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이 보고계셔] 10주년 공연 회전 기록 (자11자막)

2022. 11. 18. 23:35후기/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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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보게 된 계기

2014년에 친구의 본진을 같이 봐주기 위해 자첫했던 뮤지컬.
내 인생 첫 뮤지컬은 <화랑> 이고 ㅋㅋㅋㅋㅋ
이것도 친구가 보자고 해서 갔었다.

두 번째가 아마 이 <여신님이 보고계셔>
별로 기억에 남지 않았던 걸 보면 취향은 아니었던 거라서, 볼 생각 없었으나
변수는 갑자기 찾아온다...

내가 좋아하게 된 뮤지컬 배우 진태화가 이전에 이 극에서 변주화 역을 아주 잘했었다고...
그런데 이번 10주년에 왔는데, 또 (차미 때 그랬던 것처럼) 한 달만 하고 가신단다.
너무해... 그래서 빠른 자첫을 해야 했다.
심지어 다른 차기작은 스위니토드. 내가 절대절대 못보는 극 ㅋㅋㅋㅋㅋ
그래서 여보셔를 안 보고 보낼 수가 없다...
스페인 여행 가기 전에 후딱 봐야지.
다행스럽게도 진태화 배우 막공이 12월 15일로 내가 스페인 가기 전이라서
미련 없이 스페인에 갈 수는 있겠다. 혹시 너무 보고싶으면 외국 갈 때 슬프잖아...

 

내용

한국 전쟁 시기, 남한군인 한영범과 한석구는 북한군 4명을 포로로 잡아 이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바다 위에서 이송선이 난파당하는 사고를 겪게 되고, 이들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험악한 분위기 속, 유일하게 망가진 배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북한군 류순호를 필두로
이들에게 '여신님'이라는 존재가 나타나는데...

여신님은 인간성이 말살되는 전쟁 속에서도 사라져가던 군인들의 인간다움을 이끌어낼까?

극 보기 전 이야기

11월 17일 (목) 밤공 자첫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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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없었다. 사실 원래 자첫 표를 미리 잡아둔 게 아니었기도 하고.

연우 유료 회원 선예매 -> 인터파크 토핑 선예매 -> 일반예매 순으로 예매가 진행 됐는데

구역이 따로 나뉜 것도 아니라 일반예매를 하면 너무 뒤... 근데 토핑을 다시 가입하기에도 뭔가 애매한 자리들.

그래서 그냥 티켓팅을 안 했다 ㅋㅋㅋㅋㅋ

 

근데 시제석은 따로 선예매 없다고 해서 (당연함... 시제석이니까...)

참전해서 1열 통로를 얻었다!

 

3만 5천원이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첫!

회차는 날짜 언제로 하지~ 하다가 저번주 토요일에 여보셔 찐주화 보고싶고 삘이었는데 아쉽게 못본 기억이 있어서

최대한 빠르고 비는 날인 17일 목요일로!

 

몰랐는데 수능날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묘하게 애들도 많고 가족 단위도 많고,

전석 매진이었던 걸까? 사람이 정말 많았다.

딱 적당하게 40분쯤 도착해서 표 수령하고 캐보 찍고 화장실 갔다가 (유플 화장실 꽤 좋아서 만족)

도장 찍고... 이제 통로석이니까 늦게 입장해야해서 시간 떼우다가 늦게 입장했다.

 

충격적이게도 내 생각엔 시제석이라도 내 옆자리까지만 팔아야한다.

스피커 바로 앞인 자리를 파는 건 경우가 없다고 본다... 거기에 관객이 돈을 내고 앉아있어서 충격.

1열은 처음인데 참 가깝고 좋았다. 무대 넓어진 후에는 적당한 거리감!

11월 22일 (화) 밤공 자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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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3시인가 4시에 자할 양도를 봐서 잡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찐주화도 보고싶고... 시간도 비고...

중블이고... 자할이고...

이미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에 저번의 그 밤공 끝나고 늦은 시간 귀가 어택은 잊혀졌다...

 

요즘 연뮤판에 양도양수 사고가 많이 보여서

좀 쫄아가지고 사고가 생겨도 대처할 시간을 벌어보고자 일찍 공연장에 도착했다.

그래서 심심해서 로비에 앉아있기 ㅠㅋㅋㅋㅋ

11월 24일 (목) 밤공 자셋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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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표 없이 서울로 출발.

아케미에서 저녁 먹어야지~ 했기 때문에

미리미리 버스로 출발했다.

그리고 버스에서 슥뽕...해서 표 구하고

맘 편히 아이스크림 먹으러 감~

밤호박 크림브륄레 콘버전!

테이크아웃용인데 넘 궁금해서 우선 먹었다 ㅋ

그리고 아케미에서 소원 나무 이벤트중이라 .소원도 적고...

다른 신메뉴인 군고구마 케이크 콘 테이크아웃해서 극장으로 출발~

귀야운 곰 머랭~


11월 27일 (일) 낮공 자넷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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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책도 보고 밥도 먹고

여유롭게 나와서 일찍 다 해내고 입장~ 짱~


12월 4일 (일) 낮공 자다섯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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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일어나서 바로 밥 먹고 준비해서 나오느라 고생했다...

 

6회차 혜택 받는 날! 이었는데

아직도 무인도행 스페셜 티켓 준비 안 됐대서 어이없었음.

교환권 크기가 너무 작아서 무서웠씁니다...

12월 9일 (금) 낮공 마티네 자여섯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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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표 없던 날인데 양도받음.. ㅎ

원래 안지환 석구였고
쟌석구 자첫이었는데
건강상 문제로 캐슷 변경이 되었다 ㅠ
그래서 자첫 캐슷이었던 또택페어가 됨!!

그 외엔 별 일 없었음!
내 최애 코트 (특:사고 처음 입음) 입고 갔다
날이 따스한 편? 이라 좋았음 ㅋㅋㅋ
낮에만 이었지만…


12월 11일 (일) 낮공 자일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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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늦게 일어났다 ㅋㅋㅋ큐ㅠ
그래도 시간 딱 맞게 도착함
대사티켓은 원투쓰리포 대사로 잘 뽑음!


사실 물입니다랑 따뜻하게… 갖고싶았지만 이게 3순위였어요

만족합니다


12월 11일 (일) 밤공 자여덟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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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비고미 베이커리 가서 피자빵이랑 잼쿠키랑

케이쿠 픽업해서 다시 유플 감 ㅠㅋㅋㅋㅋ 개바빴음 진짜 ㅠㅠ

캐보도 못찍고 훔쳐따...

 

도장 찍고 포도북 오슷 교환권 받음!

하 근데 딥디 갖고싶은거 좆댐

12월 13일 (화) 밤공 자아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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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기록 없냐...?

눈물의 찐주화 자막 

 

2023년 1월 20일 (금) 밤공 자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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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갔다가 전시회도 보고 바쁘게 갔다

 

일곱시 땡 하자마자 도착해서 타이밍 좋았고 

티켓줄 길길래 장실부터 갔다가 캐슷보드 찍고 

의자에 앉아서 쉬었다.

 

DDP에서 걸어서 갔기 때문에 얼어잇었음...

게다가 조금 자서 너무 졸리더라 

전시회에서 잤던 이유도 진짜 피곤해서임 ㅠ 

 

쉬다가 티켓줄 빠지긴 했는데 걍 바로 좌석 앉아서 쉬려고 

30분에 찾고 도장찍고 내려가서 쉬었다~

 

쉬다가 갑자기 또권풍 보고싶어서 

2월 24일 마티네 긁음... 

 

2023년 2월 24일 (금) 낮공 마티네 자열하나 자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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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나가기 전에 아케미 또 들리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못갔다

은근 마티네 가기도 빡세단 말임...?? 

 

이날은 친구랑 오랜만에 저녁 먹으려고 했으나 

친구의 외근으로 ㅠ 취소가 됐다 

 

본 공연 이야기

[2022.11.17 PM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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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새삼 떨렸다.

진태화 배우를 내가... 사찬 막공인 7월 말에 마지막으로 보고 처음 본다.

엘리자벳은 대극장인데 분량도 적어서 안 봤고... (사실 노민우 배우랑 붙고 내가 1열을 잡으면 갈텐데 티켓팅도 안 하고 노민우 배우랑 엄청 조금 붙어서 고려를 못함...)

차기작 중 하나인 스위니토드 못 볼 예정이고...

여보셔는 볼건데 한 달만 하고 간다고 하고...

그래서 자첫을 일찍 해야겠긴 하는데 유료 회원 선예매 있어서 좋은 자리 가려면 양도 존버해야하고.

그래서 사실 양도 존버를 했었는데, 서치를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해서 시제석 자첫이 낫겠다 싶었던 거다.

 

그래서 시제석 1열 오블통을 잡았기에 너무 신났다. 가까이서 볼 생각에 좀 떨리기도 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가까이서 관람하는 거에 면역이 없는 건 아닌데, 오랜만이다 보니 좀 떨리더라.

 


 

생각보다 그대가 보시기에 넘버 타이밍이 낯설었다.

8년 전...에 봤을 때 되게 피곤했던 거 같기도 하고.

쿵쾅쿵쾅 거릴 때마다 좀 무서워서 딴 생각도 했을 거 같고.

왜 8년 전 자첫의 기억이 거의 없는 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심지어 아는 배우도 없었을 때인데 사블 조금 뒷열에서 똑같이 군복입은 남자들을 어떻게 구분하겠는가.

그러니... 이해를 못하고... 피곤타~ 하면서 집에 갔겠지.

 

아무튼, 지금은 아는 배우도 있고, 가깝게 보니까 캐릭터 헷갈리지 않고 다 이해하기가 가장 큰 목표였다.

 


 

주화는... 생각보다 더 귀엽고 다정하고

어떻게 이 남자가 여동생 바보? ㅠㅠ

잘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에 충족되긴 했지만, 슬펐던 부분이 있다.

다름이 아니라 주화가 좀 내던져지고, 손가락...을... 이렇게 하려고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애가 빌고 그러니까 나는

나는 우진이 생각이 나면서 찐우진... 다섯 번 봤지만 썩 좋아했던 편이 아니라

그 때가 생각나는 장면들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폭력적인 부분이 힘들었다. 전쟁 상황이고 창섭이 밟는 노선이

냉혈한에서 온기 찾아가는 포지션... 이니까 이해를 한다만

과하게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딱 정석의 연기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힘든 건 힘들었다. 마음아파 주화 살려 너무해 진짜...

 

그래도 그 갭이 중요한 캐릭터니까... 잘 살리신 거 같다.

과하지 않았던 거 정말 높게 쳐요...

다른 창섭도 보고... 생각해야겠지만 꽤 만족한 동호창섭.

 


 

다시 주화 얘기 해야지...

어죽 먹는 장면과 창섭 넘버가 이어졌는데,

어죽을 내 앞에서 석구랑 먹어서...

떠드는데 들리게 떠들진 않아서 못 들었다.

 

근데 정말 너무 귀엽더라.

천천히 먹는 편인데 손가락에 묻은 것도 먹는게 너무너무 귀여워요

주화야 너무 귀엽다

 

나는 물입니다~ 하면서 처음 춤 출 때

기절할 뻔 함.

너무 좋아서...

하 정말 예술이다 개좋다

 

근데 애가 여동생 바보... 말도 이쁘게 하고...

행복해하고... 귀엽고 춤 못 출 때도 너무 귀엽고 해맑고

단스홀 꼭 차려주고싶고... 꿈이 있는 게 너무 사랑스럽고...

평소에 전투력도 없고...

약간 능글거릴 수도 있는데 환경상 발동이 안 되는 거 같아...

근데.

석구가 가운데 앞에서 혼자 뭐 하고 있을 때

뒤에서 슬며시 다가와서 뭐해? 였나

암튼 뒤에서 귀에 대고 슬쩍 말하는데 나 그 때... 진혁(차미)이가 보였어...

그래서 잠시 기절함.

보고싶어 찐진혁...

 

그리고 꽃 들고 이리저리 촐랑대는 것도 너무 귀엽고...

물고기 잡으러 갈 때는 쏜살같이 달려나가서 난 거의 본 게 없지만

잡고 와서 창섭이가 물고기 못 잡은 거 이야기할 때

너무 귀엽고 따수웠어

 

물고기랑 눈 마주쳐서 못잡았다는 창섭이 얘기 들은 주화가

물고기 너무 무서웠겠다 8ㅁ8!!!!!

너무 무서웠겠다 8ㅁ8!!!!!!!!!

이러는데 하 미치겠네 졸라기엽다...

 

그러면서 자기가 잡은 물고기 보면서는 눈이 이렇게 맑은뎅. 하고 가

크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고기 씬 시작하는 거 되게 신기했다.

분위기 정말 좋았어...

근데 객석으로 폭탄? 던지고 물고기 잡으러가자!!@@ 하고 우다다 올줄은ㅋㅋㅋㅋ

재밌다....

코시국 아니었으면 더 재미있었겠지...

예전엔 진짜로 객석을 잡았(?)는데

지금은 진짜 잡진 않고 시늉만 한대서.

 

찐주화가 물고기를 되게 조심스럽게 잡는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확인할 길이 없네...

 

처음에 주화가 영범이한테 아저씨라고 하면서 반말하는데 진짜

애같다... ㄱㅇㅇ

근데 나중에 가면 존댓말하는데 하 뮈친~~~ ㅠㅠㅠ

너무 좋다...

 

사람 소중히 하는 거 너무 좋다... 주화야...

 

주화가 좋다. 사실 그 전에 진태화 배우가 너무 좋습니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요.

입꼬리가 귀여워. ㅠㅠ...

근데 목소리랑 노래 진짜 짱이고

춤도 잘 춰... (아이돌이셨으니까...)

 

정말 짱인데 차미에서 진혁이 한 번만 아니 두 번 아니 계속 해주시면 안 될까요

너무 보고싶다 ㅜ

 


 

또영범! 김도빈 배우는 연극에서 제대로 보고

뮤지컬에서는 렛미플...이라 기억이 춤짱할배라는 거 밖에는 모르겠다.

근데 그 묘한 ... 대사톤의 깐족거림이 영범이라는 캐릭터랑 잘 맞아떨어졌다.

뻥치면 된다는 그 능청거림의 마지막 말이 너무 좋았으니까...

또볶이 선배 생각나네...

 

석구랑 케미가 앵간치 괜찮았던 거 같다!

 


 

석구가 누군지 몰랐는데 송유택 배우!

뭔가 사진으로 봐오던 거랑 실물이랑 매치를 실패해서 ㅋㅋㅋ

끝나고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잘하시더라... 희극인인줄 알았다. 영범이랑 둘이 콤비가 잘 맞아서 맘에 들었음.

여기는 영범이랑 석구의 케미 + 순호의 역량이 중요한듯...

 

석구랑 주화랑도 투닥투닥 재미있었는데

어죽 먹을 때 둘이서 얘기하고 무릎베개 ㅋㅋㅋ 해주는데

주화가 가위바위보 하자고 하는 게 너무 귀여웠어.

공평함 살뜰이 챙기는 깜찍한 주화...

 

여신님 덕에 규칙 생기고 누구보다 좋아하고 만족하던 주화 ㅋㅋㅋㅋ

 


 

순호는 솔직히 말하면 맨 처음 트라우마 연기 할 때

한 박자 늦어서... 어 연긴가? 해서 약불호가 뜨려고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사실 순호가 여신님을 완벽하게 믿은 것이 아니었다는 내용이 밝혀지면서

불호가 다시 집어넣어짐.

이정도면 꽤 무난하게 잘 봤다. 덕분에.

 

반전캐이기 때문에 순호가 너무 중요하고

발랄함도 중요한데 그런 사이드스토리가 있는 것도 중요한...

 

순호역이 무려 다섯명인데... 이거 뭐라하냐 쿼드 다음.. 모르겠다.

이번에 뉴캐인 김기택 순호를 보았으니

다음에는 경력직 순호 보고싶은데 경력직이... 박정원 순호뿐인가?

보니까 평일 밤공에만 두 번 붙고 끝이던데...

 

내가 오늘 집에 도착하니까 자정 근처라서

피곤해가지고 또 평일밤공 보고싶진 않은데 ㅋㅋㅋㅋㅋ

자리 구하기도 빡셀거같고... 모르겠다.

 

내 순호 찾고 싶다는 욕망은 생겼는데

그게 이제 시제석으로 찾고싶네...

다음 표는 김현진 순호인데 김현진 배우 궁금했어서 꽤 기대된다.

김리현 순호도 궁금한데 찐주화 막공에 붙더라. 표는 없지만 여건 되면 보러 갈지도...

 


 

동현은 내 지인이 좋아하는 조풍래 배우가 맡은 배역이라서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분량이 없어서 신기했다.

암전 아닌ㄱ ㅏ 이정도면...

마지막에나 좀 눈에 띄려고하고. 캐릭터 성격 자체도 눈에 띄거나 활달하거나 깐족대거나

어디 하나에 들어가지 않아서...

 

동현 역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캐슷을 잡아도 될 법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대망의 여신님!

생각보다 더 분량이 없는 거 아닌가? 하고 느꼈는데

 

1인 다역을 이렇게 소화하는 역할일줄은...

그리고 결국 여신님이란 이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한 인간성을 끌어올리는

그들의 현실 속의 소중한 누군가라는 점에서 너무 감동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구원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리고 여신님의 시작이, 영범의 꾀였다는 것도 좋다.

하지만 뛰는 영범 위에 나는 순호... 응

 

순호가 언제부터 '연기'를 한 것일까에 대한 해석이 좀 갈리던데

나는 순호의 트라우마는 절대 연기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자신을 어딘가에 가두려고 하고 두려워하는 감정 사이에서도

상황을 어느정도 직시하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치밀하게 짜인 게 아니라, 아마 순호는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이다' 라는 판단과 동시에 행동을 한 게 아닐까...

무기도 다 숨겨버리고.

 

큰 속셈이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 말이다.

순호는 그저 모두가 싸우지 않아야 이 일이 풀릴 거라고 생각했고 그걸 차근차근 실천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도 평화를 찾아보고자 한 게 아닐까.

여신님이 있긴 뭐가 있어... 하고 비웃거나 하는 게 아니라

어쩌면 순호는 여신님을 가장 진심으로 믿긴 믿었을 것이다.

정확하게는 여신님의 힘을 믿은 것이겠지.

 

모두가 국가라는 것에 귀속된 기계같은 인간이 아니라,

각자 적어도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살아가는 이들이라는 걸 깨달은 순간에 순호도 퍼즐을 맞추게 되지 않았을까.

무기를 숨긴 것은 임시방편,

하지만 여신님이라는 것을 끌어낸 것은 영범이었다.

영범에게 순호가 마음을 먼저 열었을 것인데, 그것은 자신의 소중한 것을 먼저 말해준 인물이 영범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을 구한 것은 서로겠지요... 나는 이런 이야기가 너무 좋다.

 


 

엔딩에 관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우선, 나는 남한군을 불렀던 영범이와 석구가 다시 이들을 돌려보내려고 하는 과정이 좀 눈물났다.

훗날을 예측할 수가 없는데, 지금 자신이 고향으로 갈 방법을 자신이 다시 놔야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역시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런 행동이 다 이해가 갔다.

 

무사히 북한으로 떠난 군인들도 훗날을 알 수는 없지만

사실 다시 집으로 간다고 외친 영범이도 약간 열린 결말이라 의견이 갈리더라.

 

그렇다. 사실 드라마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이 상황에서 찰떡같이 남한군이 와주고

무사히 잘 데려갈 것인지...

 

물론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야하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굳이 배드엔딩의 여지를 꺼내고 싶진 않다.

 

커튼콜에서 다시 만나서 껴안고 노래 부르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다...

 

서로의 목숨보다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모두가 서로 알고 있다면, 우리는 모두 서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뮤지컬이 주는 의미가 좋아서, 만족스럽게 보았다!

 

다만 시제석 1열은 너무 울림이 커서, 정말 전쟁터에 있는 거 같았고

칼과 총으로 서로를 위협할 때, 너무 무서웠다는 점이...

내가 이렇게나 쫄보다... 사찬 어케 봤냐...

 

그래도 익숙해지면 흐린눈 잘 하겠지?

자첫이다보니 내가 놓치는 장면이 뭔지 모르겠어서 일단 웬만하면 다 보다보니 그렇게 됐다.

 

그리고 어죽 먹는 주화 보느라고 창섭 스토리를 잘 못봤다...

앞으로 두 번은 더 볼텐데 그 동안에 서사를 마저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잘 봤습니다~ 끝~!

[2022.11.22 PM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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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우선 한줄평으로 하자면

정말 맘에 드는 공연이었다...^^

오늘의 별점 ★★★★★

군인들의 인간성을 보여주는 이야기 어떻게 안 좋아해...

 

보라여신 자첫이었는데 주화를 혼내는 여신이래서 유의해서 볼 생각이었다.

근데 유의하지 않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게 느껴졌는데 재밌다

 


 

탲영범은 또영범보다 덜 능청스럽고 좀 더 진중한 느낌이었다.

더 아빠같은 느낌 들었음!

다만 마지막에 또 뻥치면 돼 ㅋ < 이 대사는 또영범이 아마 제일 찰지겠지...

김도빈 배우는 대사톤과 특유의 쪼가 있는데 정말 거들먹거리고 ㅋㅋㅋ

깐족 대는 느낌이라서 영범이랑 잘 어울렸던 거 같다.

다만 또영범이 아쉬웠던 건 넘버인데,

탲영범은 노래를 참 깔끔하게 해서 만족스러웠다.

 


 

순호는 꽤 기대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순호

노선도 뭔가 확실하게 떡밥을 던져주는 느낌이 처음부터 드는 편.

회전 돌 때 만족스러울 노선...

그리고 오늘 순호를 보면서는 역시 순호는 정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폭력에 진절머리가 나서 기피하는 성향이 세게 나왔던 거고

본인만 기피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당하는 폭력도 막고싶어하는 욕망이 강하게 보였다.

그런 순호에게 가장 먼저 '인간성'을 보여준 인물이 영범이고.

그 이후에는 영범과 순호의 콜라보로 창섭이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

아무래도 창섭이 가장 인간성이 떨어진 상태였으니까 말이다.

 


 

석원 창섭은 덩치를 딱 보자마자 아~ 창섭 캐스팅은 1순위가 갑빠구나.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동호창섭보다는 꽉 막힌 느낌이 덜했는데, 그래서인지 드라마틱한 변화가 느껴지기 보다는

마음이 더 평화로워지는 느낌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아직 창섭의 아이덴디티로 드라마틱한 변화의 폭을 꼽고있어서

동호창섭이 좀 더 취향이지 않았나~ 싶지만

그렇다고 석원 창섭이 불호였던 건 아니다.

 

동호 창섭일 때, 동현이 아빠 목소리를 거의 차이 없이 내서

흠 이게 좀 아쉽지않나 싶었는데

석원 창섭도 그리 차이가 있는 편은 아니어서

내가 못느끼거나, 아니면 원래 이런 거거나? 생각하기로.

(24일도 당일 양도 받아 가면 창섭 전캐인데...)

 


 

석구! 석구는 주화와 케미가 좋은 친구인데 오랜만의 임준혁 배우!

자첫했던 햄릿부터, 꽤 잘 보고 있는 배우인데

여보셔에서 애배조합 보게 되어서 좋았다.

역시 내 얼굴픽 답게 인물 꽤 훤칠한 개그캐 ㅋㅋㅋㅋㅋ

어린 청년느낌도 살아있어서,... 누나 내가 많이 좋아해요 할 때 더 마음이 아팠다.

노래도 좋고 짱.

영범이랑 석구가 배 고칠 수 있다는 구라 칠 때, 석구가 '일등을 했습니다..' 하는 거짓말 솜씨가

택석구가 넘사엿다고 느꼈음 ㅋㅋㅋㅋㅋ (기준 : 택석구한텐 내가 속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구라 들켜서 멱 잡힐 때

석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러서 피함

개웃겨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진태화 배우랑은 사찬도 같캐로 같이 했었기도 하고 케미가 편안하니 좋았다.

빨래도 같이 짜고, 밥도 같이 먹는 짱친 사이... ㅠ

어죽 먹을 때 둘이 뭔가 얘기하다가 서로 바꿔먹었는데,

후기들 살펴보니 석구가 주화 어죽이 더 많아보인다고 그랬으나 안 바꿔주다가

결국 주화가 바꿔준 거라고 ㅋㅋㅋㅋㅋ 귀여워 죽겠다...

열심히 식혀놓고 바꿔가지고 또 열심히 식히던 주화... 귀여워

가위바위보 무릎베개 했는데, 이번에도 주화가 이겼다!

편안하게 눕는 주화 ㅋㅋㅋㅋ 귀여워

근데 담에는 주화가 지는 거 보고싶다. 귀여울 거 같으니까.

 


 

동현은 저번이랑 같은 배우여서 안정감 있게 봤고!

 


 

주화...주화야.

주화는 진짜 최고다

어쩜 저리 해맑고 귀엽고 다정한 여동생 바보가 실존하지?

멘탈 나가서 나가겠다고 칼을 위협용으로 휘두를 때도

해치려는 의도가 없다는 게 보여서 너무너무 호감이다... ㅠㅠㅠㅠㅠㅠ

 

하 근데 이 여동생 바보 어덕하지

근데 여기 여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자기 힘들다고 투정 (애교) 부리려니까 증말 이 화상아@ 하는 눈빛으로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귀여우니까 봐줘료 ㅠㅠ~

 

기생빚 갚고 같이 사는 날을 기다리는 이 남매가 너무... 하

얘뜨라....

 

그리고 주화 이날따라 좀 더 순했다?

남한 친구들이 배신 때렸을 때 저번에는 그래도 좀 적대감 잠깐 가지려고햇는데

왜 그런 게 없었ㅣ지!!! 그냥... 다 한 편이야... 해명만 해...하는 눈빛뿐

ㅠㅠㅠㅠ...

 

너무 따수운 애들이라 너무너무 힐링했어...

여전히 쾅쾅할 때는 음압이... 쫄... 이라서 무서웠지만

ㅎ...

 

아 물고기 잡으러 올 때 어디까지 오는 지 궁금했는데 대략 5-6열까지 온 거 같다!

 

주화네는 통로 사이에서 주워담는 거 같은데

동현이네는 진짜 객석을 담아오는 거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

가운데에선 창섭이가 울고있고 혼파망이라 이때 집중 어디다해야하냨ㅋㅋㅋㅋ 다궁금햌ㅋㅋㅋㅋ

이날은 물고기가 불쌍해 ㅠㅠㅠ!! 하는 주화.

 

주화 왜케 귀엽냐고 으아악

그리고 춤 가르칠 때도 어느새 춤 실력 대폭 상승해서... (눈물포인트)

어우~ 답닺해!! 아유답답해!!@ 하는거 너무너무너눔 귀여워

또 귀여운 거 초반에 여신님 규칙 설명할 때

욕설 금지!! < 심드렁...

구타 금지! <<와악!!! 짱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쓰읍

주화야!!!!!!!!!!!!!@@@@@@@@@@@@@@@@

 

우리 주화 꼭 동생 다시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는 진짜 무조건 북으로 간 친구들을... 하 근데 해피엔딩이기가 너무 어려워 생각할수록

남으로 가야하는 친구들 오늘따라... 그냥 자포자기 느낌 들어서

돌겟군...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나는 이 극이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의 인간성 되살리기 프로젝트라서 너무 좋아

인간 대 인간, 친구들... 좋아해

ㄱ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춤도 좀 춰주고 다정한 캐릭터 해줘서 좋고

노래는 많이 안 하지만

진태화배우의 옥구슬 가튼.... 목소리... 정말 짱이니까....

 

또 보고싶다 24일도 볼까...

 


 

아 글고 현진순호 진짜 완전 내 순호인거같아 아무리 생각해도

왜냐면ㅋㅋㅋㅋㅋㅋ 악몽에게빌어도 완전 잘하고

특히 그보시 ㅠ 그대가 보시기에 할 때 너무 귀여워서 웃었음

대박 어린 느낌 잘살려... 너무 귀여운데

중간중간 뭔가 생각해보고 떡밥 던지고 물고 하는 티키타카가 보여서 정말 호였어.

그러니가 영범의 인간성을 발견하고 손을 잡는 그 과정이 너무 잘보였음...

그런데 부탁 들어줄게~ 하면서 애들 머리 쓰다듬~ 하는 거나

자기가 은근슬쩍 우위를 점하는 것도 호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순호야....

현진순호 표 하나 더 있어서 다행이다. 근데 이번주 주말인...

담주 다담주...흐어 차근차근 평일 표를 양도받아서 가봐야지...

내가 이걸 차근차근 늘려서 최종적으론 몇번이나 볼까 기대된다.

끝나고 무대 사진을 하나 찍었다.

무인도 예쁘다...

 

자체 에필로그 - 진태화 배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페어첫공이었다.

페어첫부터 재밌는 합 보여준 배우덜... 짱이야

 

하 고민이다 임준혁 - 진태화 페어도 다 보고싶고

김현진 - 진태화 페어도 다 보고싶고

또영범도 택석구도 재밌었어서 다시 보고싶고 근데 진태화 고정으로 볼거고

박정원 순호도 궁금해 근데 갇순호는 평일에 두 번 만나고 끝이더라...헬...

순호가 애초에 다섯이라 헬이야 근데 막공도 빠른 찐주화 ㅠ 완전 으아악이야~

[2022.11.24 PM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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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셋~ 40퍼 할인권을 받았다!

할인권 너무 귀해...

회전러는 할인권을 아주 좋아합니다.

 

배우 자첫이 많았는데

어차피 주화는 고정이고

지숙 여신은 자첫 때 봤고

순호 역 김리현 배우는 작년에 은밤에서 봤었다!

되게 초면 느낌인데 보긴 봤던 배우...

다른 배우들은 진짜진짜 자첫일듯.

 


 

엉영범... 기묘하게 수염 깎는 거나 진희한테 뽀뽀씬이 안 와닿아서 좀 재미없었는데

그래도 영범이는 영범이.

 


 

순호는 처음에 석구가 탕! 하고 겁먹ㅇ을 때

너무 소리를 질러서 놀랐다...

막 튕기는 순호는 아닌데 역시 나는 현진순호...가 상황 다 둘러보고 행동하는 걸 보여줘서

그게 좋앗음 ... 그래서 뭔가 리현순호도 내 순호는 아니었ㄷ!

 

순호 악몽에게빌어 하기 전에 형 장면에서

형 배우가 석구배우로 아는데...

형 장면 너무 무서워서.... 연기를 잘하시는거겠지 근데 넘 ㅜ무서웠음

그래서 으아악 했는데

좀비같이 나오는 그 장면도 진짜 혼자 독보적으로 무섭더라

그래서 전 주화좀비>만 봤어요...

 


 

승리창섭!

창섭은 다 다르게 보게 되어서 자셋만에 전캐가 됐다.

그런데 처음부터 목청도 좀 살살이고

순한 창섭인가? 싶었는데 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 잡기 시간 다음에 주화가 들어가면서

근데 사지는 언제 찢는 거양? o_o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이거 창섭이가 ㄹㅇ 말만

찢는다고 해서 놀리는 거 맞지 ㅠ....

개귀여워 우리 주화가 딴 사람 놀리는 거 너무 귀여워

물고기 무서웠겠다!!! ㅠㅠ 하는 것도 귀엽고

오늘 물고기 분명 10마리 잡았는데

동현이네 10마리라니까 우린 12마리라고 사기치는 것도 기여움...

춤 가르쳐줄 때도 창섭이한테 아유 답답해1!@ 하는 거 귀여워 (갑자기 주화 얘기로 세네

 

근데 주화 드럼통 치는 것도 귀엽고

애 씻고 살만해졌을 때도 너무 귀엽고

오늘은 영범이가 욕설 금지 서두로 조용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면서 쉿~ 포즈 하는데

따라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구타 금지! 하니까 엄청 신난 것도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백일잔치 준비할 때도

창섭이가 온갖 꼽주는데 그냥 다 좋다고 하는 것도

창섭이가 네 전문 아니니? 이거 꼽준건데 그건 또 어떻게 아시고! 하면서 퍽 치는 것도 귀여워서 기절할거같음

잘하고 싶다고 설레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정말 사랑해...

주화야 너 정말 도토리고 너무 귀여운데 여동생 바보... 춤도 잘 배워서 열심히 돌고 완전 짱도토리다 짱이다 너

진짜 이왕이면 노래도 같이 해 너 목소리는... 옥구슬이야...

 


 

공연 자체는 별로 안 슬펐고

무난하게 잘 봣다!

내 캐슷은 이번에 주화밖에 없었따고 함...

다음 표 일요일이고 햄순호라서 기대중이다. 짱귀엽겠지.

[2022.11.27 PM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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혅순호~~~~ 신난다.

이날은 유독 여신님의 기복없음에 감동을 받았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있어주는 여신님같아...

홀리했다... 꿈결에 실어랑 보여주세요...

 

너무 짱이어서 지숙여신 진짜 나의 여신님이 되었다...

 

그리고 주화 원투쓰리포 때는 너무 말도 안 되는 허위매물 남매 (

그치만 시대상과 배경을 생각하면 납득은 할 수 있다

사실 원투쓰리포 재밌는 건 보라여신이지만 ㅋㅋㅋㅋㅋㅋ

오늘 원투쓰리포 다 끝나고 주화가 혼자 막 도는데

아니 그 삐걱거리던 애가 저렇게 연습을 해서...

그런데 옆에 동생이 없어...혼자야... 군ㄷㅐ야...무인도야...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화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잠깐 울었다... 주화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날도 순호 형을 하는 안재영 배우는 내 기준 너무 무서웟지만...

아니진짜로 치졸해보이고 아니 진자로... 진짜로 싫음...(ㅠㅠㅠㅠㅠ 잘하셔서 싫은거임

순호 그보시는 자첫때가 더 귀여웠지만 여전히 귀여웠고

(쾅) 됏댜~ 하는 해맑음이 너무 취향이라 혅순호가 정말 제일 좋아요... 귀여워...

 

그리고 주화 굴 사건 때 큰 소리 날 때마다 특히 몸을 떠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나도 그때 너무 힘들기 때문에 순호를 보면서 안정을 찾았다... 짱...

 

 

이날 불호였던 게 하나 있다면 영범이.

넘버도 너무 대사처럼 치고, 박자를 무시해서 신경쓰였다...

그리고 뭐랄까 가장 진희랑... 거리가 멀어...

상상 속 진희랑 거리가 멀다.

원래는 막 뽀뽀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런 영범이가 내 영범이인데

흠...

 

게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인...

여신님 자리에 뭐 있는지 다 봤다. 나 구해준 것도 너 맞지. 네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고맙다...

이 장면의 영범이 감정이 너무 튕겼음...

너무 냉철해... 귀에도 안 들어오고... 유대감이 없는 대사의 느김

순호를 마치 아들처럼 아껴야하는 게 영범이인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ㅠ

걱정마 또 뻥칠거니까. ㅋ 이 대사에서 웃퍼야하는데 웃프지도 않고 ㅠㅋㅋㅋ 사실 이건 또영범이 젤 잘함

여하튼 최호중 배우 분명히 내 웃음벨이었는데 영범이로는 안 맞더라...

자첫자막 영범이어서 다행이었떤 순간...

 

이날은 또 석구랑 주화가 빨랫감 넘기기 쇼를 해줬다.

맆석구랑 붙으면 해주는듯! 재밋다!!!!

 

가위바위보 무릎베개는 주화가 이겼는데

원래는 그자리에서 불편하게 누웠던 기억이 있으나

오늘은 석구가 배에 편하게 기댐ㅋㅋㅋㅋ 빙빙 돌아서 자세잡는겈ㅋㅋㅋㅋㅋㅋ

 

하 이ㅓ런거 넘 재밋다...

 

[2022.12.04 PM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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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은 다른 거 보다도 창섭이의...

무기 꺼내는 순호를 보고

"괜찮은 거니?" 하고 물은 게 신의 한 수임...

 

나 저번부터 맨날 ㅋㅋㅋㅋ 이때 창섭이 대사가

"순호 너 정신이 돌아온거니?" 하는데

어어 창섭이가 말하는 정신은 '전쟁에 동조하는 것'이냐고...

그렇게 따지면 제정신은 여전히 아니니까

순호가 '싸우려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거잖아

 

근데 창섭이가 무려 그냥 순호를 걱정을 해주는거임...

너 여기 있어도 괜찮냐, 무기를 봐도 괜찮냐, 이런 상황 속에서 괜찮냐, 무섭진 않냐

등등이 내포된... 그 괜찮은거니?가 너무 감동적이었다고한다...

 

양창섭이 가장 순한 창섭이기도 하고

정말 즐거웠던 관극이었다...

 

준혁석구랑 찐주화는 페어둘공이자 페어막이었는데

내가 준혁석구를 좋아해서 아쉬웠다. 더 못본다니.

 

순호 형으로 나올 때, 맆석구는 너무 ... 무서워서 힘든데 (정확히는 죽음을 피하려고 동생에게 총을 겨눌 떄도 동생 << 나 인 게 잘 보이기도 하고, 총 맞고 연기도 너무 리얼하고 쿨럭대는 것도 무섭고 몸 동작도 무섭다 ㅠ)

준혁석구는 안 무섭지만 이해는 잘 되어서 좋았음! 저는 이정도가 딱 좋ㅇ습니다!

맆석구가 잘못됏다는거 절대아님... 그냥 저는... 겁이 많아서요.

 

석구랑 주화 빨래 짤 때 뭐라뭐라 막 떠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ㅠㅋㅋㅋ

서로 너 그러다...죽어... 이러면서 놀앗다든뎈ㅋㅋㅋㅋ

 

물고기 잡으러 갈 때도 둘이 먼저 들어가라고 투닥~투닥 하다가

주화가 이겨서 (????

석구 먼저 들여보내고 아주 멀리 보내버리곸ㅋㅋㅋㅋㅋ

주화는 석구가 몰아주는 거 주워담고....

 

여태까지 본 주화는 다 헐레벌떡 바다로 뛰어들어가는 주화였어서

좀 새로웠다.

조금 궁예지만 12월 들어서 계속 연공중이셔서ㅏ... (스위니토드랑 여보셔 번갈아서 계속 하심)

체력 아끼시는 걸까 생각 아주 조금 함

 

드럼통 치는 주화도 조금 덜 신났고 (ㅜㅜ 아냐...

화이팅하세요 ...단 거 좋아하시나? ...

 

아무튼 그래도 너무 잘 봤음

원투쓰리포 때 지숙동생이 빠르게~ 하고 끌려가는 주화도 너무 귀엽고 잘하고

지그재그도 너무 귀엽고 하 투스텝도 하... 귀여워

 

너무 귀여웠다... 짱...

 

가위바위보는 내가 보기엔 주화가 졌었는데 잘못봣나봄

석구가 눕고 주화가 석구 허벅지 베고 잤다

여기는 석구가 편한 자리 안 찾고 바로 누움!!

 

아 근데 저번부터 생각하는건데

허벅지 베는 쪽이 더 불편하지않나? ㅠ 무인도에 갇혀본 적 없어서 모르겠음.

 

아무튼간 일주일만의 여보셔 짱재밌고...

이제 찐주화가... 10번도 안 남앗고...

나는 표가 이제 3장 남은 게 너무 슬픕니다...

 

[2022.12.09 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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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재밌었다…

 

권창섭 너무... 내 창섭 ㅁㅊ...

자첫 때 보고 못만나다가 오랜만에 본건데 좀 더 순한맛 됐어 그래서 갭차이가 오져짐

왜냐면 여전히 개무서운걸 갖고가서 ㅠ 하개좋음 ㅁㅊ

초반에 아저씨가 이창섭이야? < 이거 또영범 대사톤 또 개좋음... 나 또 대사톤이 넘 취향이야진짜

노래는 여전히 쓰릴한데 ㅠㅋㅋㅋㅋ

글고 이창섭이야? 하고 아컨할 때 권창섭 눈빛 미쳤음

흰자밖에 없어 ㅠㅋㅋㅋㅋㅋㅋ 어케하시는거예요

진짜 피도 눈물도 없는 거 같은데...

 

꽃나무 위에 맆에서 엄청 우는 창섭... 하 도라버린다.

그런데 또... 전장이라는 생각만 들면 눈이 도라버리는 창섭아... 하... ㅅㅂ....

 

연우여신 자첫이었는데

와 여누누나... 오졌음... 용안 와... 누나... 저도 많이 좋아해요.... 와...

근데 너무 짧다 누나... ㅠ

 

또영범도 오랜만이었는데 주책 딸바보 너무 ㅈ재밌고

마지막에 순호한테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이 대사톤이 졸라 취향임...

다정해.. .스바... 개좋음...

 

주화 물고기 눈 노크하고 들어가서 웃는데 진짜 개기여운 주화 ㅠㅠㅠㅠ

근데 권창섭이랑 대사하다가 진짜 제가 해도 대요?

이거 짤려서 그것만 좀 아쉬웠음 ㅠ 귀여운 대사

 

글고 어죽 먹을 때 뜨거우니 호호 불어먹어야하네. 하는 말투 억양 개귀여워 근엄한 아기...

글고 먹을 때 계속 고개 위로 드는데 뜨거워서냐고 ㅋㅋㅋㅋㅋㅋ

 

가위바위보 안 보여서 못봤지만 주화가 신나하면서 옆에 눕고 무릎을 내줬는데

이겨놓고 그런거라해서 ㅋㅋㅋㅋ 편했던건가 (궁ㅇ예)

 

그보시 안무 따는 주화랑 뽐내볼게요 (빵야)가 너무 귀여움...

영범이가 산딸기~ 하면서 창섭이 놀리고 영범이 때리는데 그거 순호한테 들ㅋㅕ서

-뭐해?

-안마!!! 안마!!!!!! < ㅁㅊ 개웃겨 아 큐ㅠㅋㅋㅋㅋㅋㅋ

 

무전기 숨기는 거 아니고 보관이라고 해명하러 오는 영범이가

날아왔음... 개웃겨...

 

물고기 잡을 때 수류탄 던지러 왔을 때

주화가 달려오는 모습이 넘 팔랑여서 개귀여움 ㅠ

[2022.12.11 PM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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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ㅏ ㅁㅊ 완전 드림캐슷임


풍동현 자첫인데 동현이 너무 잘생김
안대 내리고 헉함ㅋㅋㅋㅋ
글고 넘 잘삐져.. 얼굴 외에도 존재감 제일 컸던 동햔이

재단 정리도 너무 진심으로 한다 (밤공)

 

쟌석구 변절한다고 갈 때 풍동현한테 동무 정말 잘생겼습네다 이러는데

동현이 간나새끼 입 다물라!!! 하는거 너무 걍 군인이야

풍동현 개좋음 진짜...

그 초반에 창섭이한테 맞을때 맞는 족족 다시 자세잡는거 각잡는거 보고

와 진짜 ㄹㅇ 군인이고... 창섭이 직속부하... 같ㅇ다는 생각 제대로 함

 

그런데 그와중에 또 슬슬 풀어지면서 삐지는 모먼트가...

빨래 털다가 세게 털었는지 혅순호가 뒷목잡고 앉아있었는데

그거 권창섭이 보고 너희 뭐하는거니.

사과하라. (동현이한테ㅔ)

사과하라!!!!!!!!!!!!

이래서 풍동현 개억울한 표정으로

미안하다...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혅순호가 물고기 잡을 때 13열까지 가고 다시 물고기 안 잡앗다면서 돌아오다말고 다시 가고

그래서 혼자 오면서 쟤랑 하기싫습니다!!!ㅠㅠ!!!!!!!!! 이러는 동현이 개귀엽다 ㅁㅊ

 

글고 사과하는 동현이 중에 젤 맘에 드는게

석구가 나뭇가지 줍고 정리하는 거 은근슬쩍 도와주면서 사과함....

나뭇가지 주워주고 사과하고 호다닥 갔는데

ㅅㅓㄱ구가 ㅋㅋㅋㅋ사과는 고사하고

저 친구는 눈이 참 이뻐... < 이럼서 얼굴 감탄이나 하고앉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권창섭은 그전에도 엉영범 멱 잡고 짤짤하다가

말 못하겠다니까 황급히 놓으면서 미안하다. 이러고

창섭이중에 제일... 무서우면서 사과는 제일 잘하는듯...

 

쟌석구 개웃긴거

영범이랑 재회할 때 안아줘요 ㅠ 이러는 것도 귀엽고

혼자 배 고치려고할 때 까마귀 소리에다가 대고

까마귀야 나 내일 죽어... 맛있게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바로 영범이가 오면서 먹을거있냐고 물어봄 ㅋㅋㅋㅋ저기요 ㅠㅠㅋㅋㅋㅋ

 

장군님이 살아계셔 할 때 내 죽음을 알리지마라.. >창섭아..<

이래가지고 권창섭 개몰입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졸웃겨 아

 

글고 물고기 잡으러 갈 때 수류탄 던지러 오는거

오바쌈바하고있으니까

주화가 어우꼴보기싫어;;이러고

창섭이가 빨리하라!!!!@

 

여신님 묘사하는 석구 그 때

설명하다 당연한 것만 말하고 그만하려고 하니까 혅순호 실망해서

쭈그려 앉아버리는데

그거 주화가 신경쓰고 있다가 다시 석구가 여신님 키 얘기할 때

애 일으켜 세우고 분위기 띄워주는거 미쳣음 너무 귀엽다...

 

글고 주화 갈수록 그 석구한테

ㅈㅣㄴ짜? 진짜 그렇게 생기셨어? 하면서 말을 좀 더 길게해서좋아 ㅋㅋㅋㅋ

 

아 쟌석구는 꽃봉오리 때 좀 차인 거 같았는데

그거는 또 아니어서... 흐어

ㄱㅡㄴ데 혼자 연습할때...

우리 같이 살아요... < 에서 울음 때문에 음 나간 게 너무

좋았음...

석구야....

 

엉영범도 그 대사톤 좋아함

우리 순호가 형이 밤새도록 여신님 얘기 해줫는데 또 듣고싶구나? 이거 ㅠ

그거랑

한영범 동무의 전달사항 때 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한영범입니다 < 이것도 개조음 ㅋㅋㅋㅋㅋㅋㅋ



글고 하 권창섭 ㄹㅇ 내창섭…
내는 내가 싫다. 이러는데 내 가슴도 찢기ㅡ는 기적
최애캐 주화인데 차애가 창섭 아니 최애일지도
와…

동현이 눈에 모래 뿌리고 눈 다시 불어줌... ㅁㅊ 다정창섭;;



글거 혅순호랑 권창섭 케미가 도랏음 엉엉 개쩐다 더 주세요

쓰다듬 받는 권창섭 존맛...

글고 혅순호 상대방 카피하는 거 귀여움

부탁 들어쥴게에~~... 하는 톤 따라한 것도 귀엽고...

무전기 고치기 전에 순호야 우리 여기서 할까?

이거 어뜨카냐... 하니까

순호가 그거 따라하면서 어뜨카냐아... 함

그게 개귀여웠는데 영ㅇ범이도 그거 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이래서 후 마음의 소리 들리니 편했다

산딸기~ 하고 받아가는 권창섭 개웃기고 귀여움

ㅜ르르쾅쾅!!! 하는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아

주화한테 궁디 두 대 맞을 때도 아!! 아!!!! 하고 표현해줘서 후련함

무서움 -> 하찮 ㅁ모먼트 너무 잘살려요 짱창섭이ㅇ에요...

 

점점 무인도에 더 정들고있어서 나 이 회차에 젤 많이 욺…

 

[2022.12.11 PM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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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어서.. 석구가 너무 울더라
어흑흑

 

엉영범은 낮공보다 저녁에 목이 더 풀렸는지 시원시원하니 더 좋았음!!! 

 

그살위 동현이가 진짜 개미쳣더라...

석구랑 격전 벌일 때 총구 들여다보면서... 웃는데 

ㅁㅊ 전투 군인... 

 

주화가 보라동생한테 얻어맞고 

네가 내 동생이라는 게 얼마나 자랑스라운데!

…네가 여기 때려주니깐 너무 아푸다 ^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개귀여웠음 ㄹㅇ 

글고 같이 살 수 있다는 말에 동생 껴안고 나지막히 잘됏다... 하는 것도 ㅏ휴ㅠㅠ하.ㅠㅠㅠ

근데 연습할 때 고장나니까 

장난치지말고 다시해볼까? 하는 보라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삐걱이는데 너무 재밌다

근데 또 지그재그는 지멋대로 신나서 가는데 개웃겨 ㅏ 하 ㅠㅠㅠㅠ

 

주화 낮공부터 물고기 눈에 노크 생략하구 들어감 ㅋㅋㅋㅋ

들어갈 때 내래 들어가갓소 하면서 들어가는 시늉 하며 들가는것도 귀여워 

 

풍동현은 주화가 군모로 어그로 끌 때 안 무겁다고 머라하는데 그게 재밌음 

아 근데 그 전에 간나새끼들 하면서 사람 사는 것 같네? 하면서 오는거 

너무 군인임... 여기 감정 첨으로 이해함 

 

다들 모여들어서 다 들어줄라니까 그건 또 막곸ㅋㅋㅋㅋ

맨위에꺼… 맨위에꺼 하면서 슬쩍 주는거 너무레전드귀여운대

오늘 동현이갘ㅋㅋㅋㅋ 세섴ㅋㅋㅋ 그거 받아들고 아이고 무겁다악

이러니까 주화 표정이 ㅜㅜ 너무귀여웠어… 그.. 그 웃음…

춤연습 할 때 풍동현 표정 진짜 장관인데 개하기싫어보임

춤이나 추자고한건 상위동지입니다... 할 때 억양ㄷ진짜 웃김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는데 이게 ㄱㅝㄴ풍... 너무 재밌고 혅권도 재밌어서 권혅풍으로...

찐주화 없어도... 보려고... 자막 안 함..ㅠ ㄱㅡㄹ고 딥디도 갖고싶다 한 판 더 채울 수 있나...

 

글고 하... 풍동현이 내 마음을 또 움직엿어... 하...

권창섭 내창섭... 혅순호 졸귀... 그크ㅏㅇ아아악 

 

[2022.12.13 PM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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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022 마지막 관극 ㅠ...

 

솔직히 말하면! 화요일이라 그런지 아님 캐슷이 좀 처음들 만난건지 

묘하게 삐걱거리고 안 맞는 게 느껴졌으나 

권창섭이 또 저를 울렷습니다 

동현이가 마지막에 경례하는 거 내려주면서 악수로 바꿔잡는게...

진짜 미친듯... 동등해진다는 그 상징성이 나를 미치게해요... 

마지막 남한 정찰선 왔을 때 순호한테 나오지말라고 소리치는 것도 너무... 벅차게하고 

전쟁놀이 때! 영범이가 순호한테 가는 그 장면에서 

창섭이를 봤더니... 창섭이도 거의 순호한테 가려고 거의 다 나와있는거임...

그리고 순호 오면 순호를 감싸안아주는데 완전... 품어준다... 너무 든든해 

그걸 그 다음에 물고기 잡을 때도 수류탄 터질 때 해주는거 미친거같아 ㅠ큐ㅠㅠ 왜캐좋음...?

 

장살셔에서 충무!!! 하고 반응하는거 오타쿠 창섭같아서 재밌어...

그보시맆에서 순호가 콩 던지면 잘했다! 해주는 박자가 

ㄱㅝㄴ창섭이 넘 취향이다 

노래도 잘하셔... 

 

첫 넘버인 누구를 위해에서 너무... 중독적인 대사 좋음 

그럼 그렇게 하자... 랑 이 안전핀을 빼야 터지든 뒈지든 할거아니야? 이 억양 너무 좋아 ㅎ크아악...

그리고 이어지는 노래가 저음 진짜 기깔나요 권동호 배우 짱배우... 

 

혅권이 진짜 재밌는데 완전... 불곰이... 작은 조련사한테 쓰다듬 받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

재단 가져오고 순호가 여신님 꺼예요~~ 하고 

정적 있으니까 ㅋㅋㅋㅋ 어? 하고 창섭이 눈치주는게 진짜 개웃김 

그보시맆 때 동현이도 춤 추라고 면박주는 창섭이가...

주화는 열심히 안무따는 중인데 창섭이는 이미 안무 습득 다 돼서 젤먼저 추고있는게

미치겟다 크아하학 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오늘은 동현이 혼내다가 순호한테 걸린거에 먼지 털어주는 거라고 변명함ㅋㅋㅋㅋ

그러니까 순호도 먼지 털어주는거라고 창섭이를 꽃으로 토도독 때렸어 ㄱㅇㅇ

 

꽃봉오리 끝나고 석구가 하는 말들을 창섭이가 가만히 서서 경청하고 있었어..

그리고 열매 따러 가기 전에 석구 막고.. 

재단도 가리키고... 

ㅇ이 상위동지가 사람 챙겨주는 방식이 너무 좋아요 어떡해요 ;;; 

 

탲영범 좋았던 건 순호한테 네 덕분에 산거야. 한 것이 되게 뒤에 순호의 결심이랑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 

 

찐주화는 몬가 쾌활함이 덜어지고잇어서 ... 갠적으론 아쉽고 

영범이랑 석구가 삐걱거리는 게 컨셉인진 모르겟는데 내맛은 아니곸ㅋㅋㅋ

댕동현 분명 나쁘지않았는데 풍동현 보고나니까 묘하게 안 맞고 목청이 갑자기 너무 커섴ㅋㅋ 

큐ㅠ... 

 

혅순호도 동백꽃을 동현이한테 주는 실수 했음 

근데 같은 동씨라서 이해해요 

구래서 주화가 내가 동백꽃! 이러구 받아감 ㅋㅋㅋㅋㅋㅋ 

 

혅순호 됐댜~ 에 웃음 참는 법 아는 사람? 

오늘은 꽃처럼 환하게웃어볼게요 에서 히이이~~ 가 아니라 하 하 하! 로 바뀌었어

ㄱㅡㄴ데 그것도 귀여워 

히이이~~ 가 더 귀엽긴해 ㅠ 

 

순호 오늘도 빨래 털다 쓰러져서 

창섭이가 또 동현이 사과시킴ㅋㅋㅋㅋㅋㅋ

사과장인 창섭이... 

여신님 눈버려!!! 다음에 하는 사과가 넘 재밌음 ... 미안허다...하는게 너무 좋아 

동현이 눈에 모래 뿌리고 후에 다시 동현이 눈 불어주는 거 너무 다정해.ㅠㅠ..ㅠㅠ... 

 

어죽 물괴기 눈 뺐ㄴ ㅣ아이뺐니하는거 너무 호감... 

물고기 잡을 때 창섭이 젤 오래 봤는데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미역 두 줄기를 건져낸 게 

기특한 창섭ㅇ씨 ㅠ... 상위동지이... 

 

컷콜 때 권창섭이 찐주화 안아들어올려서 퇴장했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죽었음... 하... 

[2023.01.20 PM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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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 첫 관극~ 

원래는 권혅풍이었는데... 

그거보다 더 전인 아예 내가 표 잡을 때는 

또권혅풍... 완전 레전드드림페어(찐주화제외..)실존이었는데

또영범 > 엉영범으로 바뀌고 

공연 당일에는 건강상 문제로 권창섭 > 양창섭으로 바뀌었다 ㅠ

 

권창섭 광인이자 이번에 권창섭을 너무 더 보고싶어서 

자막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캐슷 변경 소식이 너무너무 슬펐지만 

여보셔도 또 보고싶고 

풍동현 좋아하니까 괜찮다 

딱히 안 보는 배우도 없으니까!!! 

 

여튼 이날은 

임석구가 ㅋㅋㅋㅋㅋ 남한말도 제대로 못해서 

장군님 전에

양창섭 터져가지곸ㅋㅋㅋㅋ 웃다가 다시 말하라고 하고 

개웃겼는데 하 ㅠ 몰입은 깨지더라 

권창섭이 진짜 ㅏ창섭이인디... 

 

풍동현이 진짜 오졌었다 

서사 풀세트...

슬픈 점은 그 서사 채워주기 타임에 내가 좀 졸았음...하...

ㄴㅓ무 피곤해서 진짜 ㅠ 아쉽다 

 

근데 정말 잘봄 

특히 마지막엔딩때 우리 이제 안 보는거다 할 때 

뒤에서 고개 번쩍 들고 창섭이 보면서 울면서 

도리도리 하는 동현이가... 

너무 서사 진수성찬이에요 

 

이게 권풍이었으면 진짜 상다리 부러지는건데 

양창섭이라 그냥 진수성찬임 안 부러짐 ㅇㅇ 

 

윧주화 ... 너무 

대사가 무미건조해서 내 주화가 아니라는 게 너무 티났음...

아쉬워요... 

왜케 어른임... 

 

스콜 꽃봉오리 찍음 

하...

연우누나 최고 

[2023.02.24 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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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권풍이 붙는 흔치 않은 ...표 

내가 머릿속으로 조합해온 또 + 권 + 풍은 맡겨준 짱잼페어인데

실제로 보니까 더 좋았음...

너무 잘봤고, 자막이라 극 총체적 후기까지 써야했는데 

다음날 약속 + 그리고 이틀 후 치앙마이로 출국을 앞둔 상태라 

결국 3월 10일이 되어서야 후기를 쓰게 되어서 생동감은 모자랄 예정이다. 

 

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포인트는...

권창섭이 대장햄토리로 보였다는 것이다.

"추..충무?!?"

 

이건 옆에 작은 쥔공 햄토리가 너무 여신님 사이즈라서 진짜 그 장면같음...

"나는 내 싫소..."

 

자첫 때 권창섭이긴 했지만 찐주화만 봤던 걸 생각하면 

찐주화 막공 이후 권창섭에 꽂혀서 보러 다닌 건 정말 놀랄 일이다. 

내가 권창섭을 사랑해서 너무너무 좋았던 자막...

또영범과의 케미가 정말 재밌다.

철두철미하고 생존이 가장 중요한 리더 권창섭... 외강내유...

깝죽거리는 거 같지만 내면이 튼튼해보이는... 외유내강 또영범!

영범이가 창섭을 휘어잡을 수 있는 맛이 있는데 역시 또권페어에서 그 맛이 제일 극대화 된다 

너무 재밌음ㅋㅋㅋㅋㅋㅋ 

찐주화 없어서 주화는 낫취로 보지만... 늘 찐주화가 그립지만 

7인극이기에 그 빈자리는 상쇄가 되었다! 

내 애정캐가 창섭동현으로 바뀐 것도 한몫하고 말이다 ㅋㅋㅋㅋ 

 

이 날 뭐 기록할 게 있을까.. 많지만 슬슬 귀찮은 게 아쉽다. 

빨래 털기가 역대급 난장판이었는데, 순호랑 동현이가 상대방을 향해 날려털기(?)를 해댔기 때문.

그 여파로 창섭이가 "이 간나새끼들아!!"하고 소리를 쳤지만 

위협적이지 않아서 좋다... 

이 때 헝크러진 동현이의 앞머리... 잘생겼다.

권창섭 - 풍동현이 늘 서사 풀세트로 챙겨주기 때문에 보고 나오면 이틀은 창섭..아..동현아..하게 된다.

아무래도 후반부여서 감정을 담아 보기에 좋은데, 연기까지 잘해주고 페어 디테일도 잘 맞아서 너무 좋다.

 

풍동현의 돌아갈 곳이 있어, 에서 기도하는 모습은 눈물이 난다.

사랑하는 것, 지키는 것이 있는 이들 사이에서 

동현은 달리 지키는 것이 없다. 

자신은 '지키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동현은. 더 넓은 세상을 가기 위해서인지

서로 상당한 유대를 가졌던 '창섭'과도 헤어지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마음 아프다.

마지막까지 동료를 지키려는 창섭의 부상을 보고 붕대를 감아주는 동현의 행동이 가장 인상 깊은데,

다른 동현보다도 풍동현은 이 장면에서 흐름을 잘 가져간다. 

그의 희생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듯이 호흡하기 때문에 극에 훅 빨려들어가게 되어 좋았던 장면이다.

 

마무리까지 꼬옥, 단단하게 묶인 붕대의 매듭은 

창섭과 동현 둘의 사이의 관계도 그렇게 매듭 짓는 듯하다. 

(미련 철철 넘치지만)

 

트위터에서 즐기는 이유

“근데 권풍회차에는 페어첫공부터 지금까지 다 팔뚝에 붕대감은거 안 풀고 나왔대... 사진 순서대로 1120낮 1123밤 1125낮 1125밤 1123낮 - https://t.co/q9ivDtbZyy”

twitter.com

 

 

기택순호가 여신님꺼예요~ 할 때 토끼 모션을 하던데

그래서 권창섭도 토끼모션 따라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귀여워요...

 

또영범의 재치도 좋았는데, 여신님 자리엔 여신님 것만 두는 거라는 순호에게 

순호는 참! 생각이 깊구나! 하고선 

뒤돌아 석구에게 "석구는! 생각없어!" 한 거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 

 

이날 영범이가 초반에 순호에게 처음 부탁하기 시작할 때, 살짝 사레들리셨는지 기침이 섞였는데

그렇게 부탁하니깐 ㅋㅋㅋㅋ 석구가 자기도 기침 섞어서 부탁했다. 

 

음 재미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대레전이냐! 그건 아니고 

 12월 11일 낮공이 제일 재밌고 감동적이게 다가왔던 거 같다...

 

열 한 번의 관람을 마치고, 이 극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나마 해보겠다. 

남북한을 넘어서, 생존을 위한 개개인의 이유와 노력.

모두에게는 각각의 이야기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뮤지컬이라 좋았다.

전쟁을 배경으로 하기에 약간의 폭력성이 들어가지만, 

그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그 점이 내가 창섭이에게 튕기지 않은 점이지 않았을까... 

 

창섭이가 마지막에, 여신님 자리에서 그걸 꺼내는 순호에게 

"너 진짜 괜찮은 거니?"라고 하는 게 좋았다. 

하지만 자10에서 봤던 양창섭이 다시 "너 정신 돌아온 거니?"라고 해서 아쉬웠다.

양창섭도 괜찮냐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 

우선 대본은 정신 돌아온 거냐는 거 같다. 

다음에는 다 괜찮냐고 물어봐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장면에서, 괜찮냐고 물어주는 것은 

창섭과 순호의 교감이 이루어졌다는 걸로 느껴지기 때문에 엔딩에서 이런 대사를 마주하는 것은 

아주 큰 의미로 다가온다... 눈물... 

 

나한테 순호는, 계획적인 아이가 아니다. 

그저 '고통'이 싫을 뿐이다. 그것은 모든 인간들의 본능일 것이다. 

 

가장 어리고, 가장 큰 아픔을 가진 이 아이가 모두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이야기.

나는 여보셔가 그런 이야기라고 느꼈다.

 

비록 각자의 과거가, 모두를 살게 하지만

어느 정도는 '살지 못하게'하는 것.

하지만 그렇게 함께 '살게도' 만드는 것이다. 

 

여신님으로로 추상된 각자의 인간성을 공유함으로써 

이들은 비로소 자신을 넘어 타인을 살게 한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제비꽃, 동백꽃! 산딸기, 산뽕! 

 

재관람 여부

자첫 > 자둘 표를 좀 땡겨 잡았습니다. 다음주에 자둘!
하지만 여전히 시제석인... (6만원 너무 무서워요) 주화는 오블!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서 잡힌 표보다 더 빠르게 당일양도 받아서 자둘했씁니다...
지금 표 자다섯까지 있는데 늘어나겠지.


또 보고싶어서 당일양도로 자셋했씁니다...
표 두 개 더 늘려서 자여덟까지 되었는데
아홉번 보면 포토북.. 오슷... 오슷엔 찐주화 없지만 (화난다)
아홉번 채워볼게요...


아홉번 채워놨다...


내년에도... 보려고요./..


자11자막...

찐주화나, 권창섭이나, 풍동현이 있다면 다음 시즌도 보겠습니다...!


그대가 보시기에 참 예쁘구나 느끼게

나는~ 물입니다~ 흐르는~ 물입니다~
눈물이 많아서 마음이 약해서 사내답지 못해서
오빠 노릇도 못하는 그런 날 아껴줘서 고마워」

걱정 마, 또 뻥칠 거니까.

꿈결에 실어, 흘려보내요. 아쉬운 마음 남김 없이

 

「지금 다 같이 죽자는 거니? 그럼 그렇게 하자.

셋 하면 던져라, 알았니?

 

야 이 정신빠진 새끼야, 이 안전핀을 뽑아야 터지든 뒈지든 할 거 아니야? 이새끼 묶어라! 」


혹시 모르잖아요. 우리 오래오래 살아요.


기억해요 그대는 또다른 나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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