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 04:07ㆍ일상/여행
12월 19일 (월)
1일차
인천 > 바르셀로나 출국하는 날!
낮 12시 비행기였고, 나는 부지런히 엄마차를 타고 ㅋㅋ
8시 반 정도에 도착했다.
수하물 부치는 거 줄 생각보다 무난했음
근데 내가 처음이라 기계도 아니고 사람한테 가려고 줄 선건데
여권 보여달라는거에 자연스럽지못하고 좀 어벙벙대니까
패스폴트라고 영어로도 말해주신 거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혹시 교포같나요
친절하고 좋았다
영수증같은거 주신 것도 잘 몰라서
이거 어떻게 보관하면 되냐고 물어봄
영수증처럼 혹 사고 발생시 제시하시면 된다고 해주셔서
네~ 감사합니다 하고 감
에코백 쫌 무거웠다 휴
거의 두시간이 비어서…
진짜 멍때리고 이북 읽고 그랬다
사람은 확실히 제주도 가는 김포공항에 비하면 밀집도가 낮음
네 저 인천공항 처음이에요
마중나오는건 해봤지만ㅋㅋㅋㅋㅋㅋㅋ
물 아예 외부반입 금지인거 몰랐어서 내 옥수수차는 버려졌다고한다
그 수색대쪽은 사진도 찍으면 안 된대요
뒤에 분이 사진 찍어서 제지당하심
얘 이름은 쐐기
특별 기내식은 동양 채식으로 신청했다!
타서 착석하고 얼마 안 지나서 특별기내식 신청 채식 - 동양채식 맞으시냐고 물어보셨다.
그리고 기내식 냄새 (사실 라면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서 내꺼 나옴!
누구보다 빠르게 나와서 뻘쭘하지만
식사시간이 더 널널해지니까 행복했다.
느릿느릿 포장지 까서 먹음ㅋㅋㅋㅋㅋ
커피 프림도 미리 비건으로 주더라.
난 물을 시켰다.
근데 주스에 구아바주스 있는거 늦게 알음…
이 개구리는 멍개.
식사메뉴는 밥 / 청경채 / 콩고기챱스테이크 같은 것
청경채… 안 좋아해서 남김 죄송합니다 ㅠ
샐러드도 좀 남겼는데
드레싱 뿌려먹을갈 그랬다
초반에 느낀 점 : 중국은 가도가도 끝나질 않네
씽2게더가 어린이 영화칸에 있어서 봤다
생각보다 재미없었음…
미니언즈도 있고 드래곤길들이기도 있어서
전자기기 배터리 방전시 그걸 봐야겠다싶음ㅋㅋㅋㅋ
갠적으로 젤 베스트는 저 비행경로 틀어놓고 아이패드로 드라마 보기
참고로 전 앉은 상태에서 못자기 때문에
14시간 비행동안 눈 감은 건 중간중간 20-30분 내외였습니다
출국 전 마지막으로 잔 것도 4시간 자고 나왔는데
생각보다는 누워만 있으니 피로감 덜한 느낌.
생각보다 비행시간 단축돼서 설레는중
하 시그널 너무 재밌게 정주행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 뚝딱뚝딱 가서 즐거웠다
온갖 게임과 이북 독서를 했지만 시그널 짱
이건 중간간식 바나나인데
이것도 특별기내식 신청한 사람 먼저 주더라?
중간간식이 다르면 미리 주는건가보다
대부분 바나나 통일이었던거같은데도 미리 줌
아마 고혈압식? 이면 약 먹을 때 바나나 못먹으니까
그런 거 고려해주려나
두 번째 기내식은 같은 구성이지만 메인이 이거!
아쉬운 게 나는 메뉴선택권이 없다는 거 ㅠ
그치만 얌전히 채식해요
저 옥수수같은 거 뭘까?
미니 옥수수!?
ㅋㅋㅋㅋㅋ 저 가운데는 두부였는데
꽤 괜찮았다.
브로콜리는 좀 남김 ㅋㅋ큐ㅠㅠㅠ 죄송해요
열심히 가는 중…
아니 기내가 건조한지 목이 너무 건조해서
물 좀 자주 마셨고 화장실 자주 감
걷는 것도 좋고…
복도 자리라 좋았다
돌아가는 뱅기도 복도자리할걸 ㅠ
헉 바르셀로나
안 믿김
참고로 공항에서 바보짓 좀 했습니다
공항 와파가 돼서 다행이지…
다들 공항버스 타는 거 키오스크에서 헤매는 거 같았다.
나는 그냥 기웃대고있으니까 사람한테 가라고 해주셔서 ㅋㅋㅋㅋㅋㅋ
카드 보여주면서 이거 !!? 하니까 된대
글서 ㅇㅋ 하고 가서 싱글로 결제하는데
내 카드 보고 뷰티풀하다고 했나 보니또였나 암튼 이쁘대
그라시아스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잘 타고 내린 사진이 저거.
너무 무서워서 ㅠ 가뜩이나 밤이니까…
캐리어 질질 끌고…
겁먹은 상태여서 사진이 저거뿐이다
열심히 10분 정도 짐끌고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미리 마중나와준 호스트랑 인사하고…
열쇠로 문열기 강습을 15분정도 한듯
개어려워서 여행 이틀차인데도 한두번 틀림
열쇠 종류와 방향 횟수가
열고 닫는지에 따라 다 달라짐 에바야
그래도 좋은 숙소뷰와 쐐기
솔직히 안 추운데 그냥
따끈함이 그리운거임
챙겨오길 너무 잘햇지..
사실 숙소에 오후 7시 도착을 해가지고 ㅌㅋㅋㅋㅋ
열쇠 강습만 없었다면 카탈라냐 음악당 가서 8시 공연봤을거임…
근데 열쇠 하느라 땀나서 ㅋㅋㅋㅁㅊ
걍 바로 씻고 짐도 거의 안 풀고
머리도 바싹 못말리고 9시부터 잠
12월 20일 (화)
2일차
그리고 6시에 깼고…
한국사람 보고싶어서 ㅋㅋㅋㅋㅋ 당일 오전중으로 유랑 동행을 구했다
동행분이 알랴준 일정대로
카사바트요랑 사그라다 파밀리아 따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30세 미만 할인 있었다.
아침 숙소 뷰
내가 유심 사기 전이라
알아보기 쉬우시라고 가방에 달아준 멍개
펠리스 나비닫
근데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거 같아서 ㅠㅠ; 하다가
걍 걸어갔다
모르겠을 땐 걷는 게 짱임…
근데 6분정도 늦어서 죄송했음
자기도 늦었어서 ㄱㅊ으시다고
다행이다
떠들고 들어가느라 외관사진은 밑에 있다
메일로 온 큐알코드 있는 창을 보여줘야하는데
급하게 나오느라 그걸 못열어서 당황함
근데 카사바트요 와파 있어서 무사히 열었습니다
솔직히 걍 바트요씨의 집이라서
돈낼 필요는 앖는듯
괜히 ㅠ 호스트가 구엘공원이랑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만 돈 쓰라는 조언 준 게 아녔음
동행분 아니었으면 안 왔는딩 그래도 잼씀
옥상 경치 예쁘고 좋음
꽤 높아서 ㅋㅋㅋㅋㅋㅋㅋ
돈내셨으면 위에 앉아서 햇빛 쬐고 가세오
기념품샵 이거 이쁨
근데 가우디스러움은 덜함
문 손잡이 디테일ㅋ
이거 신기했는데 조명인듯
아 여기가 옥상이구나
경치 ㅠ 죽여줌
돈값은 여기서 조금 했고요…
아따 날씨 너무 좋고
더움ㅋㅋㅋ
내려갈 때 이거 만지면서 내려감
재밌음
다들 그래요
사고 싶지만 비싸서 안 삼
나갈 때 엄청 난 거 보고 나오는데 그거 영상임
굳…
아 옥상에 물탱크도 좋았는데
드디어 나와서 외관!!
다 봤다
이제 유심 사러 가야함
성공적으로 잘 샀어요
20유로에 100기가 한달 ㅋㅋㅋ 오예
그리고 비건식당… 인데
넘 인도요리라 슬펐음 ㅠㅠ;
칵투스캣바랑 돌체 피자집 둘다 화욜 휴무라 못감
개슬퍼엉엉엉
교통카드도 구매 완
10회권!
난 담달에도 바셀 오니까 ~
이제 밥도 먹었으니 사그라다 파밀리아 간당
역 이름 시그라다 파밀리아였는데 그럴만함
두둥
시간 빠듯해서 바로 들어감
근데 짐검사 하더라고요!? 몰랐음
주삼주섬하다가 찾고 나갈 때 카드 다 두고가서
보안요원이 줌 ㅠㅋ 그라시앋스
바로 탑부터 올라감
탄생의 탑!
경치 쩐당
2시 30분으로 하면 마지막 타임이고
위에서 아늑한 시간 즐길 수 있어요
별거없어사 다들 금방 나감
아 이게 쐐기 사진이 없는 이유
탑 올라가는 엘베 공간이 작아서 가방 맡기고 가야함
1유로 동전 필요한데 빌려줌
여튼 넣은 가방에 쐐기 있어서 멍개샷
아무도 없죠?
감옥 뷰
감옥 뷰 굳굳
ㅇ ㅣ 거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
예
요?
허벅지 근육통 옴
ㄹㅇ로 ㅠ
탑이 젤 급한거라 탑 보고 나와서 밖에서부터 시작함
오디오 가이드 있는데
아 카사바트요는 기기 줬음 여기는 알아서 들어야함
근데 난 바트요 집에서 느낀바에 따르면
가만히 듣는거 못해먹겠음 ㅋㅋ 그냥 다녀여
동행분 데이터 잘 안 터지신대서 핫스팟 켜드림
너무 살기 좋아보였던
비둘기 집ㅌㅋㅋㅋㅋㅋ
갈매기도 다님
둘기
이제 내부!
영롱함 오졌음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여행 오나봄
개이쁘다는 3시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추천힙니다
이거 배경으러 셀카 찍어보려다 실패
어려움
한국어~ 눈에 띈다
카사바트요에서도 기념주화 샀는데
여기서도 삼!!! 개이뻐
여긴 카드가 됐다
카사바트요는 디자인 두 개 중에 매표소에서 고름
사진 이따가 나와요
근데 진짜 일용할 양식이라 옥수수 모양인가
웅장함을 잃은 레고 성가족성당
꽤 살만한 책갈피인데 엄청 이쁘진 않아서 안 삼
이거 ㅠ 이쁜듯
자 이제 바이
앞에 있던 공원!?인데
성당이랑 여기 사이에서 도로 통제하고 뭐 스테이지 있더라 궁금
2026년 완공 목표 화이팅입니다
이거 먹고싶은… 데 배불러서 못먹
아니 자연스럽게 맛있어보이는거 있지 말라고 ㅠㅠ
일행분의 커피
내 멀티 비타미나 주스
그리고 추로스 꼰 초콜라떼
밀가루 맛 별로 안 나고
감자 느낌이라 호였다
혼자 먹으면 빼박 식사일듯 ㅠㅠ
주스 맛있었음
목말라 죽을뻔해사 ㅠㅋㅋㅋ 암데나 들어간간데
비건 밥메뉴도 있고 짱이다 ㅁㅊ 스페인 내꺼
동행분이 찍어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ㅜ 짱이다
기념주화샷~ 헐
주화야…?
숙소 로비에 있는 펠리스 나비닫
여기 횡단보도는 대부분 양 끝만 하얌
아 글고 동행분의 배터리 방전으로 ㅠ 다섯시에 빠이했는데
숙소 가니까 호스트가
내가 저녁에 쉬다 잔다니까 충격 먹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해주라 했더니
밥도 술도 안 먹는다는거에 또 충격먹더라
걷는 건 어떠냐길래 헐
메 구스따 까미날 해서 몬주익 공원 추천받음
그래서 가는 중
근데 사람 없는 데 다니지 말래 (공포
아 개이쁘다
가까워지는중
에스컬레이터 있어요
몇개는 안 움직이지만
죽여준다
여기 이렇게 자연스럽게 비건피자 있지말라구
아까 그거
지렷다
버스킹도 해줌
즐겁다
뒤에 한인투어 잠깐 지나감
ㅋㅋㅋㅋ ㅁㅊ 관광지마다 한국인 개많은거 찐임
이렇게 사람 없는 데 다니지 말랬는데
사람들이 사라지는걸어케요
웬만하면 사람 따라다니려곤햌ㅅ는데
새삼 개이쁘다
여.. 여기 어디야
아니 여기서 콘서트를 하나 보더라고요
이거얐음
여덟시 공연인데 3분 전에도 사람 개많음 뭐지
미리 들어가셔야하지않아요? ㅋㅋㅋㅋ
글고 오는 길에 홀려서 산 아이스크림
인데 언제 먹냐 망햇다
이틀차 끝 ~
3일차부터는 두 번째 글!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나혼자 유럽 여행 (3) - 그라나다 12/22 *1일차* (0) | 2023.01.02 |
---|---|
[스페인] 나혼자 유럽 여행 (2) - 바르셀로나 12/19~22 (짧은 3박 4일 -2) (0) | 2023.01.02 |
[제주] 혼자 or 가족이 아닌 친구와의 여행 (11.07~10) (0) | 2022.11.15 |
[부산] 생일 기념, 혼자 일주일 동안의 여행 (feat. 부산 비건 도장깨기) (0) | 2022.09.11 |
[속초] 당일치기 기습 여행 (2022.06.20) (0) | 2022.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