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6. 15:31ㆍ후기/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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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보게 된 계기
역쉬 어린이날엔... 차미...!
그냥 차미 보고싶어서 결제했다.
기고대도 있고!
다른 캐릭터로 보면 어떨까싶어서 본 것도 있다 ㅎㅎ
내용
생략~
극 보기 전 이야기
부지런히 일어나서 밥먹고 나감ㅋㅋㅋㅋㅋ
본 공연 이야기
쭈혜 미호, 기고대는 저번에 본 캐슷이고
차진혁이랑 홍차미가 자첫!
홍차미는 우연차미보다 좀 더 앙큼하고~ 앙칼진 느낌이었다!
차미들이 워낙에 자아는 세니까 뭐 ㅋㅋㅋㅋㅋ
우연차미도 그랬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슈가슈가룬 브이 o_< 를 자주 하셔서 되게... 쇼콜라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가 보면 볼수록 캐캐체랑 슈가슈가룬이 섞인 거 같애
내가 원하는 또 다른 나의 형상화라는 점에서도, 그리고 그것은 나중에 사라지지만
보이지 않을 뿐 내 안에 있다는 것도...
그리고 그것이 성장...!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까지 매우 소녀만화스러운 부분 ㅋㅋㅋㅋㅋㅋ
슈가슈가룬은 ㅋㅋㅋㅋㅋㅋ 그냥 캐릭터 성격이랑 대사가
하트를 줘~~~ 이러는 거 진짜 슈가슈가룬 같아
새삼 고대와의 러브라인이 괜찮았던 게
비록 둘의 서사는 과거라서 잘 모르겠지만
고대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이 미호의 성장이라서 좋았다.
만약 진혁이한테 트루러브를 가지고 있던 거라면 모르겠는데
그저 동경이잖아? 헐 이것도 너무 캐캐체같음...
아무가 동경하고 짝사랑했던 왕자 타다세 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무래도 이쿠토쪽이었으니까 응... 여기선 이쿠토스러운 캐릭터 없지.
오히려 진혁이가 타다세의 왕자스러움 + 이쿠토의 느끼직진부담 왜저래! 를 좀 섞은...
고대도 나름 모자란 거 없는 캐릭턴데 자신만의 세계와 기준이 확고한 너드남,
그렇지만 또 나름 자신의 고민은 있는데, 그걸 미호한테 털어놓을 수도 있었고
또 미호를 좋아해서 걱정하는 면도 있고 찐사.
다소 판타지스러운 헤테로 로맨스 요소가 있지만
판타지가 왜 판타지인가? 판타지니까 판타지다!
모두가 해피한 이 엔딩이 난 너무 좋았다.
진혁이도 나름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서 생각의 전환, 행동의 변화도 일어난 게 좋았고.
마지막에 차미가 미호와 고대를 쳐다보고 촬영하는 거 너무 차미스럽고 좋아... 사랑해...
자둘에서 쭈혜미호가 자첫보다 더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첫때는 초반부가 목이 좀 덜풀린 느낌 들었는데 후반부에 찢어서 좋았었음. 근데 자둘은 처음부터 찢네...! 짱...
그리고 애처롭고 불안하고, 소심하지만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있는 미호가 너무 좋고 눈물이 났다.
미호라는 캐릭터에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관극인듯!
기고대의 레디메이드 인생은 진짜 너무 좋다... 너므 잘함...
기고대 너무 좋다. 흑흑 다정너드남. 딱 적당한 얼굴. 엄청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못생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흔한 것도 아닌 것이 보다보면 호감가는 귀염상 얼굴! 고대에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호 진짜 좋아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게 보여...끄악
이날 기고대가 어린이날 애드립 멘트를 준비해왔는데,
처음에 미호랑 유리창 닦을 때 ㅋㅋㅋㅋ 미호 키 안 닿는다고하니까
어린인 나와~ 하고 와아아ㅏ앙ㄱ!! 하고 닦고 ㅋㅋㅋㅋ
미호 미쳤어요 씬에서도
아빠한테 전화받더니 나이가 몇인데 어린이날이야~ 이러고 ㅋㅋㅋㅋ
쪼끔 어수선한 감은 있었는데
중간에 대사 더듬은 것도 일제감전기, 아니 강정기, 감정, 강점기! 이런 식으로 한 것도 귀여워서 좋았다...
페이지씬! 정말 즐거운 애드립파티 씬인데 ㅋㅋㅋㅋㅋ
저번 자첫 때는 찐지녁이 되게 조금 찢었는데 엌! 하고 배를 움켜잡아서
찐지녁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가 아픈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내장쪽이야? 이러는데 진짜 궁금해보여서 졸라웃겼음 ㅠㅠㅠ
이날은 차진혁이 엄청... 많이 찢음... 이번에도 내장쪽을 다치긴 했는데
대충 반불구가 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양장이 거의 분리가 돼서 ㅋㅋㅋㅋㅋ 진짜 혼파망... 고대가 죽은거같아 ㅠㅠㅠㅠㅠㅠ
책 날아가고 떨릴 때마다 동기화되는 기고대 너무 재밌음... 몸도 잘써...
이날은 좀 진자 어수선해서 따라가기 힘들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노잼보단 낫지 ㅎ
쭈혜와 기고대가 말아주는 헤테로도 맛있고... 좋았다...
근데 차미 진혁은 역시 내 취향은...! 우연찐...!
이 둘은 진짜 비즈니스 같음 근데 비즈니스하다가 눈맞을 상이야
곱게는 안 맞고 그냥 친구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 정도 사귀고 헤어질거같음 찐으롴ㅋㅋㅋㅋㅋㅋㅋ
걍 ㄹㅇ 서로 각자가 너무 중요해서 ㅋㅋㅋㅋㅋㅋ 친구로밖엔 안 될듯
우연찐 더 보고싶다... 근데 찐지녁 6월 6일에 막공이고... 딱 두 번 더 붙는듯 억울해@@@
오늘 이선극도 양도하고 그냥 찐지녁 막공에 우연차미랑 붙는거로 예매했다.. 예대도 괜찮은 자리 터지고..후...
진혁이를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오블통으로 잡고있네... 진혁아... ^^ 왜좋지 짜증나는데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고 차진혁은 뭔가... 앙! 이러는 것도 묘하게 부담스럽고... 얍얍 거리는 게 웃기긴 한데
굳이 찾아서 보진 않을 거 같다 클래식한 느낌은 있음!
그치만 저는 찐진혁이 너무 좋음... 걍 좀 그리웠음...
차미는 홍차미도 좋았다!!!
아 근데 홍차미는 좀 더 앙칼진 느낌이고
우연차미는 호탕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차미… 환상속의 @만들어진 나@
남들이 원하는 대로 해줌! 이쪽인데
우연차미… @내가 되고싶은 나@ < 좀 더 자아 세고 호탕하고 막무가내 면모가 세고 우당탕탕함ㅋㅋㅋㅋ
쭈혜미호 좋고! 기고대 좋다!
재관람 여부
회전 회전...
《인생은 퍼즐을 맞추는 거야, 하지만 정해진 그림은 없어.》
《영원히 완벽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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