 것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의 에세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내 기억에 남은 것 124p 어느날 두 연못 사이의 마른 간극을 물의 오작교가 이어 줍니다. 지형의 울퉁불퉁함에 따라 누구는 다시 갇히고 누구는 물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 이거 브로콜리 펀치의 이잖아! 144p 동물이 내 시야에 들어와 나에게 포착돼야만, 또는 실제로 내 그물에 포획돼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을 요체로 한 탐조, 탐어, 낚시 등의 활동은 자연을 대상화하는 방식에서 사냥과 매우 유사합니다. ☞ 탐조 유튜버 좋아했었는데, 자연을..
2023.10.03 -
[종의 기원]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누구나 한 번은 읽어보고 싶지 않은가? 항상 언급되는 그 책... 종의 기원. 나도 읽어야겠단 생각에 여러 차례 빌렸으나 656페이지... 펼치지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렸다. 두어 차례 빌리고, 펼치지도 못한 채 반납하기를 반복하다 결국 연체라는 나쁜 짓을 해가며 읽어냈다... 책의 내용 다들 알다시피, 진화론의 아버지!! 내 기억에 남은 것 23p 다윈은 칠십 평생 동안 거의 2,000명의 사람과 수만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 ☞ 오~ 인플루언서인가 ㅋㅋ 생각보다 개미, 벌과 같은 곤충 얘기도 많고, 식물 이야기도 많아서 다채롭다. 씨앗이 건조되면 물을 건널 수 있고, 그렇게 대륙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신기하고. 씨앗의 이동을 새도 도와줄 수 있다는 게 너무... 경이롭네!..
202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