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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유] 2023 자첫자막
별점 ★★★☆☆ 보게 된 계기 정말 내 취향이 아닐 거 같은 내용이지만 이번에 여자배우들 페어도 생기고... 박정아 작곡가의 락넘버 궁금하고 락뮤 자체도 궁금해서 기회가 되면 볼지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앙 앞자리 양도를 보게 되어서 잠깐 고민 후 양도받아서 봄! 내용 음... 클럽 드바이의 두 명. 망나니 보컬인 본하와 클럽 사장인 우빈. 본하는 노래를 하다가도 갑자기 중단하곤 한다. 그 이유는 '그 여자가 안 보인다'는 것. 본하는 왜 그 여자를 기다리는 걸까? 그 여자는 왜 오지 않는걸까? 라는 것이 메인 스토리. 결론은... 더보기 그 여자와 새벽 4시에 만나기로 했던 본하. 그리고 정말 새벽 4시에 여자는 찾아왔다. 그 여자는 다름 아닌 본하의 '엄마'였고 본하는 그를 살해한 것이다. 그리고..
2023.08.25 -
[칵테일, 러브, 좀비]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워낙 유명해서 읽어보고 싶던 책인데, 마침 생각이 나서 빌려왔다. 책의 내용 단편집이다. 《초대》, 《습지의 사랑》, 《칵테일, 러브, 좀비》,《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총 4개의 단편이 수록되어있다. 내 기억에 남은 것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편은 마지막에 수록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였다. 제목이었던 칵러좀은 생각보다 임팩트가 덜했다. 그냥... 그랬음. 칵테일이라는 게, 진짜 칵테일이 아니라 좀비 사태의 원인이었던 뱀술을 가리키는 거였구나.라는 게 의외였던 점. 오버랩 나이프는 시점이 나뉘어있다가 겹치는 지점이나, 그 둘이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좀 슬퍼서... 눈물이 났다. 소설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 게 얼마만이지... 그냥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지키고 싶..
2023.08.25 -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아빠가 구매해놓고 아직 읽기 전이길래 잽싸게 가져와서 읽었다. 책의 내용 유시민의 개인적 경험과 과학 지식을 버무리는 이야기... 내 기억에 남은 것 중간에, 비유적 표현이랍시고 '엄마의 생얼을 그대로 보게 되었다'라는 표현이 너무... 거슬렸다. 모든 엄마가 화장한 얼굴을 자식에게 보여주며 살진 않는데... 싶기도 하고. 너무 구시대적 표현이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유시민의 나이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보면, 깨어있는 발언도 열심히 하지만 아직 더 노력하셔야할듯하고... 유시민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지만, 유시민의 책을 읽으면 그다지 잘 읽히지 않는 게 아쉽다. 사족 304페이지. 독서시간은 예상외로 3시간 가량 걸렸다. 그래도 조선 보러 지하철 ..
2023.08.25 -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독서 후기
별점 ★★★★☆ 읽게 된 계기 처음 읽게 된 계기는 아마 올해 2월 중순... 친구와 망원에 가서 밥을 먹고 간 카페 콤마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그나마 흥미가 가는 제목을 집어들었던 게 이것이다. 그리고 친구랑 떠들고 노션 얘기하고 그러느라, 책을 가져오기만 하고 읽지는 않았었다. 그 후 3개월 가량이 지나, 5월 25일에 미용실에 갔다가 들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다시 보고 잠깐 읽었다. 빌리지는 않았고, 그 이후로 종종 도서관에 가면 조금씩 읽었음! 책의 내용 다양한 뇌과학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사족 페이지는 320페이지. 독서시간 약 2시간 정도이지 않을까. 기록으로는 1시간 32분 가량이지만, 초반에 조금씩 읽은 부분들은 타이머 기록을 안 해놨어서... 시간은 짧게 걸린 편인데, 무게 있지 ..
2023.08.25 -
[살인자의 기억법] 독서 후기
. 별점 ★★★★☆ 읽게 된 계기 알쓸시리즈를 보다보니 김영하가 익숙하기도 하고, 이 책은 꽤 유명한 편이기도 해서 읽어보려 체크해둔지 오래 지났다. 그래도 확실하게 읽어야지 생각된 계기가 있다면, 알쓸인잡인가? 거기서 뇌과학을 다루고, 알츠하이머를 다룰 때 김영하 작가가 자신이 쓴 이 책의 이야기를 할 때였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말자! 가벼운 책인듯하니 지금처럼 정신없이 딴데 싸돌아다닐 때 읽어야지 싶었다. 책의 내용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의 시점에서 풀어지는 이야기. 자신의 딸을 노리는 동족, 살인범을 눈치챈 주인공은 그 사실을 신고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어지러운 기억들의 조각 속에서 주인공은 딸을 살인자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족 176페이지. 독서시간은 1시간 13분 ..
2023.08.25 -
[한 스푼의 시간] 독서 후기
. 별점 ★★★★★ 읽게 된 계기 구병모 작가의 소설이 좋다. 그래서 안 읽었던 걸 발견하고 빌려왔다. 뮤지컬 보느라 너무 바빠서 책을 거의 못읽는 와중에 소설은 대중교통에서 특히 잘 읽히니까... 짬내서 읽었다! 휴 책의 내용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년의 남성에게 정체불명의 커다란 택배가 배송된다. 무엇인지도 모른 채 넘겨받은 그 물건은, 사람 형체를 한 로봇이었다. 중년 남성, 명정은 아들이 하나 있었고, 그 아들은 외국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사라는 말만 전해듣고 연락이 끊겼다. 아들의 마지막 선물이라 여긴 명은 그 로봇을 은결이라 이름짓고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사족 256페이지. 독서시간은 2시간 20분 가량. 난 구병모의 글이 좋다... 문장들이, 되게 찌르르해서 좋다. 뭔가 큰 깨달음을 주..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