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1. 15:02ㆍ일상/식당
별점 ★★★☆☆
방문 계기
이곳저곳 서점이나 흥미 있는 곳들을 돌아다니는 와중 발견한 저 비건이라는 글자...!
우리는 자동으로 반응하여 헐 여기서 저녁 먹을까~ 했다.
베짜를 거의 3시에 먹었고 바로 카페도 갔기 때문에 여길 발견한 시점인 5시 무렵엔 여전히 배가 불러서,
다른 곳을 더 둘러보고,
연희동에 자주 올 일이 없으니 먹고 가자! 하고 내가 꼬셔서 같이 들어갔다.
유혹적이었던 다양한 메뉴들... 전 메뉴 비건...!
가는 길
걸어가다가 우연히 만난 거라 모르겠다 ㅎㅎ
방문 후기 및 음식 이야기
가게는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리뷰 중에 당일 예약이 안 되니 미리 예약하라는 글이 있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이날 7시 30분부터 예약이 잡혀있어서 그전에 식사를 끝내주셔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을 뿐
주문을 하고 먹고 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가 예쁘다.
우리는 배부르니까 간단히 간식처럼 브리또만 먹기로 다짐했다.
카페니까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2인이 와서 1 메뉴는 좀 그런가 보다.
눈치를 보다가 하나 더 시켜야 할까요? 여쭤보고
음료 하나 더 시키시거나 하셔야 한다고 하셔서~ 내가 먹을 음료를 골랐다. 바로 말차라떼!
말차라떼 - 7,500원 (기본 6,500원 + 아이스 500원 추가 + 오트 밀크 변경 500원 추가)
내가 좋아하는 스테인리스 빨대... 시원해서 좋았다.
아 맞다 물은 셀프!
두유가 기본인 거 같았는데, 두유보단 오트 밀크가 가벼우니까 변경했다.
고르라고 해서 고른 건데 500원 추가 요금이 있는 줄은 몰랐다.
사장님이 외국분이셔서 뭔가 열심히 말씀은 하셨는데...!!
아이스 변경 500원은 메뉴판에서 봤었는데, 오트 밀크 변경은 메뉴판에 없었던 거 같다. (내가 못 본 거일 수도 있음)
말차라떼 7,500원이라니 내가 여태 먹어본 말차 or 녹차라떼 중에 제일 비싼 듯.
요즘 아이스 추가 요금 받는 곳 많이 없던데 아쉬웠다.
맛이 그렇게 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늘 말차 or 녹차라떼는 내 입맛에 평타를 친다.
비건 브리또 11,900원
음 고른 메뉴가 실패일지도...
브리또는 특별한 맛이 아니었는데 겉에 또띠아가,
말린 채 오래 방치된 듯한 눅눅함이 있어서 아쉬웠다.
싱싱하지 않은 느낌...!
샐러드도 같이 나오는데, 샐러드가 썼다.
나는 쓴 야채는 아직 잘 못먹겠어서 친구가 먹었다. ㅠ,ㅠ
같이 주신 스리라차 소스는 너무 묽어서 놀랐다.
그래서 둘 다... 소스도 먹지 않았다..
칼은 진짜 잘 들어서 브리또를 잘 잘랐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가격에 비해 너무 아쉬웠던 메뉴들이다.
사장님은 불친절하신 건 아니지만 뭔가 엉성한 그런 느낌...! 그렇지만 나쁜 건 아닌데...
그렇지만... 그렇다...!
근처에 딱히 메뉴가 다양한 비건 식당이 없어서 갈만은 한 거 같다!
재방문 여부
딱히 또 가지는 않을 거 같다!
메뉴가 많기는 한데... 갈 곳 없으면 다른 메뉴 먹어보러 갈 수는 있겠으나
여길 목적으로 올 일은 없을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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