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발레리] 망원 비건 식당, 방문

간판은 대문짝만한 비건! 이다 ㅋㅋㅋㅋ♥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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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계기

우선 이 식당을 알게 된 계기는 

내가 인스타로 열심히 비건 정보들을 수집하다가 

이곳의 라자냐 사진을 봐버렸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 비건 양식...

버킷리스트에 바로 넣어버렸다!! 

비건 지향으로 지낸지 이제 2년이 되어가는데 

비건 식당을 조금씩 다니기 시작한 건 1년도 되지 않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하다 보니 내가 갈 곳은 아직도 산더미다!

 

특히 이 비건 라자냐는 도저히... 잊히지가 않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새로 사귄 친구와 비건 페스타를 다녀오고! 

저녁은 같이 비건 식당에 가자고 내가 먼저 권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며 말 꺼내고 방문 ㅎㅎ

비건 페스타가 열렸던 학여울역과 망원은 꽤 거리가 있어서 

거의 8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을 하게 되었다 ㅠ,ㅠ

 

가는 길

망원역에서 내려서 

꽤... 걸어가야 나온다...!

근처에 주택가가 있는데 이쪽은 어두우니까 저녁엔 비추천이다.

좀 큰 길로 갈 수도 있음!!! 

결론 = 역이랑 거리 조금 있다! 대략 10분 안 되게 걸어 나간 거 같다.

밤에 주위가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닌지라 조심해야함!

 

방문 후기 및 음식 이야기  

우선 이곳도 내부가 좁은 편이다. 

대략 3-4 테이블만 있고, 3인 이상 앉을 테이블은 하나뿐이었다! 

자칫하면 웨이팅행이니 인기 많은 저녁 시간대는 조심해야 할 듯... 심지어 이런 맛집은 더더욱요!!

하지만 또 슬픈 사실... 금토일만 영업을 한다 ㅠㅠ...

나라면! 막 월요일! 수요일! 점심! 이렇게 가서 노려볼 텐데 

금토일만 가능하니 웨이팅 피하고 안전한 여유로운 시간대 방문... 조금 힘들지만...!

운으로 밀어붙여봅시다...!! 다들 비켜요옥~!!

 

메뉴는 벽에 분필로 적혀있다! 

정갈한 네모네모 한글로 적혀있어서 좋았다. 

종류가 적지도 많지도 않아서 큰 고민 없이 고를 수 있었다~~

 

우리가 시킨 건 사이드 메뉴 감튀인 푸틴이랑,

엄마 라자냐, 그리고 뇨끼! 

푸틴 6,500

푸틴은 캐나다 퀘벡 지방의 감자 요리 이름이라고 한다! 

여자 사장님이 캐나다분이시라고 봤던 거 같고...

감자튀김인데 맵지도 않고 적당한 양념!! 적지 않은 양! 

사이드로 너무너무 적절해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물론 모든 메뉴가... 시키길 잘한 너무 최고의 메뉴들 

다른 것도 다 맛있을 거 같다. 아 배고파.

감자 뇨끼 14,500

 

진짜 미쳤다 너무 맛있었어요...

다시 먹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해져서 뭐라 더 코멘트를 못 달겠음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 먹어봐야 하는데 

너무... 또 먹고 싶어서.... 포기를 못하겠음...

또 먹고 싶어... 근데... 다른 메뉴도 먹어야 하는데... 그래도 크림류는 아마 내 기억상 이거 하나라!

이건 또 먹을 수 있을 듯!!!! 

엄마 라자냐 16,500

솔직히 라자냐 가격은 좀 센 편인데 

먹어보는 순간 가격이고 나발이고 그냥 하...

또 먹고 싶다 병에 걸렸다.

먹으면서 분명 배불러지는데, 줄어드는 게 너무 아쉬웠음 ㅠㅠㅠ....

진짜 소스도 저 치즈... 두부 치즈였나? 아무튼 진짜 최고다 진짜 

토마토소스 너무 맛있고...

다 먹은 사진... 진짜 소스까지 박박 긁어먹기 ㅠ;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메뉴였고 조합도 너무 좋았다.

감튀 + 토마토 + 크림 = 필승조합;;

 

다음엔 피자도 먹어보기로 했다.

근데 야채 피자도 버섯 피자도 둘 다 너무 먹고 싶어요...

아무래도 따로 혼밥이라도 가야 할 거 같다.

친구들이랑 약속 잡아서 가기에는 정말 너무 당장 가고 싶어!!!!

진짜 미치겠다 여기 눌어붙어서 매일 먹고 싶어요....

 

그리고 여자 사장님이 서빙과 주문 등 홀 업무를 하시고 계셨는데 

너무너무 귀여우셨다... 사랑스럽다는 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사랑스럽다는 의미를 깨닫게 될 거 같은 그런... 사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ㅠ 장소가 좀 협소하고... 2인 테이블이 좀 작아서 빠듯하게 먹었고...

짐이 있는 상태에선 그냥 짐 다 바닥행인데 또 좁아가지구 ㅠㅠㅋㅋㅋ 

머쓱하다는 점... 만 아쉽고 그 외에는 정말 최고의 식당이다.

 

망원 솔직히 먼데 나는 이거 하나만 보고 주 3회 정도 망원에 갈 수 있다.

 

재방문 여부 

또 갈래요 매일 갈래요 진짜 저기 앞에 살고 싶어요

제 집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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