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자둘

[21.02.27 PM 06:30]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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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단 수하진 페어막이자 세미막을 다녀왔다.

나는 왜 막주에 보고 치이고 지랄인거야? 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막주 아니면 그 전주 실화냐;;; 

자첫을 너무 늦게 하는 탓도 있고 아니 내가 12-1월에 진짜 관극을 못해서;;

타지에 떨어진데다가 코로나 격리라도 당하면 짜른다고 계약서 쓰는 이상한 곳이었어서 그랬다 ㅠㅠ

그러니 일 관두고 최소 일주일 2관극이지; ㅎㅎㅎㅎ

 

아무튼!!!! 화요일에 외쳐조선 자첫하고 너무 신나고 힐링이 돼서 

또 보러온 것 ㅎㅎㅎㅎㅎ 

취소표 잡아서 나름 마음에 드는 자리이긴한데 

좀 앞으로 가서 우는 배우님들 좀 보고싶다!!! 멀어서 눈물이 안 보여 ㅠ 

 

그리고 오늘도 사블통~ 이었다 

사블통 쾌적하고 너무 좋고 

토월극장은 내 최애극장이 될듯...? 왜케 편하지?

물론 거리는 꽤 있지만 ㅠ 그래도 좋아!!!!!! 

오늘 차가 존나 막히고 차도 바로 놓쳤는데 배차간격 25분 미친놈;

그래서 원래는 가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길빵(길에서 빵먹기)하면서 갔다

스타벅스에 이번에 비건 신메뉴가 나왔는데 

멕시칸 라이스 브리또가 ㄹㅇ 개존맛이고 이건 아마데 후기에서 같이 써야징 ㅎㅎ

오늘은 브리또 품절이라 감자 뭔 베이글 먹으면서 갔는데 걍 ... 베이글임 

뭐 발라먹을 생각없어서 그냥 먹었떠니 진짜 걍 베이글 ㅋㅋㅋㅋ

 

아무튼 배고파 죽을뻔하며 겨우겨우 세이프. 

 

후다닥 화장실 갔다가 표 찾고 사진찍고 인터넷 좀 보다가 입장했다.

재관판 만드는 거 또 까먹음 ㅠㅠ

내 기념품 또 날라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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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자첫이 아니라 다행이었다 

자둘이어서 애드립 뭔지 알 수가 있는데 

애드립 많고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

사실 초반엔, 자첫 때의 웃포가 생각보다 안 웃겨서 ㅠㅠ

오늘은 별루 안 웃기네... 이러려고 했는데 ㅎㅎ

 

우선 희준단 텐션이 처음부터 좀 높았고!! 

저번보다 더 때려주고 싶었다 ㅋㅋㅋㅋ 

그런데 극중에서 단이 너무 많이 맞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때려주고싶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오늘 애드립은, 

단이와 진이의 두번째 만남(맞나..?)에서 

단이가 깝치는데 거기서 진이가 진짜로 읊조리듯이 

"까부네?"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오늘 범상치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멀어서 구체적으로 어쨌는건진 모르겟지만 

전체적으로 단이가 맞고 구르고 아야 아야 거렸는데 

징징거리고 엄살피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귀여운거다...ㅠ

나 희준단한테 감겼나...? ㅋㅋㅋㅋ

 

그리고 춤이 너무 좋아....

희준단 몸을 참 잘쓴다 

춤선도 좋고 

오랜만에 춤추는 사람들 보니까 가슴이 너무너무 설렜음 ^^ 

 

몸을 잘쓴다고 하니까 그 애드립도 생각난다

로쇠가 단이 엉덩이? 등? 챡 때리고나서 

"탄탄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ㅎㅎ 

 

또 로쇠가 순수 낫 제대로 못막아서 부채 뿌사짐 ㅋㅋㅋㅋ

개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술마시기 전에 오른손들어! 오른손 내려! 이러는 거에서도

단이 ㅋㅋㅋㅋㅋㅋㅋ 오른손 들었는데 

오른손 내려 에서 오른손 못내리고 

옆에는 로쇠였나..? 그랬는데 같이 못내리고 어버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다시 함 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ㅋㅋㅋㅋㅋ

 

아 중간에 또 아프냐고 너가 시작한 거 다 봤는데 어쩌구 이런것도 있었구 

진짜 숨넘어가게 웃엇다 ㅋㅋㅋㅋㅋㅋ 정해진 웃음코드도 웃기지만 

역시 찐은 애드립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희준단 라이브 너무 좋았고 

자첫하고 음원 계속 들으면서 오에오~ 하고 다녔는데 

역시 현장은 못이겨 ㅠㅠ 현장 최고야 

자둘자막이라는 게 너무 슬프고 

나는 이제 봤는데!!!! 

19년 초연, 그리고 앵콜, 20년 재연 

그리고 지금 또 온거라며... 다음은 텀이 꽤 있을 거라구 ㅠㅠ 

 

오늘 무인에서도 단이 본체가 그랬다... 언제 다시 하게될진 모르겠다구 

흑흑 눈물나 당신... 평생 단이해.... 토월에 가둬 ㅠ!!!!!

오늘 진짜 단이가 펑펑 우는데.... 눈물은 안 보여도 졸라 운다는 게 보여서 

이눔자식아 ㅠㅠㅠ 왜캐 처울어 이 후레자식아 ㅠㅠㅠㅠㅠ

그만울어!!! 작작울어!!! 하면서 나도 조금 울었더랬다 ㅎㅎ휴ㅠㅠㅠㅠ

왜케 슬프게 우냐고 ㅠㅠㅠㅠㅠㅠ 

자유밖에 모르는 망나니 바보자식.... 

 

 

저번부터 생각하는 거지만 

자유를 찾고 삼촌도 찾은 단이와는 달리 

진이는 역적의 딸이 되어버려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ㅠㅠ

조선이라 진이를 구원하긴 힘들건데...

단이는 역적의 자식이어도 15년 전인지라 빼돌려질 정도로 어렸지만 

진이는... 진이는 ㅠㅠㅠㅠ

진이 살려 ㅠㅠㅠㅠ 

진이 구해... ㅠㅠㅠㅠ 

 

수하진도 정말 너무 좋은데... 특히 처음 등장할 때랑... 아니 그냥 다 좋은데...

특히 국봉관 소리질러~~ 할 때가 제일 좋다 

앙칼지고 당찬 아이라 좋음 

자기 주관도 뚜렷하고! 

자유만을 외치고 겉멋만 잔뜩 든 자식인 단이와는 달리 

고상하고! 일의 순서도 알면서! 자신의 신념도 가지고 아빠랑 맞설줄도 아는 

똑부러진 우리 진이 ㅠㅠㅠ 

행복해야하는데 우리 진이....ㅜ 

 

그리고 순수!! 무술을 하는 말 없는 사람 ㅎㅎ 

그 역에 너무 잘어울리는 배우님이시고 

무술할 때 진짜 진지하게 하셔서 웃기기도 한데 솔직히 멋있다 ㅎㅎ

왜 말씀이 없으신가 햇더니 ㅠ 말 한 마디 잘못해서 아빠가 죽었다고...

짧은 노랫말로 나오는데 ㅠㅠ 아이고 

그래도 꼭 필요한 말은 하기도하고 짠한 캐릭터... 

 

기선은 날라다니는 사람 진짜 대단하구 ㅋㅋㅋㅋㅋ 

 

나 진짜 외쳐조선 좋아하는 거 같은데 

더 보면 안 될까?? 제발 일주일에 한 번씩 볼게 ㅠㅠㅠ

하 너무 아쉽다 

단이 조선시조자랑에 설 때 검은 옷 너무 잘어울리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춤도 있고... 

어케 좀 박제 안 되려나 오늘 좀 뒤져봐야겠다 

휴휴....

 

 

외쳐조선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하고!!! 

희준단도 ...!! 나 단며들었다 ㅠㅠ....!!! 

다음에 또 꼭 만나자 엉엉ㅇ엉ㅇ 

 

담주에는 쿠로이 자첫하고 제인자둘!!!!! 

 

글 다듬는 건 나중에 몰아서 해야지~~ 하하하하!! 

 

ㅋㅋ 아무래도 수하진 한 번 더 보고싶고 

총막 가고싶어서 28일인 오늘 아침에 예매했다...

당장 출발해야지!!!

외쳐조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