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 20:42ㆍ후기/연극
별점 ★★★☆☆
보게 된 계기
한수림 배우가 나오는데 한수림 배우의 캐릭터 프로필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 모습이 보고 싶어서...
그리고 대충 힐링극일 거 같아서 보려고 생각 중이었다.
티켓팅 까먹었다가 뒤늦게 예매! 그래도 1열 ^^
내용
외로운 저택의 아가씨였던 메리가 사고로 가족들을 잃고,
유일하게 의지하던 하인인 마사와도 이별한 상태로 보육원에 오게 된다.
보육원의 다른 아이인 콜린과 마찰을 빚지만 디콘과는 무사히 친구가 된다.
외로운 소녀인 메리는 과연 자신만의 공간을 다시 가질 수 있을까?
주인공 메리의 성장물.
극 보기 전 이야기
처음 오는 극장이라 생소했지만 길을 잃지는 않았다.
극장 내 로비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의자는 조금 있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는 프로필 사진도 있고, 포토존(?)도 있었다.
너무 이쁜 한수림 배우의 캐릭터 프로필...
귀찮아서 안 찍으려다가 다른 분들이 이게 극 시작 전과 후에 바뀐다고 하시길래
기록하고자 찍었다.
캐보가 예뻤다. 액자 캐보 좋아요... 소품 캐보 좋아요....
땋은 머리 좋다...
하지만... 본공에서는 땋지 않아서 슬펐습니다 (이때까지도 몰랐음)
입장할 때 입구 반대편과 가까우면 아예 무대를 밟고 지나간다.
지나갈 때 조명 조심해달라는 말씀도 하시고...
1열이 미판매석인데, 그 이유는... 1열 바닥이 무대 바닥이어서였다.
그래서 실1열인 B열이 시야가 꽤 괜찮았다. 그 뒤는... 그냥 안 가도 될듯한...
본 공연 이야기
우선 메리의 땋은 머리가 허위매물이었다 ㅠㅠ
의상은 똑같은데... 슬픔...
마사 배우의 따스한 연기가 좋았다.
극 자체는...
내가 조금 자고 관극 한 것도 아닌데 이전부터 졸리더니 공연 보는 중에도 졸려서 힘들었다.
그런데 관객 중에 악취 나는 분도 계셔서 숨도 제대로 못 쉬겠고...
좌석도 불편한데 연극이다 보니 움직임도 조심스럽고
근데 졸리고... ㅎ
메리가 인도에서 왔는지, 인도 말로 소원을 비는 주문?을 외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는데
그 장면이 너무 튕겼다...
(어쩌라는 거지) 하는 마음만 들어버리는 장면 ㅠㅠ
콜린하고 메리가 싸울 때는... 콜린이 불호... 였다...
디콘은 순한 맛이고.
하 뭔가 그냥...
스토리가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감동도 오지 못함...
집중도 못했고 ㅠ 그냥 거의 뭐 날린 공연이다.
메리 비주얼이라도 땋은 머리였다면 좋았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너무 슬퍼~
엔딩은 완전 크리스마스 공연이었다.
공연 마지막 대사도 메리, 크리스마스! 였음.
재관람 여부
Noooo....
《내가 있는 곳이 내 집이고, 내 화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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