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봤음

2020. 11. 23. 19:52후기/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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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2. PM 02:00] 광림아트센터 BBCH홀

별점 ★


나의 첫 연극!

뮤지컬은 본 적 있어도 연극은 처음이었다. 

사실 친구의 친구가 하는 소극장 연극은 본 적 있는데, 

재미도 없고 두통만 남아서 연극은 별로라고 생각했었음.ㅎㅎ...

그런데 아마데우스는 내 연극에 대한 이미지를 극호로 끌어올려줬다! 

 

차지연 배우님 별명이 차언니시던데, 진짜 그 의미를 깨달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멋있고....

그리고 뮤지컬과 달리, 중요한 대사가 노래가 아니라 진짜 연기인데 

그 점이 오히려 괜찮았다! 대사에 집중하기 좋았달까.

그리고 연출이나 조명, 배우들의 다양한 의상들까지....

규모가 작지 않아서 더욱 만족스러운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살리에리의 내적갈등, 

살리에리의 기구한 인생을 보면서 이입도 되고, 안타깝고,

다만 모차르트는 처음에는 나도 질투 나고 재수 없었는데 

마지막에는 비참해지면서 또 많은 생각이 드는 극이었다.

살리에리는 참 인간적임의 극치인 듯하다.

 

극이 주는 메세지도 참 의미 있고 좋아서, 

부모님과 같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또 보게 된다면 차살리에리로 봐야겠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콘스탄체 역 맡으신 이봄소리 배우님도 좋았다! 

코로나 때문에 ㅠㅠ 또 볼 수 있을 진 모르지만 

기회만 된다면 꼭 다시 보고싶은 연극!!!! 

 


욕망을 갖게 했으면 재능도 주셨어야죠.
이제부터 우린 영원한 ‘적(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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