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로튼] 자첫자막

2022. 5. 4. 20:29후기/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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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PM 02:00 유니버설아트센터

별점 ★★★☆☆


 

보게 된 계기

재밌고 웃기고 신나는 거 좋아하면 꼭 보라는 말이 들려서 

위메프 할인가로 예매해뒀었다! 

 

내용

극을 올리는 일을 하는 남자 1이랑 남자 2가 있고 

남자 1이랑 2가 형젠데 

1은 대표 느낌이고 2가 동생이고 작가. 

근데 2를 하도 들쑤시고... 1이 열등감에 찌들었는데 

셰익스피어를 질투하던 1이 마침 노스트라다무스를 만나게 됨.

그래서 예언으로 셰익스피어의 미래 대작을 알게 해달라고 하는데 

거기서 나온 것이 '뮤지컬'이라는 장르, 

그리고 햄...햄...오믈릿? 이라고 해서 

오믈릿 테마의 뮤지컬을 만들고 뭐 그러는 이야기. 

 

극 보기 전 이야기  

어린이대공원에 오랜만에 가게되니 좋았다. 

집에서 생각보다 가깝기도 하고! 

날씨도 좋았다! 

 

근데 이날 잡았던 캐슷이 비아역 안유진 배우였고,

궁금한 배우였는데 코로나 관련하여 캐슷 변경이 되었던 아쉬움이 있었다.

 

 

본 공연 이야기

음... 우선 생각보다 여캐 활용도가 좋지 않았다.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대사가 존재는 하지만, 

그냥 남자들끼리 쿵짝쿵짝 싸우다가 끝남ㅋㅋㅋㅋㅋ 

 

그리고 앙상블(여) 의상 중에 캉캉 의상 같은 게 있는데 

빨간색... 

너무 충격적이었다. 

눈 감음... 응... 

근데 시도때도 없이 나오더라.

괴로웠다.

 

포샤도 비아도 뭔가... 뻔한 수동적인 여성상에서는 벗어나게 하려고 한 거 같기는 한데 

알맹이가 없이 흉내만 내는 느낌이라 별로 상쾌하진 않았다 ㅋㅋㅋㅋㅋ 

포샤 역할은 묘하게 불쾌하기도 해서, 내 애배로 보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을 지경.

 

막판에 남자형제 둘이 싸울 때 진짜 드르렁... 함 

 

웃포가 그렇게 취향도 아니고... 

 

불호 떠서 후기 한 달을 미룸... 

포토존

 

근데 극장은 멋져서 좋았다.

어린이대공원 근처라 산책하기도 좋고 

비록 비건식당이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 

 

커튼콜 데이

 

기분 좋은 관극은 아니었어서 기분 전환을 위해 어린이대공원에서 산책하고 

예약해둔 식당에 가려고 했다. 

근데 회전그네가 재밌어보여서 회전 그네 두 번 타고 밥 먹으러 감! 

기분 좋아졌삼.

 

 

재관람 여부 

이제 안 볼래...

공짜로 보여줘도 안 갈래~~ 취향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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