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1. 12:11ㆍ후기/책
별점 ★★★☆☆
읽게 된 계기
마이클샌델 책을 보는 요즘이다.
마침 샌델의 책이 집에 더 있길래 집었다.
아빠는 샌델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옛날에 이미 책을 다 사두셨다...
덕분에 편하게 집에서 뚝딱 읽음 :)
책의 내용
배양세포를 인류를 위해 활용하는 측면에서의 윤리적 문제나
유전자를 선택하려고 하는 욕망, 또는 스포츠나 특정 능력에 대한 선망과 갈망으로
약물이나 조기교육으로 병을 초래하는 등의 행동들을 다룬다.
샌델은, 이런 자유주의적 우생학에 대항하는 윤리로 생명을 '선물로 보는 윤리'를 주장한다.
사족
아 쓸 말이 없어서 ㅋㅋㅋㅋ 바로 사족 칸...
중간중간 테크놀로지~ 하는 번역이 너무 번역투라서. 역시 세월의 흐름도 그렇고...
번역이 그닥이었다.
초반에 역자의 말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번역했던 역자가 "지적 유희를 즐기라"라고 했던 걸 되게 싫어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파킨슨병이 파킨슨씨병이라고 번역되어서 별로였다. 미스터 파킨슨 병이라는 거겠지...
책은 생각보다 짧았다. 페이지도 224페이지인데 책 자체도 작고 글씨도 꽤 큰 편.
내 집중력이 다 죽은 것도 있겠지만 그다지 흥미있는 내용은 아니어서,
머리가 책을 흡수하지 못하고 뱉는 느낌이 든 아쉬운 독서였다.
... 게임하면서 읽어서 그런 것도 있겠고.
《부모가 되려는 사람은 산전 유전자 검사를 받을지, 검사 결과에 따라 어떤 행동을 취할지 선택할 자유가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낸 선택의 부담 자체를 피할 자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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