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책(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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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파도]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소설을 한 권은 읽어야지, 싶었고이 책은 그저 집 안 책꽂이에 잘 보이게 꽂혀있었을 뿐이다. 책의 내용척주라는 해안가 시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각자의 유년에 얽힌 도시의 비밀... 같은 것.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성적 텐션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너무 불쾌해서 놀랐다... 나 이런 거 싫어하나 보다. 떠오른 질문제목의 의미는 뭐지? 이 책을 비판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에 대한 나의 생각 인물이 많이 나와 헷갈렸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임팩트가 없는 인물들이 다수여서 읽는 데 방해가 되었다. 사족나쁘지 않게 봤다.엔딩은 조금 아쉽고, 흐지부지 끝나는 감이 있어서 여운 있는 좋은 소설인지는 모르겠다. 마무리에 제목을 다시 되새겨보는 문장이라고 있었으면 후련했을텐데아니어서 ..
2024.09.01 -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뮤지컬 아가사를 보진 못했지만 뒤늦게 흥미가 생겼다.지방공을 보러 갈까말까, 하다가 우선 아가사라는 작가에게 흥미가 생겨서 소설을 읽어보려고 했다.그런데 정작 소설책을 못찾고, 자서전만 보여서 빌려왔다. 너무 두꺼운 관계로 ( 약 800페이지) 읽으려다 첫 시도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끝은 봐야지! 하며 다시 빌려와서 완독했다. 참고로 이 자서전을 읽던 중간에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중 몇 권을 빌려와서 읽었다., 총 두 권이다. 사실 두 권을 더 빌렸으나 연체 위기로 읽기 못하고 반납했다. 책의 내용애거서 크리스티라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가 살아온 이야기. 그것을 추억하며 회상하는 자서전이다. 내 기억에 남은 것 유년시절의 이야기가 너무 신기했다. 외부 자극, 현대 사회 같은..
2024.09.01 -
[암컷들] 독서 후 기록
몇 달 밀린 독서 후기를 이제서야 적어본다... 별점 ★★★★☆읽게 된 계기인터넷에서 누군가가 추천하는 걸 봤다. 그래서 읽으려고 상호대차 신청했는데, 하루 연체한 여파 & 상호대차 기한 마감이 딱 겹쳐서 결국 못 빌리고 아쉬웠는데, 책의 내용우리가 알지 못한, 또는 알려고 하지 않았던 암컷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 내 기억에 남은 것 170p 성적 동족 포식은 빅토리아 시대 남성 생물학자들의 편협한 시야에 혼란을 야기했을지 모르지만, 암컷의 관점에서 보면 ··· 분명한 진화적 이점이 있다. ··· 구혼자들을 잡아먹을 능력이 되는데 먹지 말아야할 이유가 있을까? 208p 암컷의 생식기를 조사하면 할수록 암컷에게 난자의 수정 권한이 더 많이 주어지고 원래 중요했던 '정자 경주'는 어이없는 발상으로..
2024.09.01 -
[동물농장]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이 책을 이제야 읽다니?언젠간 읽어야지~ 하면서 안 읽었는데어떤 친구의 인생책 중 하나라고 해서 아, 맞아 읽어야지. 하고 읽음.소설을 하나씩 읽어줄 필요도 있고! 짧다고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기. 책의 내용 내 기억에 남은 것 12p 우리 삶의 이 모든 불행이 인간의 횡포 때문이라는 게 너무도 명백하지 않소? 인간을 제거하기만 하면 우리의 노동 생산물은 모두 우리 것이 됩니다.113p 동물들의 참다운 행복은 열심히 일하고 근검한 절약 생활을 하는 데 있다고 그는 말했다. 말하자면 농장은 그 자체로는 전보다 부유해졌으면서도 거기 사는 동물들은 하나도 더 잘살지 못하는 (물론 돼지와 개들은 빼고) 그런 농장이 된 것 같았다. ☞ 이거... 공산주의네 다시금 생각해 보게 ..
2024.06.24 -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처음 이 책을 본 건... 6호선으로 갈아타러 가던 길? 인가동묘앞일까... 어떤 지하철역 환승 통로에 간단한 서점이 있는데거기서 전시된 책을 흘깃 봤다.돋보였던 제목이라서 기억해 두었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음! 거의 1~2년은 지난 거 같은데 ㅋㅋㅋ 책의 내용제목 그대로일 것 같지만...본격적이어 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비과학 비주류를 믿는 이유에 대해서생각을 해보는 정도이다.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은 없음! 내 기억에 남은 것 74p 내가 겪은 바에 따르면, 평평한 지구론자들은 단지 틀린 것이 아니라 위험했다. 그들은 조직적이고 그 조직에 헌신한다. ☞ 사이비와 같은 성격을 가지는 군... 75p 누군가의 신념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그들의 정체성을 변화시켜야..
2024.06.24 -
[평등하다는 착각] 독서 후기
별점 ★★★★★읽게 된 계기신착도서 중에 눈에 띄어서 읽었다!오랜만의 페미니즘 도서. 책의 내용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아직까지도,남성에게는 부여되는 권위를 같은 조건의 여자에게는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며, 우리가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는 현상이라고 말해준다. 더불어, 성평등은 남자의 것을 여자에게 주는 것이 아닌 모두가 근본적으로 그 자신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준다. 내 기억에 남은 것 50p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우리는 여성 지도자가 평균적으로 남성 지도자보다 얼마나 잘 대처해 왔는지를 목격했다. 전 세계 국가 지도자 중 여성은 7퍼센트에 불과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잘 대처한 10개국 중 4개국이 여성 지도자가 이끄는 국가였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