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반식당] 부산 비건 식당, 방문

2022. 3. 21. 18:43일상/식당

728x90
가게 외관

별점 ★★★★★+★


방문 계기

부산에 가게 되면 가려고 한 식당 중의 하나!
부산역에 가방을 넣어두고 밥을 먹으러 왔다.

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 동대신역에 내려서 직진하다가 한 번 꺾고
다시 직진하다가 도착!
멍 때리면 지나칠 수도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

방문 후기 및 음식 이야기


테이블은 4 테이블이 있다!
저렇게 비건 간식이랑 감자 짜장, 감자라면도 판매하시는 거 같다!
저 위에 미주라 크로와상은 내가 부산 방문 당시엔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 먹어보고 나니 사진을 보자마자 딱 눈길이 갔다 ㅋㅋㅋㅋ
다음 달 말쯤 부산에 일주일 머무르는데 간식으로 사두면 좋을 거 같다~

카레 콩까스 10,000

메뉴판은 안 찍었지만, 순두부찌개나 된장찌개도 있었고
정식으로 나온다고 적혀있었다!
근데 내가 매일 걸어 다닌 것에 비해 소화가 안 돼서... (과유불급...)
밑반찬을 남기지 않고 먹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지 않고 카레 콩까스를 시켰다!
그나마 반찬이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근데 정말 푸짐한 메뉴가 나왔다!!

카레는 감자가 많아서 내 스타일이었다.
저 카레 밑에 밥이 깔려있다!
콩까스는 한 조각이지만 충분히 모자라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비건 식당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밑반찬까지 따질 것 없이 비건이라는 믿음과 신뢰가 주는 편안함!
평소엔 잘 먹지 않던 밑반찬들이지만 전부 맛있게 먹었다.
배가 많이 부르기도 했고 평소에 샐러드는 잘 먹지 않아서
샐러드를 먹을지 남길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그래도 먹어보자! 하고 먹어본 결과... 매우 맛있었다!
야채가 싱싱하니 우선 1차 합격이고, 드레싱에서 땅콩 맛이 나는데
그게 참 좋았다 ㅎㅎ
사장님이 드레싱도 직접 만드신 거라고 했다.
정말 이 정성의 끝은 어디인가...
요즘 비건식당을 다니면서 음식에 담겨있는 정성들에 늘 감동을 받게 된다.
정말 비건 음식을 만드시는 분들은 음식에 진심이시다...

가게 분위기는 소소하게 굴러가는 작은 동네 한식당의 느낌이었다!
그래서 논비건과 비건 모두 섞여있기도 하고, 비건 식당이라는 자각 없이 들리는 손님들도 잦은 거 같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비건의 대중화에 진심이셨다!
편안한 비건 대화 ^_____^♥

혼자 와서 먹기엔 아쉬울 정도로 궁금한 메뉴가 여럿이라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친구랑 오겠다고 다짐도 했다.
하지만 ... 난 다음 달에도 혼자 갈 예정 ㅠㅠ...
대체 친구랑 같이 여행 가는 법 누가 좀 알려주세요
너무 어려워요... 흑흑 여행 가서 친구 사귀는 게 더 편할 듯 (

재방문 여부

또 갈거예용~~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