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재연, 자다섯 회전 후기

2022. 6. 28. 01:03후기/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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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12]

별점 ★★★★★+★


(자첫후기)

https://de-n.tistory.com/262

 

[220422] 밤공, 뮤지컬 <리지>

별점 ★★★★★+★ 보게 된 계기 난 사람 죽이는 극 보고싶진 않았지만 그 주체가 여성이고 아니 애초에 나오는 인물이 다 여성인데 락뮤지컬이다? 이거는 저항없이 볼 수 밖에 없음...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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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된 계기

6월 1일 (선거일) 낮 자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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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둘 표를 교환해서 미뤄놨다! 

찐진혁 보려고 미뤄진 리지... 

근데 같은 캐슷에 비슷한 자리여서 만족스럽게 교환함 

근데... 이게 페어막이었던 ((

율려젬영...

6월 4일 밤 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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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총막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 

헐레벌떡 티켓 결제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영블 한 번 더 보겟다고...

게다가 자첫 페어고 주말이라 ㅋㅋㅋㅋㅋㅋ 

2층 맨 뒤였는데 재관할하고 아포 쓰니까 3만원대 돼서 좋았다 

6월 11일 낮 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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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보는 이챡페어...

심지어 6열 중블이었다 고속도로 안... 

이 자리를 어케 갔냐면 양도 받아서 감 

운 쩌럿다 ...이것도 페어막 

6월 12일 낮 자다섯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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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블막 가겠다고 현충일에 다짐해서 결제함 

이것도 2층맨뒤 ㅋㅋㅋㅋㅋㅋ

근데 리지는...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같이 함께하는 게 중요한 극이라구요 

 

내용

자첫 후기에 적혀있음 

 

극 보기 전 이야기  

6월 1일 (선거일) 낮 자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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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해뒀기 때문에 

그냥 일어나서 바로 나간듯 

알다시피... 낮공은... 시간이 없다 

나는... 요즘... 늦게 일어남... ㅠㅠㅎ 

6월 4일 밤 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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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날 밤공만 보는 거였는데 

내가 전날에 탐셀도 있고 진태화 배우가 또 보고싶어서 

모르는 작곡가... 심지어 참여한 뮤지컬 하나도 본 적 없는 그런 초면 작곡가의 콘서트를 갔다

게스트 진태화...여서... ㅎ

그래서 아침부터 정동 가서 오걸작 보고 

넘어가는 길에 또 마루자연식김밥에서 밥 먹고 

연강 도착쓰~ 

6월 11일 낮 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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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사티켓...이 아니라 막공소감 인쇄티켓을 랜덤으로 줬다! 

나는 유리아 리지를 뽑음! 

내가 다음날 보는 캐슷이 리지 빼고 다 같은 배우여서 

이날 리지 나오면 중복은 백퍼 피하는 거였는데 

진짜루 중복 피해서 좋았다... 

바로 며칠 전 차미에서는 내가 기깔나게 중복배우의 중복 가사 ㅠ 뽑아서 

너무 슬펐기 때문에 ㅎㅎ 

 

그리고 박수 제대로 치려고 반지를 뺄 지퍼백을 들고 갔다 ㅋㅋㅋㅋㅋ

6월 12일 낮 자다섯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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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막공소감 티켓!!! 이영미 브리짓!!!!!!!!!!

나 영블 사랑해서 이날 영블막 + 려엠막 챙긴 거자나...

려엠 아니면 영블 막공 소감 티켓 나오길 바랐는데 

영블 나와서 너무넘 ㅜ행복했다 

참고로 낮공이라 이날도 허겁지겁 감 ㅋㅋㅋ 

 

본 공연 이야기

6월 1일  (수-선거일) 낮 자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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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우선 진짜...

자둘을 이렇게 늦게 하게 된 게 통탄스러울 만큼 좋았다. 

어떻게 이렇게 좋을 수 있지... 큰일났다... 

그와중에 다음주가 막공이라니 진짜로 큰일남 

이대로 보낼 기분이 아니었다 ㅠ 너무 좋고 소중함... 

거짓말이라고 해줫으면 좋겠다... 

 

이 사람들의 저음이 너무 극락이고 ㅠ 나 정말 여자 저음 사랑함.ㅁㅁ...

 

자첫에는 딱히 최애캐라고 할 건 없었는데 

아무래도 브리짓한테 마음이 가더라. 

이름을 잃었다가 찾게 되는 게 ... 

그리고 의지할 사람이 따로 크게 없는 것도 ㅠ 흑 

근데 또 그 기묘함이 좋다 뭔가... 동떨어진 인물. 

 

캐릭터성 말고도 파트가 주로 저음인데 진자 죽여준다...(물론 여긴 정말 죽여줍니다) 

고음도 좋고! 근데 저음이 너무 쩔고 혼절할 거 같아요... 

 

유리아 배우 넘어서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그새 더 엄청난 성량이... 오ㅏ 이 배우 정말 대단한 거 같앗다

리지, 엠마, 앨리스 배우 셋 다 마르신 편인데 

리지가 특히 뼈대가 가느다란 느낌? 이어서 눈길이 갔다. 그런데 그 엄청난 성량...

오죽하면 트위터에서 유리아 배우는 외장하드를 쓴다 (ㅋㅋㅋㅋㅋ) 라는 말이 알티를 타겠는가.

근데 그게 너무 이해되는... 엄청남이었다. 

김려원 엠마랑 제이민 앨리스는 자첫에도 봤었는데 역시 좋았다. 

제이민 앨리스의 3막 모습이 너무 좋다. 잘어울리고 자그마한 체구의 파워도 느껴져서 또 좋음

ㅎ 걍 너무 좋아요... 

 

1막 체감 그래도 40분은 됐는데 

2막 체감이 10분인 거 너무 ㅠ 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을 뺏겼어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더 해주세요 @@@@ 

 

아 근데 이날따라 유독 

'나도 사랑해요 아빠'가 

'나도 사람이에요 아빠'로 들려서 신기했다.

나도 사람이에요 < 이것도 은근히 말이 되고 

또 이 말이 갖는 의미 생각해보면 혼자 머리 침 ㅋ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중의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굳... 

6월 4일 (토) 밤 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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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ㅠ 개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낮에 오걸작을 가서 남자들을 너무 많이 봤는데 (연주자분들과 게스트 모두 남자였음)

그래서 얼른 맘 편하게 연강 가서 리지를 보고 싶었다. 

그리고 10000000% 충족됨... 하.... 

 

몰랐는데... 융려 페어막이었다... 아쉬워...

키차이가 참 좋은 자매였는데...

 

(1막)

이영미 브리짓... 사랑한다... 

이날 리지가 유독 얼굴에 피를 많이 묻히고 왔는데

돈 받고 예쁜걸로 골라와야겠네? 하면서 리지 얼굴 쓸어서 피 좀 닦아줌...

그게... 진짜... 와... 내적 비명... 

(2막까지 보고)

 

2막 시작 할 때 ㅋㅋㅋㅋㅋ 영블이 ㅋㅋㅋㅋㅋ

"여자들끼리 너무 무서웟어요~" 할 때 

끝에 어흑, 까지 해줘서 너무 웃겼다 ㅠㅠㅠ 웃포 살려주는 거 좋아... 

 

려엠마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절주절해줄 때 너무 즐겁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게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머릿속에 우리 려존자ㅠ 잠깐 지나가는데... 존자 보고싶다...

 

 

그리고 3막 진짜 고자극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날 자리 2층 맨뒤였는데 어덯게 여기까지 자극을 풀로 주실 수가 있나요... 

웨이브파티.... 나 웨이브 구경 진짜 좋아하는데 ...

너무 좋아서 비명 지름 ㅠ 

간만의 고자극 짱! 

그리고 융맂이 1열 관객분 손도 잡아주시더라 완전 락공연.

여러모로 려엠 모든 행동과 영블 모든 행동과 제앨 모든 행동과 융맂의 모든 행동에 비명이 나오는 3막이었다...

 

텀이 짧기도 했고 자셋이라 완전 마스터함 

뭐를? ㅅㅂㄷㅈㄲ랑 어머 리지 그 게 뭐니~!!!! 

 

+ 이 캐슷으로 오슷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요? 

 

이날 제앨 영블 뽀뽀했던갘ㅋㅋㅋㅋㅋㅋㅋ

6월 11일 (토) 낮 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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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진짜 좋았다. 

양도로 막공주를 고속도로 안 중블이라니 

후후후...

근데 캐슷 좋아하는 캐슷이긴한데 

앨리스가 좀 감정적으로 더 궁금하기도 해서 

노선별로 보고싶음... 그래서 앨리스는 전캐 찍고 싶다.

그런데... 내일도 제앨...! 

사실 이미 내가 정말 궁금해하는 연정 앨리스는 이미 막공함 ㅠㅋ큐ㅠㅠㅠ 

역시 내가 자둘을 너무 늦게한거지...하...

(그치만 5월에 차미한테 잡혀가서 이게 최선이었다는게ㅠ)

 

정말 오늘도 너무너무 재밌었고... 자리 굉장히 좋아서 쾌적했고 ㅋㅋㅋㅋㅋ 

뒤에 영어가 들려서 신기했다. 관계자였던가. 

 

반지 뺀 보람 있게 열심히 박수도 쳤구 

오늘도... 자기 이름을 되찾는 브리짓이 너무 좋았어. 

이 넷이 차례차례 머리와 옷의 속박을 벗어던지고 나타나는데 

브리짓은 머리부터 푸는 게 또 좋더라 ㅋㅋㅋㅋㅋㅋ 

 

3막에서 영블...

"그러니까 내가 항상  하고싶은 말은 뭐였냐면! 어디 가서 찢어지지말고!

우리가 찢어버리자! 불태워버리자! 다 우리꺼야!!!!" 

 

하 락정신... 어케... 

그리고나서 ㅅㅂㄷㅈㄲ 하는데 희열 진짴ㅋㅋㅋㅋ어카냐고요 ㅠㅠㅠ으아아아악!!!! 

그리고 이번에도 고자극.... 

어휴 소리지르느라 생각이 안 납니다... 

 

제때 기록도 안 해서 까먹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젠지 모르겠는데 옷도 풍차돌리기하면서 놀고 간 적도 있고... 하...언제냐...

아무튼 고자극 파티 

6월 12일 (일) 낮 세미막공 / 배우막공 자다섯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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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블 무인… 브리짓은 왜 리지를 도와주는가에 대한 많은 설이 있었지만 브리짓의 행동은 연대라… 누가 브리짓이든 개인의 이익을 이유로 하지 않고도 자신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대…. 진짜사랑함

 

ㅠ 려엠… 좋아했음… 리줴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능청연기도 넘 좋아했다 … 하… 나 이거 덜봤는데 으딜가는거야 ㅠ 슬퍼

… 안 가면 안 되나 리지 가면 이제 누가 사고쳐줌…? ㅠ

 

그래도 막공 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 다 까먹고난리네 

다른 사람들 후기 뒤져서 짜맞추기 해야하는데 ㅠㅡㅠ 언제 하지

 

아무튼 리지 사랑했다. 

 

 

재관람 여부 

얼른 다시 돌아오세요 리지 ㅜ 


 

《보든 가의 모든 문은 꽉 잠겨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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