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 00:50ㆍ후기/책
별점 ★★★★☆
읽게 된 계기
꽤 이전부터 읽으려고 담겨있던 책인데
이번에 눈에 보여서 빌려오게 되었다!
책의 내용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아들에게 들려준다는 설정상
존대 질문 - 반말 답변 형식이다.
후기
서문이 좋은 문장이 많더라!
기아의 현실로 북한이 나오니까 새삼 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기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또 채식... 축산업 반대!
그리고 신자유주의랑 자본주의와 또 멀어졌다고 한다.
사족
227페이지로 짧은 편이다.
1시간 30분만에 간단히 완독 한 쉬운 책!
「이런 상황에서 농업 연료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곡물을 태운다는 것은 반인류 범죄에 해당한다.」
「주식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투기꾼은 그게 누구이든 어린아이들을 살해하는 것이다.」
「이 세계를 지배하는 살인적 체제가 지닌 구조적 폭력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오직 희생자들의 숫자에만 변화가 있을 뿐이다. 끔찍할 정도로 증가했으니까.」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죽는다는 자연도태설. 이 개념에는 무의식적인 인종차별주의가 담겨있어.」
「신자유주의는 국가를 헐뜯고, 민족 주체성을 헐뜯고, 선거를 통해 확정된 제도, 그리고 영토적 경계 짓기와 인간이 만든 민주주의적 규범을 헐뜯으면서 계몽주의의 유산을 파괴하고 있다.」
「세계 경제는 식량 생산, 판매, 무역, 식량 소비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기아에 관한 한 시장의 자율성을 맹신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못해 죄악이다. 우리는 기아와 투쟁해야 한다. 기아 문제를 시장의 자유로운 게임에만 방치할 수는 없다.」
「소수가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대가로 다수가 절망하고 배고픈 세계는 존속할 희망과 의미가 없는 폭력적이고 불합리한 세계다.」
《기아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기아는 인간이 종식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희망은 서서히 변화하는 공공의식에 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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