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뇌] 독서 후기
2023. 4. 23. 22:22ㆍ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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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읽게 된 계기
도서관에 가서 신착 도서칸을 봤더니 내가 빌리려고 찾고 있던 소설인 '양들의 침묵'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 이 책 <도둑맞은 뇌>가 있었다!
최신 뇌과학 책 당연히 재미있을테니까 바로 빌려왔다~
책의 내용
우리가 흔하게 경험하는 기억의 오류 7가지를 설명하면서,
그 오류들이 우리의 결함은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내 기억에 남은 것
66p 일상적인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그것을 기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 난 근데 맨날 생각나는 대로 다 말하고 그거 까먹음 ㅠ
81p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를 자주 인출하기 때문에 소멸의 영향을 받지 않는지도 모른다.
☞ 저번부터 과잉기억증후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데... 소설로 보고싶다. 저번에 짧게 서두로 쓰면서 글쓰기 했는데 힘들지만 재밌었음...!
과잉기억증후군인 사람은 강박 행동도 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의 연애... 구경하고 싶다! 허구로!
84-85p 사진을 보는 행위는 사건에 대한 기억을 강화했지만, 되새기지 않았던 사건의 기억을 약화시켰다.
최적의 조명과 앵글 등 사진을 찍는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기억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기억을 부호화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 사진을 찍기만 해도... 기억력에 영향을 미친다니. 역시 여행 다니면서 사진 너무 많이 찍으면 안 돼... 그치만 또 안 찍으면 나중에 기억 파먹기 할 때 아쉬워짐 ㅠ.... 양자택일인가. 어렵다.
133p 고유명사가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은 왜 사람의 이름을 외우고 기억하는 것이 어려운지 설명해준다.
☞ 내 친구 중에 사람 이름을 외우기 힘들어하고, 내 이름도 거의 한 달 동안(같은 강의 들어서 자주 보고 옆자리였는데!) 기억했다가도 까먹고 했던 적이 있다. 그 친구에게 내 이름의 뜻을 알려줬더라면 기억에 도움이 됐을텐데... 한국은 이름에 뜻이 있지만, 미국이나 이런 쪽 애들은 진짜 헷갈릴듯.
기억이 날 거 같은데 말이 안 나오는 걸 우리는 '혀끝에 맴돈다' 라고 하는데 이걸 이 책의 저자가 알고 감동받은 게 웃겼다 ㅋㅋㅋㅋ 진짜 찰떡이긴 해
286p 자기중심적 편향은 현재의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 과거의 자신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 요즘 이랬다... 근데 진짜 과거의 나 좀... 이상하던데... 난 발전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과거의 내가 좋아했던 건 지금 봐도 엄청 좋음
365p 긍정적인 착각을 아주 잘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산다.
사족
완전 최신판! 2023년 도서다.
444페이지에 독서시간은 4시간 41분.
왜이렇게 4가 가득하지? ㅋㅋㅋㅋ
독서기간은 3일로 짧은 편!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게 읽었다~
게임하면서 읽는 거 좋아...
《기억의 오류는 장점이기도 하며,
우리의 정신과 세계를 연결시켜주면서 시간을 가로지르는 다리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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