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파도] 독서 후 기록
2024. 9. 1. 11:25ㆍ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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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읽게 된 계기
소설을 한 권은 읽어야지, 싶었고
이 책은 그저 집 안 책꽂이에 잘 보이게 꽂혀있었을 뿐이다.
책의 내용
척주라는 해안가 시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각자의 유년에 얽힌 도시의 비밀...
같은 것.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성적 텐션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너무 불쾌해서 놀랐다... 나 이런 거 싫어하나 보다.
떠오른 질문
제목의 의미는 뭐지?
이 책을 비판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에 대한 나의 생각
인물이 많이 나와 헷갈렸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임팩트가 없는 인물들이 다수여서 읽는 데 방해가 되었다.
사족
나쁘지 않게 봤다.
엔딩은 조금 아쉽고, 흐지부지 끝나는 감이 있어서
여운 있는 좋은 소설인지는 모르겠다.
마무리에 제목을 다시 되새겨보는 문장이라고 있었으면 후련했을텐데
아니어서 그 점은 많이 아쉽다.
《인간을 가장 손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것도 약이었고 순간적으로 구원할 수 있는 것도 약이었다.
척주 땅에서 시멘트보다 강하고 시멘트보다 독한 것. 완치 가능성 없는 인간들의 비명을 건드릴 가장 강력한 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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