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9. 13:06ㆍ후기/뮤지컬
별점 ★★★★☆
겨우 표 구해서 갔다 왔다.
용뉴콩 막공!
좌석이 절반으로 줄어서 ㅠㅠ
근데 난 애초에 티켓이 없었어서 선예매도 못해가지고...
허허 구한 게 기적일지도.
홍지희 배우님의 막공을 보고 왔다.
무대인사도 있다고 해서 기대하며 표를 구한 것...!!
근데 음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다.
물론... 배우님 성량은 오늘도 오졌고...
연기도 오졌고..... 짱이었지만...!!
사람들이 괜히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 안 본 눈 산다고 하는 게 아닌가 보다.
처음 봤을 때의 느낌만큼은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그리고 무대인사는 생각보다 단조롭고
오랜만에 대포 같은 큰 렌즈 카메라 구경하고 ㅋㅋㅋㅋ
생각보단 그냥 음~ 막공 봤다!! 이 느낌으로 마감?
같은 극을 세 번이나 보다니. ㅎㅎㅎ
근데 한국인은 삼 세 번이잖는가? 그래서 딱 알맞은 거 같다.
사실 너무 촉박하게 출발해서 이날 지연하는 줄 알았다...
6시 17분쯤에 겨우 도착함.
초행이면 미리미리 가서 길 헤매도 늦지 않게 가는데
저번 주에 두 번이나 가봤다고 아주 떵떵거리며 ^^ 늦게 출발한 탓.
생전 처음으로 재예매 할인이란 걸 받는 거라서
티켓도 두고 가 가지고 ㅋㅋㅋㅋ 진짜 늦음.
도장판은 원래 포토북 받을 생각도 (가망이) 없었으나
그냥 기념하는 의미에서 다 찍으려고 한 건데...
늦어서 도장판도 못 찍고 그냥 화장실 후딱 갔다가 입장했다.!
자리는 고속도로 안 뒷열이었는데, 아 인팍이랑 예사랑 티켓 디자인이 달라서
인팍을 두 번 갔으니까 예사로!!!
표 구하기 힘든 와중에 이런 거 고르고 앉은 수집 덕후 ㅎㅎㅎ;;
만족스러웠다. 마랴 보기 좋은 약간 오블인 것까지.
근데 난 정말 앞열을 좋아하는 것 같다.
뭔가 불만족이야 ㅜㅜ
매번 직전에 중블 중간쯤 나오면 주워가는 탓에 극앞열을 가보질 못했다.
휴... 언젠간 가보리.
그리고 새삼 느끼는 건데, 마리아의 존재는 사실 별 신경 안 쓰고 자첫 했던 극인데
마리아에 치여서 자셋까지 간 게 대단한 듯.
그리고 그와중에 마리아는 콩마랴 2 참마랴 1이고
갈릴은 용릴2 성릴1인데
케플러는 ㄹㅇ 3번 다 뉴플러인 거 웃기다.
오늘 막공이라고 이제 죽을 날만 남은 할부지 된 거 웃겻음 ㅠㅠ
「편지 속 잉크는 번져가며 검은 욕망을 물들이며 퍼져가고」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상 아무도 관심 없는 질문들」
《셀 수 있었던 황소자리와 오리온자리 수많은 별들이 주변을 이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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