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자둘자막

2021. 8. 4. 21:47후기/뮤지컬

728x90

 

[202108.04 PM 03:30 드림아트센터 1관]

별점 ★


친구가 요즘 회전 돈다길래 

나도 자둘할 겸 같이 보고 왔다! 

 

페어는~ 오늘도 려후 ㅎㅎ 

다른 페어 찍먹해볼 용의가 없어서... ㅎ

 

나는 근데 생각보다... 회전 돌 기분이 안 들어서 그게 신기함 

해적 너무 좋고.... 

앤메리의 사랑을 응원하며 가슴도 아프고 

루이스가 해적이 아니라고 하는 잭도 너무 좋고 

 

사실 해적이란... 돌아갈 육지의 집이 없고 

바다를 집이자 무덤으로 삼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루이스가 집으로 돌아가서 해적들의 이야기를 적은 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앤도, 메리를 만나 메리를 자신의 무덤으로 삼으려고 했으나 

살아서 메리를 다시 찾기로 하는 게 너무... ㅠㅠ 감동이고 슬프고 그랬다.

되게 좋은데 내가 회전을 못 돌게 되는 건 역시 

 

인기가 많으면 ... 내가 덜 보게 되는 그런 심리의 작용도 있고 

좀 더 좁은 곳에서 배우들로만 이루어진 흐름이 더 좋아서이려나. 

무엇이 나의 회전포인트를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딱 보고 자막을 하기로 결심했다.

 

오늘 공연 되게 좋았다.

키스에 집착하는 아재 잭... 

메리가 잭이 마시던 술 마시니까 

간접키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 려원 잭은 진자 아재 같아서 웃기다 ㅠ (다른 잭 본 적 없음...)

 

나 왠지 해적 초연에 봤으면 좋아했을 거 같고 

초연충 됐을 듯하다 

지금도 뭔가 기새가 보임.... 초연충... ㅎ... 

우주대스타도 다시 오면 저번만큼 사랑 못할까 봐 긴장 중이다.

고작 4개월 지났다고 내가 변할... 변할 수도 있으니까 ㅠㅠ

그래도 친구 찍먹 해줄 표는 꼭 구해야지. 

 

오늘 스콜은 질투하라 였다

저번에 질투하라 스콜 영상 보고 나서 

나도 보고 싶었는데!! 마침 딱 해줌.

덕분에 멋진 자막이 되었다 ㅎㅎ 

 

뱃지도 메리꺼 샀다. 아주 이쁨. 

투유진도 뱃지 나오면 좋겠는데~~

아, 나 투유진 팃팅 말아먹어서 지금 큰일이다. 

ㅠㅠㅋㅋㅋ

오늘 드아센 간 김에 폴라도 뽑으러 가볼까 했는데 

친구랑 오랜만에 봐서 떠드느라 패스~~ 

 

그리고 자리가 고속도로 안 벽싸였는데 

저번에 K 사블통보다 목이 안 아파서 신기했음 

나는... 벽붙을 잘 가는 편인 듯 

 

저번보다 더 잘 봐서 기분 좋았다.

다만 약간 시방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시방은 걍 마음의 눈으로 보면 되니깐 ㅇㅇ...

 

만족스러운 자둘자막이었다! 

근데 정말 초연 해적 오슷 듣고 있으면 

너무 보고 싶은 초연 해적 ^^... 

 


「바다의 신이 아닐 리 없다. 포세이돈이 아닐 리 없다.

 

「여기서 난 죽는 걸까

여기서 난 죽는 걸까

이제야 만났는데

마침내 살고 싶은데

 


《넌 나를 찾을 수 있어.

널 찾아냈기 때문이야.》

 

《최초의 항해부터 마지막 항해까지

꿈을 꾸는 해적들의 웃음소릴 먹고

파도소리 토해내는 바다》

728x90

'후기 > 뮤지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진과 유진] 자여섯  (0) 2021.08.13
[판] 자첫자막  (0) 2021.08.08
[유진과 유진] 자다섯  (0) 2021.07.27
[유진과 유진] 자넷  (0) 2021.07.25
[유진과 유진] 자셋  (0)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