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리] 부산 칵테일 바, 방문

2022. 3. 22. 00:02일상/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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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위치!

별점 ★★★★★


방문 계기

이 칵테일바를 알게 된 계기는 

내가 연뮤를 좋아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왜냐면 이 칵테일바의 사장님이 연뮤를 좋아하시기 때문! 

그래서 이번에 시그니처 메뉴로 연뮤를 모티브로 한 칵테일을 내셨다. 

부산에 온 김에 꼭 가야지~ 하고 열심!! 히!!!! 달려가서 방문했다. 

 

가는 길

까먹었는데 꽤 으슥했음! 

지하에 위치!

이 간판 찾으면 된다!

지하에 있음~~

 

방문 후기 및 음식 이야기  

 

이 바는 전부 바테이블 자리만 존재하고,

총 11자리가 있다.

그래서 바 이름이 11자리인 것이다~~ 정직한 이름 ㅋㅋㅋ

 

이번 시그니처 메뉴!

이전 시그니처 메뉴는 비건 칵테일들이었던 걸로 확인했었다!

나는 사실 둘 다 있는 줄 알았는데 바뀐 것이었음! 

 

내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상단의 두 칵테일의 모티브가 된 뮤지컬을 관람했다.

1번, 2번이라 내 기준에서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바다의 별 14,000

 

이 칵테일이 예뻐서 관심을 가졌었다!

그리고... 나는 앤메리 서사 좋아하니까 ㅅ흑흑...

 

아 참고로 저건 따로 직원분이 핸드폰으로 조명을 켜주신다! 

그래서 반짝반짝함을 담을 수 있었다. 

조명이 없으면 아래 사진이다! 

 

이렇게 보니 이것도 예쁜듯?

빨대는 왜 두 개인지 모르겠다! 

 

그냥 마시고 있었는데 이거 시럽(?)이 밑에 다 깔려있으니 섞어 드셔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러 따로 오셨다 ㅋㅋㅋㅋㅋ 머쓱. 

안주는 베지나랑에서 사온 비건 쿠키.

 

외부 음식 반입이 되기 때문에 더 좋아요 

파. 드. 되 14,000

꽃이 참 이쁘당...

딱히 술맛 안 났다. 이날 전체적으로 딱히 술맛이 세게 느껴지지 않았던 듯?

비싼 한 입 거리 술 좋아.

 

카타르시스 13,000

 

4잔을 마시고 갈까 싶었는데 배도 부르고 

너무 과하면 좀 그렇지~ 싶어서 

도수 높은 걸 마셔주고 쿨하게 집 갈 계획을 짠 결과. 

저번 칵테일바에서 파우스트와 카타르시스에 대한 유혹을 느꼈고...

파우스트 마실까 카타르시스 마실까 고민했는데 

새 도전을 위해서 카타르시스!

 

주문하면 술맛 많이 날 텐데 괜찮으시냐고 여쭤보신다.

난 칵테일이면 대체로 다 괜찮았고! 

실제로 이것도 술맛이 나긴 하지만 그렇게 크게 나진 않았다! 

적당한 정도~? 

 

 

쿠키랑 조합이 좋았다~

 

아 그리고 기본 안주로 김이랑, 트위스트 같은 과자랑, 닭다리 과자를 주신다.

내가 여기에 쿠키를 덜어 먹고 있었어서, 안주 리필해주실 때 닭다리 과자를 제외하고 받았다.

김에 찍어먹는 소스가 정말 달착지근하고... 

바다의 별 칵테일이랑 조합이 굉장히 괜찮았다. 중독성 있고 가벼운 술안주... 최고...

 

따로 논비건 안주가 있는게 아니니 논비건 과자 안주 정도는 깊생 하지 않고 먹었는데,

직원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내가 채식주의자라는 걸 말씀드렸다.

그러니 놀라시면서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기본 과자 안주 신경 써드렸을 거라는 말씀을 하시기에 

괜찮다고 하니 페스코이시냐고 하셨다. 

기본적으로 비건 이해도 높으신 듯!! 이곳을 방문할 비건들은 

비건이라는 언질을 편하게 드려도 괜찮을 거 같다! 

 

나는 아무래도 술에 있어서는 깊생 하기 쉽지 않아서 거부감 드는 수준만 아니면 괜찮지만,

더 다양한 손님들이 편했으면 좋겠다~ (누가 보면 사장인 줄)

 

그리고 원래는 연뮤 대화를 해보고 싶었으나, 이날은 사장님이 안 계신 날이라 

연뮤 토크는 하지 못했다. 대신 부산 도서관과 공원에 대한 현지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

 

직원분과의 대화가 즐거웠다! 

 

저번부터 느끼는 건데 우선 칵테일바에서 혼자 3잔 이상 마시게 되면 

바텐더분이랑 자연스러운 대화는 안주로 자동 추가가 되는 거 같다 ㅎㅎ 

 

재방문 여부 

또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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