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파머스] 이태원 경리단길 비건 식당, 방문

2022. 7. 19. 13:32일상/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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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방문]

별점 ★★★★★+★


 

방문 계기

새비지 가든만 알고 방문했는데, 

들어가는 길에 식당을 발견했다. 

 

처음엔 도서관 코너가 눈에 띄어서 ㅋㅋㅋㅋ

진짜 도서관인가 봐 ㅋㅋㅋㅋ했는데 식당이래서 어? 함. 

그래도 그때까지도 도서관 겸용 식당이 있나봐 (?? 했다. 

 

그리고 새비지가든에서 얘기하다가, 식사할 곳을 찾는데 

비건 식당들이 꽤 거리가 있어서 고민이 되던 차, 

비건 카페인 새비지가든이랑 세트로 운영하는 식당이면 

저기도 비건이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다.

 

약간 당연하게도 ALL VEGAN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새비지 가든을 다 구경하고 바로 레이지 파머스로 넘어갔다! 

 

가는 길

 

옆으로 넘어가는데 이게 예쁘더라.

 

방문 후기 및 음식 이야기  

 

나는 진짜 도서관인줄 알았음 

근데 그럴만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니 예약하고 오셨냐고 물어보셔서,

약간 쫄았다. 

여기.. 예약제인가...?

 

하지만 그냥 확인하시는 것뿐, 입장 가능했다~ 휴! 

 

자리를 1층으로 안내 받아 들어갔고, 메뉴판을 주시면서 

처음 방문한 것인지 / 비건인지를 물어보셨다. 

 

비건이라고 하니 여기는 전부 비건이니 편하게 즐겨주시면 된다고 하셨고~

처음 방문의 여부는 환영멘트를 맞춰주시기 위함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남산대학교 식물학과라는 콘셉트로 맞춰져 있고,

처음 오신 분들은 신입생, 

재방문하시는 분들은 재학생으로 멘트를 쳐주신다.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하시는데 

방탈출 온 거 같고 ( 재밌었다. 

 

(나 근데 진짜 대학 다시 들어가야 하는데 휴...) 

 

이것이 메뉴판. 두 종류.

 

메뉴판은 각각 '시험지', '답안지' 콘셉트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게 깔끔한 시험지 버전.

 

 

이게 답안지 버전! 

비교하는 맛도 있지만 (직원분이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하심)

둘 다 보면서 부가설명을 보는 게 좋았다! (이게 그 말인가?)

 

메뉴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다 찍지 않아서...ㅎㅎ 

 

 

이 토마토 라구 파스타랑, 

캐슈넛 크림 미소 파스타를 주문했다! 

 

 

캐슈넛 크림 미소 파스타 19,000

 

이거 진짜 맛있었다. 

버섯이... 버섯이 진짜 맛있음...

이것도 라구 파스타 설명에서처럼 

튀김옷 없이 튀긴 버섯인 거 같다!!!! 

고사리도... 맛있고... 나 이제 고사리 잘 먹네.

소스도 되게 맛있었다.

 

아, 메뉴가 먼저 준비되는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같이 메뉴를 찍기는 좀 애매했다! 

우리는 캐슈넛 크림 미소 파스타가 먼저 나와서 먼저 먹음.

 

토마토 라구 파스타 21,000

 

하 이것도 소스가 참 맛있었는데...

좀 배불러서 소스를 긁어먹지 못해 아쉬웠다. 

버섯 진짜 맛있고 파스타도 맛있고 

 

근데 우리는 둘이서 다 나눠먹을 작정이었기 때문에 

따로 집게를 요청드려서 이용했다! 

 

 

먹다가 찍힌 캐슈넛 크림 미소 파스타와 

방금 나온 토마토 라구 파스타 

 

가운데... 피클... 종류일까...? 

놀랍게도 동생과 나 둘 다 피클류를 찾지 않는 편이라 먹지 않았다.

(ㅠㅠ) 

근데 저게 뭔지 냄새를 맡아봐도 모르겠다. 

 

여하튼 결론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 

대만족. 


 

그리고 주변 인테리어.

 

이 상추 친구들이 넘실대는 게 귀여워서 동영상도 찍음.

 

이 테라스룸은 2층인데 

다음엔 여기서 식사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공간이었다.

 

 

2층 구경 엄청 하고 내려옴...

 

 

도서관도 나무 느낌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부모님과 같이 식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

동생도 부모님과 같이 와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나한테 이렇게 좋은 곳을 같이 와줘서 

고맙다고 해서 나도 감동. 

 

여기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활기찬 느낌이라 힐링이 됐다. 짱@

 

재방문 여부 

또 오기로 구두약속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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