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9. 12:49ㆍ일상/etc.
별점 ★★★★★
구매 계기
사실 나는 이솝도 향수도 관심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향수를 즐기는 친구가 생겼다.
그래서 그 친구랑 같이 놀다가, 이솝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때까지도 나는 이솝이 비건 브랜드인걸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른 채로 친구랑 같이 이솝에 들어가서 향수를 시향했었다.
그 중에 임팩트 있어서 따로 기억해둔 향이 마라케시!
나중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솝이 비건 브랜드인 걸 알게 되고
호감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었던 건 내가 과연 향수를 사면 쓸까?
였는데,
대략 한 달인가? 3주인가? 그동안 생각이 지속적으로 나는 향이고
향수 쓰는 게 궁금한데...
좋아하는 향으로 시작해야지! 싶어서
다시 백화점에 따로 들렀다.
댕로 가는 길에 미아 현대백화점에 가서 다시 시향해보고
시향 후에도 새삼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고 아케미에 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뮤지컬 리지 보러 감!
근데 그 사이에 환율 때문인지 가격이 올랐다...
내가 처음 가격 봤을 때가 14만원이었던 거 같은데
이날 15만 5천원에 구매!
제품 후기
이렇게 면가방에 담아주심!
향수 패키지는 원래 이런 식인가?
신기...
이게 향이 약간 매운내가 나서
매력적이다...!
그리고 조금 우디하기도 하고.
중성적인 느낌도 나고!!!
난 평소에 달달하고 상큼한 향을 선호하지만
내 몸에서 난다고 생각하면 약간 거리감이 느껴졌었다.
맡는 건 확실히 좋아하는데 그게 내 몸? < 이게 고민이 되었던 격.
그런데 내가 4월에 숏컷으로 머리를 잘랐기 때문에
나에게서 달달한 향이 난다고 생각하면 좀 안 맞는 느낌.
이 향이 약간 매운 향이라서 매력적이게 느껴지기도 했고
나한테서 난다면 좋을 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구매 후 쓰고 있는데 대만족중!
바르는 형식도 있고 뿌리는 형식도 있다는 게 신기했다.
나는 향수는 다 뿌리는 건 줄 알았는데.
지속력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 들었는데,
우선 용량 자체도 내가 산 뿌리는 형식이 더 많았다.
다만 휴대성의 측면에서는 바르는 형식이 용이하고!
나는 보통 나갈 때 양손목, 옷에 뿌리고 나간다.
직장인이 아닌지라 매일 뿌리지는 않는데, 지금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보니
대략 7~8미리를 사용한 거 같다.
아껴써야지...
혹시라도 사용기한 넘겨서까지 다 못쓸까봐
각을 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럴 일은 없는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 /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릴 향이라고 생각.
여름도 괜찮긴 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에어컨 있는 실내에서나 괜찮지
야외에서 맡았을 때 계절감에 어울리는 냄새는 아닐지도!
그래도! 난 이 향을 내 향으로 정했으니까 ^____^
아무쪼록 내 첫 향수가 성공적이어서 기쁘다.
재구매 여부
또 살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다 쓰고나서 생각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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