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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관한 모든 것] 독서 후기
별점 ★★★★☆읽게 된 계기요즘 추억에 빠지는 경향이 생겨서, 빌려보았다... 책의 내용향수병, 고향병을 다루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인간이 과거를 추억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우릴 어떻게 힘들게 할 수 있으며,또는 얼마나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확실한 것은, 우리는 언제나 과거를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내 기억에 남은 것 노스탤지어 뜻을 알게 됨... 어렴풋이 알았는데, 노스탤지어가 향수병이구나. 27p 가난한 산악국가 스위스는 충성심 높고 용맹한 젊은이들을 수출해 돈을 벌었지만, 낯선 타지에서 목숨 걸고 싸워야 했던 소년들은 고향을 그리워하고 귀향을 꿈꾸다 마음의 병을 얻기 일쑤였다.☞ 지금의 스위스는 물가 비싸고 자연경관이 멋진, 돈 많이 쓰는 여행지라는 이미지인데, 옛날에는 가난한 산악..
2024.05.20 -
[유아왓유잇x순대실록] 식물성 순대볶음
별점 ★★★★★ 구매 계기4월에 비건 페어 방문해서 구매했다~다른 건 몰라도, 식물성 순대볶음은 본 적이 없었어서. 만들어먹기도 어려울 거 같고 구매 가치가 있다고 판단함. 제품 후기좀 꼬깃...한데. 구성은 순대 + 떡 + 당근과 양배추 + 소스! 조리 방법은 순대는 전자레인지 해동 / 소스는 물에 담가서 해동 / 야채는 물에 씻고 물기 제거 그 후 채소와 떡 > 순대와 소스 순서로 조리하면 된다. 묘하게 번거로워보이지만 막상 하면 간단한 조리.완성!생각보다 야채가 큼직하고, 맛있었다. 냉동인데도 꽤 신선하다고 느낌.순대는 겉에 둘러싸인 그 내장이 없긴한데, 대용으로 감싼 것도 없다.그래서 부서지지 않게 조리하라고 덧붙여져 있는 듯.종종 비건으로 순대 드시는 분들이 라이스페이퍼에 감싸서 먹는 걸 봤는데..
2024.05.20 -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독서 후기
별점 ★★★★★읽게 된 계기뇌과학 책을 꼭 하나씩은 빌리는데 ㅎ이 책을 아직 안 읽었길래 빌려왔다. 책의 내용 내 기억에 남은 것 자폐 사례에는 꼭 템플이 나오는구나... 37p 많은 사람들이 1월의 끔찍한 어둠 속에서 계절적 우울함을 경험한다. 이는 신진대사를 늦추고 동면하면서 춥고 먹을 것이 없는 겨울을 견뎌내는 동물들에게서 유래했다.42p 사용되지 않는 연결은 결국 소멸된다. 적절한 자극이 없으면 두뇌세포는 죽는다. 하지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면 뉴런의 시냅스는 새로운 가지를 치고 연결을 형성해 나간다.57p 우리는 항상 두뇌를 재구성할 능력을 갖고 있다. 어떤 기술에 대한 배선구조를 바꾸려면, 그 기술과 관련되어 있으면서도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활동에 몰두해야 한다. 단순히 같은 활동을 반..
2024.05.20 -
[자연의 유일한 실수, 남자] 독서 후기
별점 ★★★★★읽게 된 계기에서 이 책의 저자를 인터뷰했고,인터뷰 내용 중 이 책을 언급했는데 제목이 흥미로웠다. 되게 옛날에 출판된 책이다. 2003년 출판... 아주 허름함.빌리려고 도서관에 검색하니 서고에 짱박혀있었다. 책의 내용유전적으로 남성이란 무엇인지... 를 알 수 있었다.극단적으로 요약하면... "수컷은 많은 점에서 암컷의 기생충이라 할 수 있다." 내 기억에 남은 것 38p 남자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 중에는 쇠퇴하려는 강한 경향이 있는 것이다.56p 어미는 미래가 밝아 보일 때에는 Y를 가진 태아에게 더 많이 투자하고, 미래가 어두워 보일 때에는 다른 쪽을 선택하려고 한다.☞ 신기하다...62p 일반적으로 수컷은 암컷의 기생충이다. 비록 이기적이긴 하지만 수컷은 그러한 행동 습관 때문에 ..
2024.05.20 -
2024년 4월 한 달 일상 모아보기
벌써 4월이라니 작년 4월에 뭘 했는지 기억이 나는데... 1년이 지난 게 너무 웃기다. 분명 작년의 4월에는 국취제를 했는데 난 이미 취업했다가 두 달 다니고 다시 백수인 상태라니... 그 사이에 크루즈여행과 베트남 여행도 다녀오고 말이다. 웃기다... 이번달에는... 목표가 딱히 없다. 아트나 열심히 보다가, 생일을 맞이하면 될 듯. 책을 꼭 읽고. 4월 1일 (월) 만우절이라고 일어난 어떤 금빛 사건... ㅋㅋㅋㅋ 이거 먹어봤는데 또 맛이 없음... 슬퍼. 4월 2일 (화) 아트 막팃을 망하고, 바로 안과 정기검진을 위해 갔다. 한적하고 좋았고, 즐겁게 검진하며 내 상태가 좋음에 기뻐했다. 그리고 댕로로 바로 직행. 오랜만에 아케미. 에서 제주말차플로트. 음료 테이크아웃 처음 해봤다. 날씨가 좋아서..
2024.05.01 -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 세네카] 독서 후기
별점 ★★★★☆읽게 된 계기아트를 회전 도는데 계속 세네카를 읽어~ 라고 해서... 책의 내용세네카가 말한 죽음.뭔가... 쫄? 거 없다는 내용이 다수이고...스스로 죽는 것도 매우 긍정적으로 봐서 당황스럽지만...나쁘진 않은 삶의 자세. 내 기억에 남은 것 세네카는... 우울증일까? 왜케 죽음? 뭐 별거라고... 쫄? ㅎ 인가 싶긴 했다.그리고 고대에 강요된 자살이 너무 많고...죽기도 빡세고.... 고대는 빡세구나... 싶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내용은 꽤 좋았다. 27p 너는 시야에서 사라진 것들이나 우주에서 피어났다가 사그라진 (그리고 곧 다시 피어날) 것 중 고갈되는 것은 없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죽음이 우리 삶을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라 잠시 중단하는 것처럼,..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