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독서 후기

2023. 4. 11. 13:13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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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별점 ★


읽게 된 계기

 

분명 어딘가에서 추천도서로 보았거나... 그랬는데 

어디에서 보고 담아온건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보려고 체크해둔 목록에 있었는데 마침 우리집 책장에도 꽂혀있었다.

과거의 아빠... 고마워... 

 

책의 내용

나치의 수용소에 갇혀있던 신경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이 적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와 더불어 삶의 의미에 대한 것과, 심리치료기술 중 하나인 로고테라피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로고테라피 또는 의미치료란 신경학자이며 정신과의 의학자인 빅토르 프랑클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더불어서 세번째 심리치료방법이다.

 

내 기억에 남은 것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에서 3년을 있었다는데 정말... 너무 길다... 

그리고 대단하다. 삶의 의미를 깨달아온 것으로 모자라 책으로 내주고 다른 이들을 치료도 해준다는 게.

 

사족

하루만에 뚝딱 읽었다. 

246페이지고 2시간 26분이다. 참고문헌이나 주석이 많지 않은 편이라 허위페이지는 적은 편. 

2005년에 한국 출판 되었다. 


「수용소에서는 항상 선택을 해야 했다. 매일같이, 매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 결정이란 당신으로부터 당신의 자아와 내적인 자유를 빼앗아가겠다고 위협하는 저 부당한 권력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눈을 감고 과거 속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인생은 의미없는 것이 된다.

 

「우리가 그 동안 했던 모든 일, 우리가 했을지도 모르는 훌륭한 생각들, 그리고 우리가 겪었던 고통, 이 모든 것들은 비록 과거로 흘러갔지만 결코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 존재 안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간직해 왔다는 것도 하나의 존재방식일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가장 확실한 존재방식인지도 모른다.

 

「로고테라피에서는 책임감을 인간 존재의 본질로 보고 있다.

 

「삶이 무의미하다는 생각과 관련이 있는 경우에는 그것이 병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 자기가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어떤 신경질환의 표시나 징후라는 점을 간과하거나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자유의지로 선택한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은 행복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내재해 있는 잠재적인 의미를 실현시킴으로써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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