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데레우스] 자셋자막

2020. 11. 29. 13:06후기/뮤지컬

728x90

 

[20.11.28. PM 18:30] 예스24스테이지 1관

별점 ★


겨우 표 구해서 갔다 왔다.

용뉴콩 막공!

좌석이 절반으로 줄어서 ㅠㅠ 

근데 난 애초에 티켓이 없었어서 선예매도 못해가지고...

허허 구한 게 기적일지도.

홍지희 배우님의 막공을 보고 왔다.

무대인사도 있다고 해서 기대하며 표를 구한 것...!! 

 

근데 음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다.

물론... 배우님 성량은 오늘도 오졌고...

연기도 오졌고..... 짱이었지만...!!

사람들이 괜히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 안 본 눈 산다고 하는 게 아닌가 보다.

처음 봤을 때의 느낌만큼은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그리고 무대인사는 생각보다 단조롭고 

오랜만에 대포 같은 큰 렌즈 카메라 구경하고 ㅋㅋㅋㅋ

생각보단 그냥 음~ 막공 봤다!! 이 느낌으로 마감?

같은 극을 세 번이나 보다니. ㅎㅎㅎ 

근데 한국인은 삼 세 번이잖는가? 그래서 딱 알맞은 거 같다.

 

사실 너무 촉박하게 출발해서 이날 지연하는 줄 알았다...

6시 17분쯤에 겨우 도착함.

초행이면 미리미리 가서 길 헤매도 늦지 않게 가는데

저번 주에 두 번이나 가봤다고 아주 떵떵거리며 ^^ 늦게 출발한 탓.

생전 처음으로 재예매 할인이란 걸 받는 거라서 

티켓도 두고 가 가지고 ㅋㅋㅋㅋ 진짜 늦음.

도장판은 원래 포토북 받을 생각도 (가망이) 없었으나 

그냥 기념하는 의미에서 다 찍으려고 한 건데...

늦어서 도장판도 못 찍고 그냥 화장실 후딱 갔다가 입장했다.! 

 

자리는 고속도로 안 뒷열이었는데, 아 인팍이랑 예사랑 티켓 디자인이 달라서  

 

인팍을 두 번 갔으니까 예사로!!! 

표 구하기 힘든 와중에 이런 거 고르고 앉은 수집 덕후 ㅎㅎㅎ;;

만족스러웠다. 마랴 보기 좋은 약간 오블인 것까지. 

 

근데 난 정말 앞열을 좋아하는 것 같다. 

뭔가 불만족이야 ㅜㅜ 

매번 직전에 중블 중간쯤 나오면 주워가는 탓에 극앞열을 가보질 못했다.

휴... 언젠간 가보리. 

 

그리고 새삼 느끼는 건데, 마리아의 존재는 사실 별 신경 안 쓰고 자첫 했던 극인데

마리아에 치여서 자셋까지 간 게 대단한 듯. 

그리고 그와중에 마리아는 콩마랴 2 참마랴 1이고

갈릴은 용릴2 성릴1인데

케플러는 ㄹㅇ 3번 다 뉴플러인 거 웃기다.

오늘 막공이라고 이제 죽을 날만 남은 할부지 된 거 웃겻음 ㅠㅠ 

 


「편지 속 잉크는 번져가며 검은 욕망을 물들이며 퍼져가고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상 아무도 관심 없는 질문들


《셀 수 있었던 황소자리와 오리온자리 수많은 별들이 주변을 이루고 있어》

 

728x90

'후기 > 뮤지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프] 자첫  (0) 2021.02.24
[베르나르다 알바] 자첫자막  (0) 2021.02.10
[시데레우스] 자둘  (0) 2020.11.21
[시데레우스] 자첫  (0) 2020.11.20
[번지 점프를 하다] 2018 삼연, 자첫자막  (0) 201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