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8. 17:42ㆍ일상/여행
1,2편에 이어서 3편!
6일차부터 시작됩니다.
6일차 - 방콕(람차방) 기항지 / 파타야 스노클링 투어 및 숙박
너무 아름다운 일출을 봤다...
슬슬 아침 먹는 건 사진도 없음 ㅋㅋㅋ 찍은 게 없다 ㅎ
태국은 랜딩카드 없이 승선카드만 들고 하선함.
내리면 버스들이 바로 있고,
방콕으로 가냐 파타야로 가냐에 따라서 다른 버스 요금과 시간이 안내 되어있음
기본적으로 당일 왕복인데,
우리는 투모로우 컴백으로 이야기하고 받았다.
이날 있던 버스 시간표는 당일이기에 저녁 9시 차까지 있는데,
내일은 당연히 막차가 저럴리 없기에...
잘 모르지만 대략 저 시간표로 알고 가면 되었다.
내 기억상 다음날 돌아오는 막차는 5시 30분쯤 되었을듯.
람차방 항구는 내가 사전에 알아둔 위치와 거의 같았다.
일케 버스가 많은데
뭐 타야할지 모르겟어서
파타야 적힌 거 아무거나 탈 뻔했는데 ㅋㅋㅋㅋ
표 내밀고 어케저케 안내받아서 꽤 떨어져있던 버스를 탐...
버스 타고 가는 중에 갑자기 에어컨이 고장나서,
차를 세우고...
창문과 문을 열고....
갈아탈 버스를 기다렸는데
그걸 기다리느니 얼른 파타야 가는 게 나으니까
탄 크루즈 승객들 외쿡인들이 그냥 가자고 이야기해서 그냥 감.
휴....
우리 숙소는 여기.
태국은 내가 작년에도 온 적이 있는데,
그랩을 깔긴 했지만 이용하지 않았던 이유...
인드라이브가 더 싸고 편하기 때문.
아주 바로 인드라이브를 이용해서 호텔로 잘 이동했다!
10시 30분까지 그 호텔 로비로 가서 투어 픽업 기다려야했기에 서둘러서둘러~
로비가 너무 이뻤다.
아마 3성 호텔이었는데...
로비가 이뻐서 너무 마음에 들었음.
체크인 과정도 나름 순조로웠다.
해외 숙박은 늘 여권을 보여줘야하는데
우리 여권은 크루즈가 가지고있으니, 미리 찍어두었던 여권 사본을 내밀었다.
프린트해두었으면 그대로 가져갔을 거 같은데
나는 프린트 안 하고 사진을 보여주니
메일로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다. 아마 인쇄해야해서 그런듯.
투어 픽업 기다리는 동안 편하게 와파 썼고
우리가 1등 픽업이라 자리도 편하게 앉고
너무 편했다 짱.
열심히 간다.
생각보다 파타야의 숙소는 다양한 곳에 있는지
되게 한~참 간 뒤에 픽업하기도해서 신기했음.
총 3팀 10명의 인원을 꽉 채워서 출발했다.
우리가 한 건 니모섬 투어.
중간에 되게 허름한... 곳에서 구명조끼를 미리 입고
어떤 간이 바이크? 수레를 타고 이곳에 도착했다.
모터보트 재밌당.
이쯤에서 멈춰서 보트 위의 포토타임을 가졌다.
여기쯤?
신기해서 계속 구글맵 스샷 찍어둔 보람 ㅎ
다시 이동을 한다.
스노클링 포인트로 고고싱
이곳이 바로 스노클링 장소.
사진이 매우 아름답게 나옴...
안녕 물친구들아
여기서 스노클링 장비 받고, 구경을 하면 됨
배고파서 아침에 윈재머에서 가져온 사과를 먹으며 스노클링을 했다.
이때 방수팩을 가지고 사진 찍던 분들이 부러웠음...
물에 적신 빵도 주셔서 빵주기 놀이도 하고 즐거웠다.
아빠가 진짜 좋아하더라 ㅎ 예상외로
글고 여기서 다 놀고
니모 보러 이동을 하는데
무서웠다 ㅠㅋㅋㅋㅋ사람도 많고
아빠는 어푸어푸하고있고
... 우여곡절이 있었음
훗...
아빠는 니모랑 사진도 못찍었다.
아쉬웠지만 첫 스노클링 투어였고 만족했음.
무엇보다도 엄마아빠가 즐거워했으니까... (나도 즐거웠고)
시간과 위치 참고.
아, 그리고 파타야에 도착해서야
카메라 위치설정을 켜서
여행 중 사진 기록을 더 생생하게 남기게 되었다...
다음부터는 꼭 여행 가면 위치 설정 켜야지.
자동으로 되면 참 좋겠는데...
해 지기 전에 투어 종료하고
샤워실이 있는 공간까지 이동을 했는데...
너무 끔찍했음 흑흑
시설이 더 좋았으면 좋았을걸.
밥도 돌아와서야 식탁 있는 데에서 먹는 시간을 줘서
우리는 진작 거기서 사과 먹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 돌아오는 보트 안에서 수박을 나눠줬음. 물이랑~
숙소 체크인은 아까 아침에 과정 다 밟았고
드랍 된 이후 키를 받아서 입실했다.
방을 업그레이드 해줬다고 하면서 더 큰 크기의 방을 알려줬는데...
이게 전부 방 하나였다 ;;
투룸 방을 줌...
사실 애초에 스위트룸을 하나 예약하긴 했다.
하지만 소파가 있는 스위트룸이었는데...
침대가 세 개인 투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됨.
너무 당황스럽지만 엄마를 불러서 같이 썼다 ㅎ
원래는 내가... 크루즈에서는 소파베드에서 자니까
스스로가 불쌍해서 ㅋㅋㅋㅋ 스위트룸 혼자 쓰고
엄마아빠는 더블베드방 주고 해서 각방을 잡아둔건데
이런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엄마를 부르고
아빠를 독방을 줬다.
전부 넓은 침대 쓰고 해피엔딩 됨
그리고 역시 태국은 야시장이지...
맛있었던 초코 아이스크림
사이즈 중간으로 했더니 너무 많긴했다 ㅋㅋㅋ
근데 또 밤이라고 엄청 빨리 녹지도 않고
맛있게 잘 먹음... 캬
로띠도 구매.
태국도 현금이 있긴 했지만
역시 그냥 떨어져도...
큐알페이가 되는 나라여서 짱인듯.
야식거리를 한가득 사들고 돌아오다
오는 길에 태국 빨간 그 비누도 최대한 쟁임 ㅋㅋㅋ
튀긴 스프링롤이랑, 볶음면이랑 맥주와 간단한 칵테일과 젤리 등등.
태국은 물가가 베트남에 비해 저렴하진 않지만,
확실히 베트남보다 음식이 맛있다...
맛있게 잘먹음 하핳
7일차 - 파타야 숙박 후 아침
중화 레스토랑?이었는데
문 연데가 은근 없어서 갔음... 뭔 죄다 인도음식점이라서.
그런데 진짜 맛있었고요
가격은 조금? 현지식 치곤 비쌌는디 ㅠㅋㅋㅋ 큐알페이 돼서 내가 계산함
볶음밥 정말 맛있으니까 큰 거 시키시길.
두부튀김 저것도 진짜 맛남... 양이 넘 적어 ㅠ
웨이터는 좀 당황스럽게 다들 폰만 하고 ㅋㅋ ㅎ핳
의사소통도 애매했지만.
볶음밥 너무맛잇다... 진심.
바닷가로 가는 길에 만난 슬리핑캣.
잡은 숙소는 대로변 앞이지만 그리 시끄럽지 않앗고
도보로 바닷가도 갈 수 있었음
아침 먹고 산책도 간단하게 마친 뒤에
숙소 체크아웃 하고 택시타고 쇼핑 및 점심 먹으러 ㄱㄱ
한국 팩도 많은듯.
가격은 한국이나 태국이나...
아니면 태국이 더 비쌀 것.
어떤 쇼핑몰이 허름해서 쇼핑 실패하고...
밥 먹을 곳 찾아서 온 곳.
여기가 아마 어떤 볼 거 없는 쇼핑몰이고 (위 사진은 아님.. 볼거없는 그곳은 찍은 사진이 없다)
여기서 밥 먹음
황당하겠지만 여기서 알리오올리오였나 오일 파스타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그냥저냥.
친환경적인 곳... 참새 짹짹
갑자기 이거 사오고 욕먹은 아빠.
택시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다 못먹어서 욕먹음 하하
맛있지도 않고 시럽맛... '
내렸던 곳으로 도착했는데
버스시간이 좀 남아서...
더운데 어카지;; 하자마자 어떤 안내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우릴 에어컨 빵빵 버스에 앉혀주심... 대박
이래서 크루즈 여행 오는구나...
행복했음... 미리 오길 잘함 b
뒤에 다른 크루즈도 같이 있어서 투샷 찍음.
아이다 크루즈였던 듯?
우리가 더 큰 크루즈임 하하핳
돼지!
이건 코끼리? 언제 받았던 거더라 ㅋㅋㅋㅋㅋ
이틀에 한 번씩 수건 아트를 해두시고 가서 좋았다.
보너스 수건 굳 ㅋㅋ
들어오는 사람들 구경...
저쪽에 기념품 샵도 있음
근데 비싸고 달러 구매...
들어올 때 이미 손질 된 과일은 가지고 탈 수 있다고 다른 승객들 이야기 듣고
망고랑 패션후르츠 손질된 거 갖고왔는데
걸림...
맥주도 걸림.
과일은 다시 쫓?겨나서 ㅠㅠ 서서 먹고 ㅠㅠ
맥주는 밀봉당해서 마지막날 준다고 함.
실제로 하선 전날 밤에 객실청소하면서 두고 가시기 때문에
걍 사서 마지막 날 먹는 거 좋은듯 ㅎ
이제 떠나면...
이틀 동안 배에 있다가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내린다.
너무 아쉬워 ㅠㅠㅠ
또 여담 하나 하자면,
우리가 파타야 숙박을 하기 전에 크루즈에서 화상 사고를 당해서
ㅇㅏ빠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했고 약도 받았는데
그 향후 경과를 물어보려고 연락이 왔었나보더라.
그런데 우리가 외부 숙박을 해서 연락이 안 되니깐 객실 침대에 메세지가 놓여있었음.
그래서 찾아갔더니 상태 어떤지 확인 하고 한 번 더 의료센터 방문하기로 예약잡고 돌아왔다.
한국인 크루가 2분 계시다고 들었는데, 아빠는 이렇게 두 분을 시간차 두고 다 만나심.
갑자기 김치를 먹기 시작한 나
크루즈 김치...의외로 맛잇는 김치입니다
저 튀김은 콜리플라워인데 인도향신료맛 조금 나고 먹을만함
역시 크루즈 음식은 편하고 맛있어...
밤이 되자 떠남
떠날 때는 약간 경호하듯이 다른 배들이 뒤를 봐주더라.
재밌었고...
아련해짐....
이제 내릴 시간이 다가온다니 ㅠㅠ
전 갑니당...
저 밑에 표시되어있는 장소들이 많은 곳이 바로 파타야.
아 맞다 ㅎ 글고 원래는 무슨 진리의 성전 박물관...을 관광하고 돌아가려했는데
티켓도 안 사뒀고
택시를 잡으면 멀다고 안 가서 ㅠ 그냥 안 감.
엄마아빠도 귀찮다고 걍 돌아가자해서 ㅋㅋㅋㅋ 다음으로 미룸
이날의 저녁 공연을 보러 고고
아... 이날 정찬 식당 안 간 이유.
비건 음식이 없었음 ;;; 진자 왜죠
인도요리밖에 없었을걸... 아마...
개그 콤비 공연이었는데
기대 안 했음 사실...
영어로 웃겨봤자지.
근데 ㅋㅋㅋㅋㅋ 재밌었음
묘기도 간단하게 하고
참여도 시켜가며 재밌ㅇㅆ음... 만족
후반부만 봤다가,
다음 타임 공연 땐 앞자리에서 전반부 보고 옴. 굳
이날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엘베 바닥에 요일이 써져있음...매일 바뀜.
엘베 타려는데 어떤 분들이 엘베잡고 사진찍길래
뭐지??하고 봤더니 이거였다 ㅋㅋㅋ 이후로 우리도 찍음
배불러서 밤산책
ㅜㅜ 아쉬워
소인에게는 아직 이틀이 있지만요....
이제 내일 오후부터 각층 미드쉽쪽에서 여권을 배부한다고 객실 안내문,
그리고 어플 안내도 뜸
ㅠㅠ
승선카드 들고 가면 되고 한 명이 대표로 와서 다 받아갈 수도 있었다.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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