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한 달 일상 모아보기

2024. 11. 7. 01:33일상/한 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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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유수처럼 흘러
내가 멕시코를 가는 10월이 찾아왔다! 
 
경주 여행으로 시작해서 멕시코에서 마무리할 이번달.
과연 나는 델레 시험을 등록할 것인가?
아이다2를 완성하고 멕시코로 출발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중대한 과제들을 안고
10월을 시작해본다! 
 
10월 목표는 
1. 아이다2 견적 뽑기
2. 이어폰 수리 맡기기
3. 장티푸스 / 파상풍 접종하기 
4. 델레 b1 시험을 멕시코에서 칠지말지 결정하기 
5. 멕시코 무사히 도착해서 여행 시작하기! 
 


 

10월 1일 (화)

경주여행 가는 날!
공공자전거 타실라 타고 유적지를 싹 돌고
저녁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음 ㅎㅎ

자전거 너무 좋아아 
 

10월 2일 (수)


경주월드 가는 날~
버스 기다리다가 걍 타실라 ㄱㄱ? 해서
자전거 타고 감ㅋㅋㅋ 재밌다

 

 


폐장까지 놀았다
 
좀 더 자세한 여행기는 여기

 

오직 경주월드를 위한 1박 2일 경주 여행기 : 자전거 액티비티 good

작년에 이어 또 경주를 오게 되었다 그 이유는? 갑자기 친구가 너 놀이기구 타는 거 좋아한다했나? 하고 물었기 때문. 이러고 바로 날짜잡고 계획짜는 약속 잡고 집에서 술 먹다가 죽음 (? 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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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대충 기록하는 거 어뜨카징 


10월 4일 (금)

 
오늘 보건소 가서 장티푸스 접종 받을 생각!
학원 가기 전에 가면 딱인데
마침 도토리국수 언제 가냐니까 오늘 가자길래

점심 먹고 접종 받고 학원가면 되겠다!! 해서 실행 ㄱㄱ

소화 잘됨… 감동이다

헤헷 완료

드럼 연습하다가 중간에 성모병원 전화해서 담주 월욜로
황열병이랑 파상풍 예약함~!
 

10월 6일 (일)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완독!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북적북적 어플에 들어갔더니 책을 찍먹하고 책 선물 받자고 하길래 링크를 들어갔다.들어갔더니 교보문고 이벤트로, e북 미리보기 후 궁금한 책을 캡쳐해서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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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럼을 열심히 쳤다
스네어 찢어져서 충격먹엇는데


마침 드럼쌤 퇴근 직전이셔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로 갈아주심 헿... 



좀 덜 틀리고 
타점 정확하게 맞출 것... 
 

10월 7일 (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만과 편견> 완독!

 

[오만과 편견]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원래 읽으려고 하긴 했는데,를 읽으면서 새삼 내가 고전문학을 너무 안 읽었다는 생각에얼른 빌려왔다. 원래 민음사로 빌리려고했는데 도서관에 민음사 오만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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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인상은 철학책 같았는데 사람들이 오만이와 편견이가 사랑에 빠지고 연애하기까지의 여정이라길래
또 로맨스소설로만 생각했다가 
내가 읽고 난 결과... 생각보다 교훈소설! 이었음 
 

 

그리고 황열병 + 파상풍 + 백일해 + 또 뭐더라? 암튼 어떤 세트 예방접종 받았다
병원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돌아오니 배고팠음...
처음으로 병원에서 코드블루도 들어보고. 
재밌었다! 
대기하는 동안 <이성과 감성>을 읽었음!! 
휴대폰 배터리 없어서 큰일이었는데 책 가져가길 잘했다. 

 

10월 8일 (화)

엄마의 음력 생일에 내가 멕시코에 있기 때문에
양력 생일인 오늘 미역국을 끓여드렸다
 

마침 이것도 옴!
먹어볼게여..
4개월치인데 20만원 넘음 개비싸

글고 또 책 7권 빌랴옴
바다 책이 너무 재밌어서 큰일
빛, 기후 관련 책들도 더 읽고싶고
궁금한 게 많다… 큰일남@@@
하루에 책 1권씩 완독 갈겨야겠다

<우리는 같은 곳에서> 완독~

10월 9일 (수)


한글날!
친구들이랑 망원~

라므아르 좋음~ 
사람 많아서 도망쳤지만 

저번엔 못 갔던 비고미! 에서 브라우니 사오고 

9월 말 친구 만났을 때랑 코스가 같음ㅋㅋㅋㅋㅋ
다켄씨엘 이번엔 싱겁게 부탁드렸는데
간이 딱맞음… 넘 맛났다

돌아오는 길 버스투어하며 독서함
행복해

10월 10일 (목)


드럼 연습을 잡아서 하고
<이성과 감성>
<지식채널 살아남은 자의 조건>
완독!!

하루 두 권~

그리고 블라인드 대출도 해봄!!
만화책일 줄이야 ㅋㅋㅋㅋ

10월 11일 (금)


드럼수업 마지막 ㅠㅠ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를 쳤다
다 틀리는거같지만ㅋㅋㅋㅋ

학원 가기 전에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다 읽고

학원 끝나고
도서관 가서 어제 읽다 만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 를 완독했다

오늘도 두 권 👊🏻

10월 12일 (토)


<패턴 시커>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두 권 완독!
하루 두 권 뿌듯하다 👊🏻👊🏻
담주 보홀 가고싶어서 고민중.

10월 13일 (일)

 
아마도 올해 마지막 댕로 - 아케미 

사장님과의 작별인사 ... 하고 맞팔 함 

댕로에 온 이유는?
사인 퇴길 한대서 또 저항하지못하고
벽붙 C 예매 하고 사인받아옴
사실 눈여겨본 캐슷이 딱 이날 밤공이었고 
플뷰할로 한 번 보고 빠질 생각이기도했고
ㅇㅓ차피 이제 막공도 못보니까 ㅇㅇ 

 

 


솔직히 극 내내 이걸 웃?어야함?;
내가 이걸 왜? 보지? 싶기는 했고
다 보고 나서도 어... 굳이? 이었지만 넵 ㅎ 
 

바부같이 찍어버렷네
그리고 관극 전에 아케미 가서 멕시코 가기 전 작별인사 드리고…

<스트레스의 힘> 완독
뻔한 얘기 ㅎ

10월 14일 (월)

<우리가 동물의 꿈을 볼 수 있다면>
<과학자들은 왜 깊은 바다로 갔을까?>
<물 -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완독~

10월 15일 (화)

<죽음의 역사>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완독~

10월 16일 (수)

<보이지 않는 - 빛과 물질의 탐구가 마침내 도달한 세계>
<홍학의 자리>
완독 ㅎ

10월 17일 (목)


<고래는 물 속에서 숨쉬지 않는다> 완독

10월 18일 (금)


<페스트>
<날지 못하는 새들의 섬>
완독~

10월 19일 (토)


<우리를 둘러싼 바다> 완독 ㅎ
종이책 못 읽게 될 거 고려해서 엄청난 독서중... 

10월 20일 (일)

멕시코 책 벼락치기 도전 !
책 너무 무거웟다

글고 <여행자의 어원 사전> 완독

10월 21일 (월)


<멕시코를 맛보다>
<멕시코, 인종과 문화의 용광로> 완독!
용광로 의외로 재밌어서 500페이지짜린데 한번에 다 읽음

10월 22일 (화)


<정복당한 자의 시선>
생각보단 노잼인데 완독

머리 자르구~

10월 23일 (수)


스페인어 벼락치기…
그리고 배낭 다 쌈

대충 16키로 나옴….. 아 힘드럿
그래도 할만하다
 
였는데 담날 최종 짐은 22키로가 됨...


왜?죠??
 
 

10월 24일 (목)

 

공항 가는길에 멕시코에서 국제전화 옴
불길해서 받으니까 항공편 캔슬이래
내일 아침에 오래…
하 잘 들리지도않아서 그래… 하고 끊고
차 돌려서 다시 집감 ㅠ

짐 덜어서 다시 갈 수 있어서 좋긴했지만
심심하다……. 차라리 6시간 지연이면 좋았을걸
아니 진심 누가 새벽에 메일 보내냐고~
출발 6시간전에 ㅋㅋ..
그리고 출발 세시간 전 전화통보;

내 채식 기내식…
무사한지 궁금해서 연락했는데 얘네가 퇴근함
분하다

10월 25일 (금)

최종 21키로?는 되는듯 
메고... 사진찍음 ㅎㅎ 

드디어 탄당!! 

ㅋㅋ 채식 신청 되어있다더니 
안 됐잖아...
요청해서 받은 베지테리언이긴 한 푸실리파스타
근데 샐러드 위에 새우 두 마리 ㅜㅠ;;

두 번째 기내식도 마찬가지... 
근데 어디서 이걸 가져오심
대박 맛 없긴했어...
 
도착해서 짐 기다리는데 진태화 라방해서 ㅎㅎ 보면서 기다리고 
내 가방은 거의 마지막에 나오고...
환전 100달러만 하고 
ATM인출은 실패하고
우버를 부름! 공항 2터미널에서 부르면 된다길래
3번게이트로 불렀는데 
저 멀리 있는 애가 잡더니 5분째 움직이질않음...;
그래서 드라이버 변경 신청했더니 바로 옆에 애가 잡아서 한 3분 안에 옴
무슨 코드 번호 4자리를 불러야했던게 싱기하다 ㅎ
 

처음 탄 택시 기사는 무슨 스페인어가 사투리 억양인지 너무 안 들리더라..나 공부했는데 안 들린다고 징징대면서 숙소에 옴 

 

숙소 도착!! 
아늑해서 너무 맘에 들었따...
짐 풀고 쉬다가 산책 겸 밥 먹으러 ㄱㄱ

차풀테펙 너무 멀었는데 거기까지 가서 
타코집도 못찾아서 고생함... 지하에 있더라 
근데 너무 맛잇어서 감동먹음 
감동먹고 3개 포장해감 
 

10월 26일 (토)

 

이날은 고대하던 동행을 만났는데 
서로 길잃이라 만나기까지 한참걸림 

걸어서 세계속으로에 나온 볼라도레스도 보고 
떠들다가 
차풀테펙 올라갔는데 테라스 올라가보지도 못함 ㅋㅋㅋ 늦어서 

겨우 식당 갔더니 맛없는 엔칠라다...
옆에서 부담스럽게 쳐다보던 강아지가 귀여웟음 

숙소 돌아오니 꾸며져있던 숙소 앞! 
 

10월 27일 (일)

 
오늘도 동행과 함께...
예술궁전 오케스트라 보기로 했는데 동행이 늦음
표도 현매해야하는데...
넘 쫄려서 기분 안 좋았는데 
 

무사히 표 구매하고 기분 나아짐 ㅎㅎ 진작 살걸 
 
그리고 버스 타고 강제로 하차당한 뒤 걸어서 인류학 박물관 ㄱㄱ 

너무 재밌었고...
여기서 다른 동행도 추가로 만나서 
멕시티 망자의 날 메인 퍼레이드를 봤다! 
계속 구경하고 걷고 하느라 이날 발바닥이 무너짐... 
 

10월 28일 (월)

와하까에서 에스콘디도 가는 버스를 예매하려는데 없어 버스가 
당황 
그래서 와하까 숙소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현지인 타는 버스든 택시든 방법은 있으니
지금을 즐기라고 하셨다! 
ㄱㅏㅁ사합니다... ㅠㅠ 

근데 발바닥이 진짜 디딜때마다 무너지는 기분이라
동선을 침대 - 화장실만 함...
화장실 가는 것도 아파서 당황스럽고 
몸살기도 있는지 으슬으슬 춥고 허해서 정말 누워서 자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 회복에 전념했다... 왜냐면 내일은 와하까 가는 장기 이동이 있고 
배낭도 메야하니까 발바닥이 아픈 건 큰 문제임. 
하루 500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푹 쉰 날! 
 

10월 29일 (화)

무사히 와하까로 이동중! 
발바닥이 다 나았다.
난 최고야... 

가는 중...! 

도착!!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도보 20분이었는데 
컨디션 괜찮아서 그냥 걸어서 갔다
근데 멕시티에 비해서 확연히 더워서...
오면서 땀이 났다
그래도 15분까지는 괜찮았는데,
 마지막 5분이 힘들긴했음.. 그래도 괜찮아!! 
난 최고다. 

저녁은 비건 레스토랑에서 라이스보울.
추천받았는데 이게 더 달다고 ㅋㅋㅋ 해서 시킴
근데 야채가 푹 익은 게 아니라 
약간 아삭한 식감이라 내 입맛엔 그다지...
그리고 좀 비쌈 ㅠ
같이 먹은 초콜릿 오르차따는 맛없엇어... 
 

10월 30일 (수)

버스 다시 생김!! 바로 구매했다 휴 

이 모자도 사고 

잘못시켜서 내 얼굴만 한 게 두 덩이...
배불러 죽을 뻔 
여기 좀 애매했던 게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카드결제 수수료 추가함...;
말 하면 내가 양해를 안 하겟냐고~~ 
 

그리고 너무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아서 투어 하나 신청함 
에스콘디도 숙소에서 도보 8분 내로 갈 수 있는 항구에서 만나는 거라 
픽드랍 비용 절약 가능~ 
 

10월 31일 (목)

와하까 햇살이 세서...
나가기 시른데? 하고 방에 누워잇다가 
슬슬 해 꺾였으니 나가볼까!! 하니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비건 일식집을 같이 가겠냐하셔서
넹!!! 하고 함께 갔다 ㅎㅎ 
혼밥보다 같밥이 조아 
 
밥알이 정말 알차게 눌려있어서 되게 배불렀다 
저녁 안 먹어도 되겠군!! 
그리고 큰 마트를 가고싶어서 레포르마 가려했는데 너무 멀어서 고민이라니까
숙소 사장님이 아래쪽에 마트 큰 거 있는데 예쁘진 않지만 살 거 있으면 거리는 거기가 괜찮다고 하셔서 
예쁜거 필요없고 구멍가게만 아님 된다고 ㅎㅎ 아데스 두유 사러 갈거라고 말씀드리고 갔다 

거기서 이게 보여서 샀다 
민트초코볼?? 흥미로워... 하고 샀는데 
되게 깔끔하고 맛잇었다!! 
민초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뿌리고픈 맛 

그리고 밤에 퍼레이드 좀 구경하고 들어갓다... 
주로 영상 찍어서 엄마아빠한테 vlog 보내주다보니 사진 첨부가 된 게 없넹 ..
 
암튼 끝!! 
 

 


멕시코 여행 잘 하고 있구요 

이번 달 정산은! 
 

독서 무려 26권...

*소설 

- 페스트

- 이성과 감성

- 오만과 편견

- 홍학의 자리

- 우리는 같은 곳에서

 

*바다, 물 관련 

-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 물 :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 우리를 둘러싼 바다

- 지식채널 x 살아남은 자의 조건

- 과학자들은 왜 깊은 바다로 갔을까?

 

* 인문학 

- 죽음의 역사

-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 과학

-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 패턴 시커

- 보이지 않는

 

* 동물

- 우리가 동물의 꿈을 볼 수 있다면

- 고래는 물에서 숨쉬지 않는다

- 창의적이고 거대한 잡탕의 진화론 

 

* 철학

-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 멕시코

- 정복당한 자의 시선

- 멕시로를 맛보다

- 멕시코, 인종과 문화의 용광로

 

* 건강

- 스트레스의 힘

 

* 여행

- 날지 못하는 새들의 섬 

- 여행자의 어원 사전

 

정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었구나...

맘에 드는 10월이었다. 

경주 1박 2일 여행, 그리고 드럼을 열심히 연습하다가 

진태화 한 번 보고 출국! 

깔끔하다 정말 

 

관극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 1회 

 

11월 목표는 안전하게 마저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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