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3. 00:48ㆍ일상/여행
11월 18일 (월)
산미겔 데 아옌데 > 께레따로 이동하는 날, 여행 25일차
원래 2시 30분 도착 예정인데 15분 빨리 도착해버림...
3시 체크인인데! 좋은 버스에 더 타고싶은데!
에어비앤비 호스트한테 혹시 30분 일찍 체크인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보통 30분은 다 되는 편인데...
아직도 청소중이라 공용공간만 이용가능 ... 쩝 그래라.
우버 켰는데 100페소고, 5분 대기하라는데 근처에 택시가 넘 많았음
그래서 나는 조언: 택시는 우버를 이용, 현지택시 이용은 가급적 삼가고, 가격 흥정 해두고 탈 것...
을 싹 잊고 그냥 냅다 인상 ㄱㅊ은 젊은이한테 나 택시탈래. 하고 탔음

근데 트렁크 개더럽고 ?
에어컨 없고 안전벨트 없고
창문도 뭐 그거 돌려서 여닫는 그 구식 ㅋㅋㅋㅋㅋ
너무 황당하고 덥고 ......
이거면 50~70페소 내야겠네 생각하고 있었음
뭐 으레 그렇듯 남친 있냐하고, 한국인인 거 맞추고. 관광하기 좋은 산도 추천해줬는데
이새끼 계산할 때 되니깐 꾸아뜨로 씬꾸엔따라고 함.
어 그래 40~50이구나 하고 50페소 주니까 아니래
웅얼거리면서 실실 웃음 기분 ㅈㄴ 나쁨 속눈썹 ㅈㄴ 긴색히
가방 개 무거운데 계산하고 들가고싶은데 개소리 실랑이를 해야한다니 어이가 없음
계산기 틀어서 폰 주니깐 450 찍음 ㅁㅊ냐?
난 100페소다. 왜냐면 우버가 100페소 였음. 하니까 웅얼웅얼 제대로 말도 안 함 썅
그래서 계속 씨름하다가 나 150이 최대야 왜냐면 100생각했으니까.
하고 150 주고 겨우 보냄 ...하
숙소 위치도 너무 외진 느낌인데 오자마자 택시기사한테 반협박 갈취 당하고 기분 ㅈㄴ 구렷는데
대문 열고 들어가니까 2시 30분... 청소중인거같아서 기다렸는데
3시가 넘어서도 연락이 없고 청소중인거같은거임
그래서 올라가니깐 아직도 청소중.
살다살다 체크인 시간 이후까지 청소하는 건 첨보네.
그래서 그냥 올라가서 나 가방 좀 여기 둘게. 하니 그래도 상황 양해하는 설명도 하나 없고
30분이래..ㅋㅋㅋㅋ 미안하다고도 안 하네 ㅗ
뭐 큰 가방은 던져놨으니 노트북 가방이랑 같이 과자 먹으면서 폰했음.
와파 되고 그늘이라 뭐 참아준다 ...

글고 30분 뒤에 체크인했는데
여기 숙소 크기는 거실 따로 방 따로인데도 옷장이 없어 ;; 짱나네
그래도 주방 시설 있으니깐. 장보러 가야겠다 싶어서 나갔는데
집이 너무 막다른 골목에 있어서 터가 넘 불길했음
내가 멕시코에서 강도를 당한다면;; 여기가 아닐까.
강도당하기 딱 좋은 위치다. 라는 마음 ....
그래서 돌아올 땐 택시탈까 싶었음. 어두울 땐 절대 다니기 싫은 위치.

근처 마트 갔는데 다 쓰러져 가는 마트였음.... 하
아무것도 못 삼

싸긴 진짜 싼데...
나 먹으라고 있는곳 아닌 거 같은데.

1.5리터가 12페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파격적인 가격 ;;;
근데 또 캐셔가 개판같아서 그냥 안 샀다 ... ㅎ
보데가 아우레라 없어??? 하고 보데가 아우레라 익스프레스 갔는데
운영 하는건지 마는건지 입구도 제대로 안 보이고 개판이라서
그냥 큰 곳 저 멀리에 잇는거라도 찾아서 또 열심히 걸어감
가다가 super naturista 있어서 들감

역시 너무 비싼듯

옥소에서 아데스 하나 사고
가다가 뭔 피자 한 판 들고가는 아저씨가 어떤 아저씨한테 피자 뺏길 뻔 하는 장면 구경하고 ;;;
넘 당황스러운 도시네...

개열심히 걸어서 보데가 아우레라에 옴 ㅠㅠㅠ아 살거같애
솔직히 여기까지 오면서 동네 분위기가 넘 ㅂㄹ라는생각밖에 안들었음
카메라도 원래 옷에 달고 다니던거 ... 손에 쥐고 감 ;; 표적될까봐 ;;;
글고 이동도 일부러 현지 어린 여자애들이랑 붙어서 갔다 ....ㅋㅋ
마트 갔는데 넘 크고 카트 안 갖고 들어갔다가 동선 꼬여서 에휴
입구에 카트 있는데 입구로는 못 나간대
그러기엔 내가 계산할 물건을 쥐고 있는데. 아오 ㅗ
그래서 그냥 음료수 암데나 던져두고 다른 거 쇼핑하다가 마지막에 음료수 다시 수거해서 계산함
셀프계산대라서 계산은 편했네요 ...
음료 뚜띠 프루띠 2리터 짜리 제로! 샀고 생수랑, 토마토 수프 하나랑 뭔 소스 하나랑 페스토 파스타 라면 하나.
파스타 소스 사고싶은데 손 모자라서 ... 하 카트가 있어야했어.
라면도 닛신 참기름라면 먹고싶은데 그거 없고. 짱나
계산줄에서는 누가 ㅈㄴ 치더니 쳐다보니까 애정행각 처하느라 나 치는거엿고 아오 역겨워 우욱
나가서 우버 부르니깐 9분 기다리래.
그래서 기다리는 중인데 갑자기 딴 길로 새더니 10분 더 기다리라고 함.
도합 20분? 도랏나. 하고 우버 기사 변경했음
그랬더니 19분 기다리래 썅!!!!!
근데 이미 해가 졌고, 너무 멀고... 무겁고 ... 해서 걸어갈 수는 없음
설상가상으로 퇴근시간 겹침 + 큰 도로...
너무 ㅈ같고 ... 욕ㅇ ㅣ 절로 나왔다 멕시코에 있으면서 제일 욕나온 순간.
겨우겨우 택시를 타서 숙소에 왔는데.
하 ...
냉장고 정리하려니까 또 와중에 냉장고가 작아서, 2리터짜리 뚱땡이 음료수 병이 안 들어감.
눕혀서 넣고 ...
기본 제공 기름 하나 없네.
빡쳐서 배도 안 고픔. 그냥 남은 따말 먹고 음료수 먹고 잤다.. ..

사실 께레따로 말고 모렐리아 가려고 했었는데.
모렐리아 갈 걸. .... 싶음 ....
이 도시 매력도 모르겠고 위험한 느낌만 계속 들어서 그냥 내일 똘랑똥고로 가서 거기서 자야겠단 생각을 했음.
비록 내 에어비앤비 주의사항에 강도 도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일체 지지 않는다. 적혀있어서 불길하지만?
나 없는 사이에 집 털리진 않겠지? ㅎ
똘랑똥고 가려고 일행 구하는데 남자 연락만 와서 그냥 혼자 가기로 했다.
11월 19일 (화)
께레따로 첫 번째 날, 여행 26일차
그래, 안 좋은 일은 연달아 터진다고.
기분이 왜케 구린가했더니 생리 터짐.
안 그래도 새벽부터 할 일 있었어서 9시 20분까지 늦잠을 잤기 때문에 똘랑똥고 가기엔 글렀다.
오늘 안 가길 잘했구나, 싶었음.
내일 갈 수 있으려나...
일어나서 어제 산 토마토 수프 하나 끓여먹음.
가성비 미쳤는데 생각보다 맛있음.
산미겔에서 샀던 그 강정 먹었는데 넘 맛있다.
물을 좀 넉넉하게 하나 더 사놔야겠다는 생각.
근데 나가기 싫은데 오늘은 그냥 숙소에 처박혀서 배달이나 시켜먹을까싶음.
한 번도 여기서 배달 안 시켜봤는데 오늘이 날인거같애.
아 근데 여기 숙소 이웃 도랏나 울면서 소리지르는 소리를 몇십분 들었더니 정신이 힘들고 ...
낼은 진짜로 똘랑으로 도망쳐야지.
낼 똘랑 가면 목요일엔 뭐하지 ... 하이킹 갈까. 아무튼 숙소에 있지말고 센트로도 싫고 근교 가야됨.

5시에 didi 푸드로 볶음밥 시켜먹음

밥, 당근 , 양파, 두부, 콘옥수수, 데리야끼 소스, 깨 토핑 = 맛없없

배달비까지 116.55페소.
숙소는 있어볼수록 참 이상함. 화장실 문 손잡이를 무슨 90도나 꺾어서 내려야 열리냐. 설계 뭔데.
싱크대도 수도꼭지 높이가 이상해서 물이 ㅈㄴ 튐...
요상하다 증말 ...
11월 20일 (수) ~ 11월 22일 (금)께레따로똘랑똥고 여행 27일차~29일
똘랑똥고로 탈주해서 더이상의 기록은 없습니다 ....
20일 새벽부터 똘랑으로 출발해서 익스미킬판 경유하고 들어가서 1박하고 21일 밤에 나오고
밤늦게 께레따로 돌아와서 다음날 아침에 바로 체크아웃함ㅋ
께레따로 ㅃㅇ
똘랑똥고 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