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6. 00:08ㆍ후기/책
별점 ★★★★☆
읽게 된 계기
저번에 읽었던 책,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에서 언급되었다.
그래서 읽고싶은 책으로 체크해뒀다가, 도서관에서 또 마주쳤기에 빌려왔다.
책의 내용
노인들, 병에 걸린 사람들을 대하는 법과
환자의 죽음 앞에서 의료진이 갖춰야 할 태도 등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후기
바로 전에 읽은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과도 맥락이 비슷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결국 수단으로 보게 됨으로 인해서
그들을 존중하지 않고 지워버리는 것.
이 책은 '죽음'에 관한 것이다 보니
대상이 환자와 노인들로 한정된 편이지만 말이다.
읽으면서 아 유서에 쓸 내용이... 정말 많아졌다.
연명치료나 수술의 진행 여부에 대해서 내가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하려면
미리미리 좀 정리해서 생각해두고 써놔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때 선택하려면 너무 혼란스러울 거고 내가 의식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그 때 내 가족들이 없을 수도 있고...
그렇다!
내가 주도권 잡으려면 계획적이어야겠구나~ ㅎ
사족
400페이지에 2시간 53분 걸렸다.
무난한 시간인 듯!
「생명의 덧없음을 두드러지게 느낄 때"면 삶의 목표와 동기가 완전히 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관점인 것이다.」
「그들의 태도는 잔인함보다는 몰이해에서 나오는 것 같았다. 그러나 톨스토이가 말했듯, 그 둘이 결국 뭐가 다르겠는가?」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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