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1. 23:23ㆍ일상/여행
11월 8일 금요일, 여행 15일차
푸에블라에서 과나후아또 도착
푸에블라에서 멕시코시티 북부터미널까지 3시간, 그리고 북부터미널에서 프리메라 플러스로 갈아타고 5시간을 넘게 올라와
드디어 과나후아또에 도착했다.
과나후아또는 확실히 ado 터미널이 시내랑 멀다.
여기는 didi가 되나? 했는데 안 잡혀서
다시 우버를 부르는데 디디 가격의 2.5배 수준으로 뜨는 거에 놀라서 주소를 확인했다
주소가 잘못되어있었음...
디디가 우버보다 싸긴하지만 그정돈 아니라고!!
우버로 주소 확인 잘 하고 불렀고, 참 불친절했지만...

아주 오르막에 있는 내 숙소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셀프체크인이라 좀 삭막한 체크인이었지만 뭐 무난했다.
근데 나 여기 7박인데, 물도 500미리 하나 주고, 휴지 여분도 없고,
수건도 하나씩 밖에 없어서 황당해짐.
푸에블라는 3박인데도 여분이 많았던 거랑 비교되고.
옷장도 옷걸이도 하나 없고,

침대는 두 개 이어붙인 구조라 참 넓긴 했음. 그래서 침대 한 켠은 옷장으로 써버림 ...
야밤에 도로소음이 의외로 너무 잘 들리고 방음 하나도 안 되는 구조.
아니 여기 앞 지나는 차들이 일부러 그러나? 노래를 개크게 틀고 가서 어이없음...
기본 구비된 샴푸 냄새는 괜찮은데 바디워시 냄새 ㅂㄹ고
세면대 낮아서 세수하기 힘들었고, 좁아서 세면도구 둘 곳이 없음.
싸고, 주방시설 있어서 잡은 숙소인데 여기서 일주일을 지낼 수 있을까, 첫날부터 불안했음
이 다음 숙소는 산미겔인데, 거긴 여기보다 좀 더 비싼데 굳이 가야할까하는 생각에 동선을 다른 곳으로 틀까도 알아보고
마음이 너무 바빴다...
푸에르토 바야르타 갈까 한참 찾아봄.
글고 이 숙소 무조건 계단을 올라야해서 캐리어 이용자들에게는 좀 힘들수도.
애초에 길이 워~낙 오르막이라 캐리어는 꼭 택시타야할듯...(배낭도 택시 타야함)
11월 9일 토요일, 여행 16일차
과나후아또 첫 번째 날
아침에 시끄러워서 깼다... 도로가 너무 시끄러워. 푸에블라의 고요함이 그리운 순간이었다.
그래도 이 방음 하나 안 되는 숙소의 전경은 참 죽여줬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보람이 있는 경치라고 할까.

정면 사진 왜 안 찍었지?
아 글고 방충망 그런 거 기대하신 거 아니죠 ... 당연히 없음
근데 대신에 벌레 없음!!!
근데 저 문 ㅈㄴ 구져서 자칫하면 열림!!!!!!!
바람 다 들어와서 좀 춥기도 ... ;;
햇살이 좋아서 빨래해야겠다 싶었는데 옷걸이도 없고 말리기 애매해서 슬펐음

슬슬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가야되는데
식당을 찾아보니까 은근 먹을 곳이 없네... 왜지?
요리해서 먹어야겠다! 햇음
근데 기본제공 500미리로는 요리할 수 없어...
그래서 물을 사기 위해서 나가야함...
그럼 그냥 나간 김에 아침은 사 먹어야겟죠.

내려가는 길 전경 너무 좋은데
화질 ... 하
사진도 꼭 찍어둘걸
여튼 프랑스 음식점에 라따뚜이가 비건이라니까 거기로 ㄱㄱ

발코니 자리로 갔음!! 경치 볼거야

라따뚜이 입니두 ... 밥 양 너무 적어!!!!!!!!!!!!!!!!!!!!!!!!!!!!!!!!
ㄴㅏ 배고픈데 ㅠㅠ

라따뚜이 160페소
Tisana de moral azul, fresa (대충 딸기 차) 70페소
팁 선택... 10퍼...(ㅈㄴ비싸요)
총 253페소 지불
물 기본 제공인줄 알았으면 음료 안 시켰을 텐데!!! 하 너무 비싸서 외식을 안 하기로 다짐함
그렇게 먹고싶은 메뉴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큰 돈을 뜯기다니...

식당 안에 참새 있음 ㅋ 귀욥


근처 구경 좀 했음
은근 더워!!!!

터널 구경도 함!
과나후아또는 탄광 도시였다고 하네요 ...
그 탄광의 흔적이라네요 ..

어두워서 무서울 법도 했지만 짧음!

반가운 한글! (못생긴 좀비는 흐린눈 부탁)

지나가다가 oxxo 보여서 구경하다가 아데스 망고맛 사고, 바리따스 2개 묶음 할인 사고,
저 파인애플 잼 쿠키 샀는데!!
ㅈㄴ 맛있다 ㅎㅎㅎ 잼이 진짜 잼이야...
브리따스 2개입 32페소
위에 파인애플 쿠키 28페소
아데스 망고 큰거 32페소

올라가다가 물 사려고 들른 현지느낌 슈퍼!
저 소스가 너무너무 흥미로웠다 ....
누가봐도 현지 소스잖아!
먹어보지못한게 아쉬움 ㅠㅠ
여기서 물 1.5리퍼 짜리 18페소
현금 주고 하나 샀다.

ㄹㅇ 햇볕이 은근 따가워서 더움...
땀 나가지고 숙소 와서 좀 쉬고...
숙소에 먼지가 너무 많아서 분무기 뿌리고 환기 시키고 비눗방울 불고 놀았다 ㅋㅋㅋ
방이 무슨 반쯤은 실외인 느낌임.
발목이 아직 덜 나아서 무리하면 안 될 거 같아가지고 지금은 센트로만 돌고
다 나았다싶으면 하이킹 코스 놀러갈거임!!!
7박 하면서 근교도 안 갈 수는 없지 ㅎㅎ
산미겔은 이때만 해도 취소할 생각이었다.
대체제로 갈 곳이 없을 뿐 ㅋㅋㅋㅋ
그래서 걍 취소 안 하고 산미겔에서 심심하면 근교 가기로.

센트로 돌다가 본 상점인데
얼마나 천연이면 벌들이 이미 점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행다니면서 느낀건데 그냥 벌이랑 식량 공유하는 거에 거부감 느끼면 안 될듯
벌이 별로 더럽진않은거같아
글고 아예 작정하고 장보러 옴
과나후아또에서 유일하게 큰 마트 Soriana
위치가 좀 극도로 서쪽에 치우쳐져있어서
스치지도 못하고 과나후아또 구경 끝날 수도 있을듯.
나도 숙소랑 도보 22분 거리로 멀었는데 굳이굳이 찾아갔다.
오고 나니까 넘 후련했음.
살짝 안쪽으로 들어와야 입구!

강아지랑 같이 입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코너 매우 흥미...
이거 사서 일주일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첨보는 술들 너무너무 많아서
혼자인게 처음으로 아쉬웠음....
다른 건 몰라도 술을 혼자 다 맛보기에는
내가 궁금한 술이 너무 많아!!!!!!!!!!


오늘 장 본거 ....
저 위에 데체코 파스타 딸리아뗄레 면 진짜 ㅈㄴ 쫀쫀하고 맛있어서 감동먹음
저 이후로 저는 데체코 면, 특히 저렇게 동글동글 말린 거 위주로 먹습니다 .... ㅁㅊ음 저게 파스타야!!!
그리고 무띠 파스타소스도 진짜 존맛. 근데 넘 비싸 ㅋㅋ.........
바리따스 큰 박스 사서 기뻣음ㅋㅋㅋㅋ
닛신 라멘 주황색은 참깨맛!!!!!!!!! 계란블럭 없는 참깨라면 맛 남 ㅋㅋ 존맛에 한국라면보다 저렴해서
저거 진~짜 자주 먹음.
마지막 사진에 chilorio 는 너무 짰음
이렇게 많이 샀는데 다음날에 숙소 옮겨야 할 줄은 저도 몰랐죠 ...
저거 다 이고지고 가느라 개고생함 ㅗㅗ 호스트뻐큐

장본 내역... 영수증...
총 613.43페소 어치 장을 봤어요

물 더 사두려고 나갔다가 본 마리아치.
마리아치 시작 지점이 대충 고정이더라
대략 이쪽~ 유니온 공원 부근! 극장 건물 앞
과나후아또는 마리아치가 다 함
매일 봐도 매일 재밋어!



마리아치 따라다니다가 힘들어서 중간탈주하고
옥소 가서 물 2리터 두 병을 사옴! 46페소.
그리고 다음날 .... 우울

하루의 마무리. 씻고 간술.
자몽맛인데 뭐 그냥저냥함.
당분간 1일 1술 하면서 궁금증 해소타임 ㄱㄱ
하루가 참 길어따 ....
11월 10일 (일)
과나후아또 두 번째 날, 여행 17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건이 발생했다...
이 닦고 세수했는데, 침대까지 이어지는 바닥이 흥건한 것 ...
아침 8시에 발견하고 바로 호스트한테 연락하고, 애초에 전달받은 하우스매니저한테도 왓츠앱으로 사진 보내고 연락했는데
왓츠앱은 씹히고 ㅋㅋㅋ 호스트는 20분만에 답이 옴.

왓츠앱 연락은 10시까지도 미확인 상태 ㅋㅋ
이 친절하고 완벽한 내 문의를 보라고. 아오.
번역기도 다 돌려줬구만.
원체 답 느린 호스트였어서 기대 안 했는데 20분만에 온 담에 해결되리라 믿었다.
조치를 취할 사람을 보내겠다고 한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계속 방치당하다보니 냄새가...
내가 이 닦고, 핸드워시로 손 닦고 이랬던 게 다 섞여서 침대 밑 바닥을 흐르고 있는 거 에바야
점점 물이 퍼져서 침대의 절반을 넘어가고 잇었음.
이게 구조가, 침대 옆이 화장실인데 바닥의 구분이 없이 이어져 있어서
세면대 하수관의 누수 사태로 그대로 넘어오는 것. ...
보니까 애초에 망가졌던 건지 테이프로 동여매져있더라 ㅋ

냄새나서 문 열어놓고 기다리는데 9시가 넘어서까지도 안 오길래.
라면이나 끓여먹자. 그럼 냄새 덜 느껴지겠지... 하고 끓였는데
엥? 완전 참깨라면이잖아. 완전 내입맛...
한국 라면 비싸게 살 필요 없겠는데? 가성비 미쳤다. 하고 국물까지 다 마시고
사진 찍어둠ㅋㅋㅋㅋㅋㅋ
참기름 매콤 라면.
매콤은 솔직히 아니고 ㅋㅋㅋㅋ
파란 게 조~금 더 매콤하긴한데 그래봤자 진라면 순한맛 될듯
여튼 밥도 다 먹었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안옴
이때부터 나는 이 숙소에서 앞으로 5일을? 절대 못있겠다고 느끼고 있어서
숙소 옮기려고 찾아보고 있었음.
오늘 바로 취소하고 환불받으려면 12시 이전에는 탈주해야해...
우선 다시 호스트한테 아무도 안 온다고 연락하니까
답이 없더니 11시 쯤에서야 누가 옴 ㅋㅋㅋ (사건 발생 3시간 가량이 지난 뒤였다...)
대걸레 하나 들고 와서 수도관 고치고 물을 닦는데
ㅋ
이미 다 말랐음 .... 샹 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화냐
닦는것도 그냥 대충 물기만 없애듯이 슥슥. 하고 다 했다고 감.
어이없어...
나는 걔가 고치고 닦는 시늉을 할 동안 숙소를 모색하고 있다가
걔가 가자마자 괜찮아보이는 다른 숙소에 혹시 오늘 바로 숙박가능하냐고 문의를 넣음
갑작스럽지만 내가 지금 과나후아또를 여행중인데 현재 숙소에 문제가 생겨서 옮기려고 해.
오늘 당장 너의 숙소에 묵을 수 있을까?
라고 번역기 돌려서 문의 넣으니 진짜 답장이 개 빠른 사람이었음
너무 속이 시원했고 ㅠㅠ
청소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오늘부터 숙박 가능하다고 해서 그럼 나 예약할게. 하고 예약하고.
현재 숙소는 중도 취소를 하는데 단순 변심이나 호스트 과실 이런 선택 없이 그냥 에어비앤비 취수료 겁나 세게 때리더라.
그래도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여기 개빡쳐서 그냥 탈출하고 싶었음.
우선 취소하고 나중에 호스트 잘못이라고 문의넣어야겠다. 했음.
숙소 취소한 크레딧 전액 결제하고도 총 10만원 추가로 지출됐는데
방 더 넓고 최대 6인실에 침대 2개고, 주방 가스레인지도 두 개고 (여긴 전기레인지 하나에 완전 간이주방이었음) 냉장고도 크고 소파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고 옷장도 있고! 지금 있는 곳이랑 완전 반대편이고 무엇보다도 어제 갔던 큰 마트랑 가까움!!!!!!!!!
이거 완전 개이득인데. 하고 짐싸서 가려는데
나는 어제 2리터 물을 두 병을 샀고 ...
일주일치 식량이라고 과자에, 음료수도 두 병이 넘는데 ........
가방 꽉 채우고 구겨서 했는데도 에코백 따로 들고, 물놀이용 매쉬백에 물이랑 두유랑 넣어서 진짜
양손 다 묶인 채로 나감 ... 그 상태로 계단 내려가고 택시 타고 숙소 찾고 셀프체크아웃 / 셀프체크인 다 해낸 나 ㅁㅊ다 대단함.
나가기 직전에 내가 갈 숙소가 청소 다 했다고 체크인 가능 연락와서 타이밍 굳 ㅎㅎ
나 숙소 체크아웃한다 하고 통보때리고 문단속 다 하고 나갔음 ㅎㅎ
우버 불러서 나갔는데 가방 끈 문제로 조금 버벅이느라 대기수수료 좀 냈는데 ...
고작 그 거리 이동하는데에 또 75.98페소 냈다 하하하

도착한 숙소!!!!
반지하라서 좀 꿉꿉하지만 너무 개운해

5박하려면 이정도는 돼야지. 그래 ...
전 숙소는 티비 있긴 했는데 고장나있었음 ㅋㅋ 딱히 안 볼거라서 고쳐달라거나 문의는 안 했지만
여기는 티비도 잘 되고 넷플로 너에게 닿기를 보다가 자는 게 넘 평화로웠다

게다가 앉아서 밥 먹을 곳도 잘 돼있고 식기류도 많고 굳굳.
이 숙소 다 좋았는데 살짝 습해서 그런지 바닥에 공벌레가 좀 기어다녔음. 특히 욕실.
근데 그정돈 익숙해지면 돼요 ... 바퀴벌레도 아니고 하하하!
밖에 저 커튼 열면 사람들 걸어다니는 거 직관이고, 완전 현지인 동네라 등하교 하는 애들도 직관가능함.
대신 나도 그들에게 보이겟죠....
요리 설거지하다가 종종 아컨함ㅋㅋ!!
암튼 오늘은 다른 거 할 마음도 안 들었고,
그냥 미친 숙소 성공적 탈주 ... 에어비앤비한테 돈 좀 돌려받기. 가 과제로 남아서
안 나가고 쉴까, 했다가
해질 때쯤에...
그래도 새 동네에 왔으니 산책 함 돌아야지. 하고 나옴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노을...
나오길 잘했다.

조금 걸어서 광장쪽이 나오니까 전통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런 초럭키 행운이??


앉아서 보는데 옆에 어린이가 나한테 두유 라이크 캔디? 하면서 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이런 걸어서 세게속으로 같은 일이 연속으로 일어나도 괜찮나요?
심장이 뛰는 현지의 공연과, 어우러져 있는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여행 중에 심장이 찌르르 했던 얼마 안 되는 순간 중 하나였다.
역시 세상은 예상대로 되지 않고,
우선 나오고 나면 무슨 일이든 생긴다.
그게 한 발자국 뿐일지라도 말이다!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생기고.
그걸 너무 단시간에 후루룩 겪어서 인상 깊었던 하루....
9시까지 공연을 보다가 애기랑 애기아빠한테 인사하고 집 가서 씻고 잤다.
전통 공연 보면서 느낀 점 : 부채 춤도 있고, 되게 한국 정서랑도 닿아있는 느낌. 멕시코는 뭐길래 한국이랑 이리도 공통점이 많은 걸까.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인데.
11월 11일 (월)
과나후아토 세 번째 날, 여행 18일차

아침부터 라면 + 술을 마셨다
아침에 술 마시면 숙취가 없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둔 또띠아랑 콩고기로 타코를 도전


너무 짜다.
콩고기 양념을 좀 헹궈서 써야겠다고 생각함.

그리고 파스타도 해먹고.
옮긴 숙소 호스트한테 혹시 저수지 투어 할 수 있는 곳을 연결해줄 수 있냐 물으니
연결받아서 예약했다!
당장 내일 가고싶은데, 혼자라고 하니 좀 애매했다.
원래는 1300페소라고 했는데, 교통편만 제공하는 경우 900페소라고 했다. 근데 최소 출발인원 2명이래.
그래서 교통편만 제공받고 카약은 제가 따로 현장에서 탈 수 없냐하니 그곳에는 카약 자격증을 갖춘 업체가 없다고 했다.
집결지 어딘지 물어보고, 남사 카톡방에 혹시 내일 저수지 투어 갈 사람 있나 물어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내가 같이 갈 사람 찾아보고 연락할게. 라고 했다.
그러니깐 또 내일 출발하는 거 다른 참가자 있어서 가능하대! 900페소래!
완전 저요!!!! 라고 했음
계좌이체 가능하냐고 해서
나. 외국인인데? 페이팔 해야하는거야? 라고 물어봄
옥소에서 현금을 계좌로 보내는 게 가능하다고 함!
오 신기하다 ... 이 호스트는 연락이 잘 되니깐 이런 도전 해볼만하다. 싶어서 옥소로 향해서 써둔 계좌 정보랑
수수료 15페소랑, 현금 900페소 건네줬고 이체 완료했다고 연락해서 완료~ 생각보다 편리했음

그리고 좀 쉬다가 일몰 보러 삐삘라로 향했는데

이전 숙소의 오르막에 비하면 생각보다 ㄱㅊ았음
키스 골목 끼고 갔던 거 같은데
키스골목을 정작 못 보고 지나친 거 같네요 ...

올라가다가 검은고양ㅇ ㅣ 만났음

삐삘라고양이~
무릎냥이여서 만져주는 사이에 무릎에 올라왔는데

덕분에 바지가 ㅎㅎ .... 더럽게 입고 빨래하고 집 돌아갈 땐 버려야겟다고 생각함
너무 꼬질.

정상 올라왔는데 여행하면서 못 본 중국인들 여기 다 있음!
왼쪽옆 중국남자 3명, 오른쪽아래 중국여자 2명, 그리고 중국이성커플 2명 ...
근데 뒤에는 또 일본인임
여기 동아시아 3개국 정모인가요?
난 아무말도 안 해서 나 한국인인줄 몰랐?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해 지니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웠고 ...
내려갈 땐 다른 길로 가려고했는데 길을 잃음

주택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골목을 다니면서 아기 고양이 만나고


ㄹㅇ 레전드 미묘!!!!!!!!!!!!

강아지도 만나고 ... 강아지야 나 큰길로 좀 데려다줘. 라고 함

구글맵 봐도 이 골목길은 영 ... 찾기가 힘들었는데 어떻게 잘 큰 길로 나와서
다시 소리아나 가서 그 참깨맛 라면이랑, 과자랑, 물 3리터짜리랑, 딸기맛 술! 그저께 봤던 거 구매함.

히히.
여기 큰 마트는 장 본 거를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도우미?가 존재하는데 그분이 담아주면 팁을 내야한다고 함 ...
몰 랏 어
나는 그냥 내가 재빠르게 담고 돈 아낄래요. 저 과자 하나라도 더 망설이지않고 먹고싶습니다.
근데 암튼 여기 소리아나는 그 보조 할아버지가 넘 친절햇음. 몰라서 팁은 못드렷어요.
물 3리터짜리 사서 무거운데 어두운 길이라 길 헤매다가 겨우 집에 왔다
아 3리터 물 28페소라서 역시 대형마트 큰 용량이 가성비 짱이구나 다시 체감함 ㅇㅇ
내일은 저수지 투어라 7시 기상해야하는데 큰일이네.
11월 12일 (화)
과나후아또 네 번째 날, 여행 19일차
오늘은 댐 사원 투어 가는 날!!!
아침 8시에 집결 & 시작인데 집결지까지 가야해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라면^^~을 끓여먹었다.
근데 갑자기 변기 고장나서 당황함...
당장 나가야해서 우선 방치...한 상태로 나갔다 (냄새가 별로 안 나서 다행........이었음)
우버 불러서 집결지에 갔음.
집결지까지 ... 약 69페소 냈다.
난 7시 53분에 도착했고,
집결 시간 50분이었는데 분명 ㅋㅋㅋㅋ
가이드는 아직도 도로에 있다고 해서 웃겼음
결국 가이드가 8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다른 참가자는 아직도 안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까지 기다려서 같이 갔다 ....
가이드가 카약 싣고 왔는데 강아지도 같이 왓음.
이름이 jengibre 헹히브레 였음. 생강.
호흡기관이 안 좋아보이는 퍼그였다. 귀여운데 안쓰럽... 추워보이고 ...
이 강아지랑 카약도 같이 타심.

다른 투어객도 여자 혼자였고 미국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왔다고 하더라~~
내가 가는 곳은 저수지에 가라앉은 사원 투어!
저수지까지 가는 길 자체가 되게 비포장도로에, 난리라서
우버 당연히 불가능한 곳이었음 ㅋㅋㅋ 길이 아니었어
근데 오는 길에 되게 뱁새만한 새인데 새!!빨간 새를 봤음. 사진 못찍었는데
무슨 새인지 너무 궁금해서 집와서 검색해봄.... 아마도 '홍관조'

얘 앵그리버드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앗다...
글고 댐에 도착햇는디.
선착장이 있는 것도 아니라 진짜 현장에서 카약 장사하는 사람도 없고 아니
아예 사람이 없었음!!!!!!!
사람 오니까 신기해하는 날벌레가 엄~~~청나게 달라붙어서
벌레 극혐하는 사람은 오면 안 될듯 .... 여기가 정글이다.
나는 이런 곳을 유사 프라이빗 투어로 와서 넘 뿌듯했음 ... ㅎㅎ 언제 이런 거 해보겠어.
카약 처음 타보는데 요령도 당연히 없고ㅋㅋ
방법은 속성으로 배웠는데 내가 팔 힘이 워낙 없는데다
겁나서 살살 갔더니
사원까지 15분이랬는데 나 40분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전체적으로 정말 인간이 우리밖에 없고, 고요하고
파도 없는 댐인데 그게 오히려 더 무서웠음 ...
중간에 가이드랑 일행 (특: 50미터는 떨어져있음) 이 멈춰서 있길래 나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일행 핸드폰이 댐에 빠졌다고 ....
당연히 .... 못 줍죠 ... 강도 아니고 ...
근데 이 이후로 넘 무서워짐 ㅎㅎ 나 가방이랑 같이 탔는데. 가방 놓치면 안 되는데. 이런 생각하고
팔도 아파서 중간에 쉬다 가고싶은데 그냥 속도가 현저히 느려서 쉬지도 못하고 ㅠㅠ 열심히 감
사원가는 길에 사원 근처에 대~~~~~~~박 큰 왜가리의 두 배는 되어보이는 신기한 새가 보였는데
가까이 보지도 찍지도 못하고 ...
가이드가 틀어버린 노래소리에 날아가버림 ... 아쉬워 ㅠ
사원 돔에 소리 울리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고

카약에 물 닿는 소리가 좀 무섭고 ㅋㅋㅋㅋ 정상 맞냐 물어보고싶은데 못 물어봄
사실 정상이 아니라 이제 큰일났다고 하더라도 ... 빠지는 거 밖에 답이 더 있나요.
가이드가 한국어 번역기 돌려서 설명들려주는데
돔 안에 한국어 번역투가 왕왕 울리는 게 너무너무 웃겨서 깔깔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아, 구글 리뷰 보니까 한 달 좀 전에 저 돔이 무너져서 이제 천장 없다고 함 ....
역시 뭐든 빨리 가서 봐야함 다 시간제한있는 이벤트라니까 온통.
목걸이로 액션 카메라 달고 가서 촬영도 편하게 함. 핸드폰 꺼내고 넣다가 나도 떨구면.... 오마이갓 무서워라
걍 가방을 차 안에 두고 오는 게 젤 안전햇을 것 .
양말 신고 슬리퍼 신은 담에 카약 타기 전에 양말 벗었음.
바지도 좀 젖었어서 진짜 그냥 버리는 옷 입고 가세용 ...

돌아올 때는 그래도 20분컷 함. 방향 안 잃고 열심히 돌아간 나 ...
너무 여유롭고 좋앗는데
가이드가 날 안 기다려줘서 ㅋㅋㅋㅋ 거의 100미터 떨어져서 간듯
나 빠지면 언제 구하러와주나 걱정되는 거리였ㅇ ㅓ요 ...
댐에 빠져죽고싶진않아 ... 바다는 좋은데 댐은 안 돼.....
ㅎ 그래서 뭔가 물 공포증은 아니고 댐 공포증 살짝 생겨서 돌아옴.
넘 재밌엇고 투어 끝나고 그 폰 잃어버린 분이랑 같이 택시타고 숙소 근처에 내려주고 옴...
택시비 반띵 현금으로 받고 ㅎㅎ 굿럭! 하고 헤어졋다
그리고 그쪽이 키스골목쪽이라 낮에 삐삘라 한 번 ㄱㄱ해야지 하고 삐삘라 올라가는데
아니 개들이 엄청 화내고 짖어서 ... 무서워서 오르는 거 포기할 뻔 햇어
주둥이 겁나 들이밀고 철창 넘으려고 그러고.
대체 이 유명 관광지에서 왜케 씅을 내는 걸까 아이들아 ?
아 근데 생각해보니 나 슬리퍼 신고 삐삘라 오름ㅋㅋㅋㅋㅋ 이야 ...
내려와서 집 가는 길에 이달고 시장도 들름.
기차역 개조했다는 시장인데 ...
볼 거 없는 거 같아서 바로 나옴 하하
뭐 삐삘라 낮 한 번 돌아주고 숙소로 돌아가서 변기를 다시 내려봤는데
안 되길래 ... 호스트 호출함.
역시 연락 빠른 호스트는 좋다. 식사시간대였는데도 20분 이내로 답 오고 바로 고치러 오겠다함.
금방 고치러 오셔서 바로 고쳐줌!!! 휴 ㅎㅎㅎㅎ

점심은 남은 또띠아에 콩단백 헹궈서 먹구 파스타랑, 과자랑, 딸기맛 술도 마셨다
딸기맛 ... 생각보다 술맛 남 (당연한가...)
그다지 취향은 아니엇고, 타코도 간 맞추기 어렵네요 ...
4시 30분쯤 넘어서 슬슬 오리 구경하러 도보 1시간 거리 미니 댐에 가기로 결심.
늑장 부리다 결국 5시 출발했는데 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웬 삐삘라를 다시 올라서 거길 지나가라는 거임 .. ..
그거 말 들었다가 개힘들어서 현타옴. 하루에 삐삘라를 두 번을 오르내렸다고.
아침에 댐 투어를 하고. 지금 해질녘에 거위 보러 간다고 ... ;;
여튼 삐삘라 올라오니까 위에 여태 못봤던 기념품샵들이 있어서

거울이랑 마그넷 하나 쇼핑함. 두 개 합해서 95페소!
진심 여기까지 올라오는 코스로 걷는게 맞나, 의문을 가졌을 때
엄청나게 아름다운 경치를 마주했다...


전망대보다 훨 이뻐서, 나한테 이거 보여주려고 구글맵이 나한테 이런 미친짓을 시킨거구나 생각함.

왜냐면 좀이따가 다시 내려갔기 때문에...
뭔 골목 로컬 투어 하는 기분이었다.

완전 분위기 다른 옆동네를 지나서
오리 있는 곳 도착했음

아 오리 구경하다가 6시쯤 되니 해가 들어가기 시작하길래 발걸음을 옮겻다
사실 노잼이엇어요.

돌아가는 길 안내는 평지로 잘 해주길래 걍 걸어감.
가다가 신기한 음료를 봤는데

뭔 발광음료 ㅋㅋㅋㅋㅋㅋ 신기 근데 비싸.
90페소.

근데 또 컵이 되게 텀블러라서 컵값이라고 생각하면 ㄱㅊ은듯?
컵에 이름도 적어주는데 ㅋㅋㅋㅋㅋㅋ 내 이름을 듣고 적으실 수 있겠냐구요.

결국 내가 적었음 웃기다

마리아치도 또 봤는데 오늘 마리아치는 흥 유도가 장난 아니엇음 ㅋㅋㅋㅋ구경하고

또 상대적으로 조용한 마리아치도 구경하고. 재밌다.

그리고 쥬얼리 가게 구경!!!
원래 혼자는 쥬얼리 보러 잘 안 가는데 (왜냐면 옆에서 쳐다보는게 부담스러운데 가격은 비싸서 잘 안 삼)
과나후아또가 넘 좋아져서 기념할 만한 거 더 사고싶어서 들갓다.
그리고 천사 날개 달린 팔찌를 샀음!!!
무려 680페소~

너무 커서 중간에 한 번 꼬아야하지만 ... 사이즈 조절하러가긴 귀찮아서 1년 지난 지금도 걍 그렇게 끼고 다님
오늘은 길 안 헤매고 집에 잘 왔고요

맞다 이거 뭐 다 그렇듯 고추맛인데 맛있고 식감 좋음!!!!근데 비싸.
오늘은 에어비앤비에서 추가 환불 & 이후 예약에 대한 지원금까지 받았다!!!!!!!!!!
여기로 옮기면서 추가로 들었던 비용보다 더 받아서 ㅎㅎ 이전 숙소보다 저렴해짐 꺄
행복했고,
오늘 하루가 넘 길었어서 ... 늘 자기전에 보던 너닿도 못보고 곯아떨어졌다.
11월 13일 (수)
과나후아또 다섯번째 날, 여행 20일
어제 너무 무리한 거 같아서 오늘은 발도 쉬게 할 겸, 숙소 요양이나 할까싶다.
사실 맘 같아선 오늘이 하이킹 적기인데 ...
컨디션 관리 못하면 안 되니까 ㅠ
아침으로 데리야끼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데리야끼 소스 ... 생각보다 맛 없어서 아쉬웠음
딸기술도 기대 이하고 ㅠ 그냥 궁금술 마시지말고 금주할까.
와중에 푸에블라에서 샀던 진라면 베지도 먹으려는데 안에 채황 스프 보고 빡침 하 낚였어.

누워서 먹기만 하니 배불러서 걍 누워있다가
5시 넘어서 나갔음.
하루에 한 번은 꼭 나가기 실천중 .. ...
길거리 음식 사먹고싶었는데 배불러서 못먹겠어서 아쉽.
첫날 샀던 무띠 파스타 소스 더 사러 또 소리아나 ㄱㄱ
궁금햇던 주스도 사고. ...

건조 콩단백을 샀음!!! 15페소라니 너무 저렴해...
그리고 후기 : 가성비 미침, 소스도 잘 먹고 식감도 괜찮고 붉은기 돌아서 빨간 양념에 찰떡인데 간장양념도 괜찮고 불리면 양도 많고 진짜 가성비 최최최최최최강 찍음... 귀국할 때 한 봉지 더 사서 돌아옴 ㄹㅇ 더 사고싶었는데 귀국 앞두고 못찾아서 천추의 한... 소리아나에 주로 파는 듯
글고 껌도 샀는데 19페소인 거에 비해 다 눌러붙어있고 짱남
오늘은 마트 캐셔가 불친절햇다 ... 쩝
암튼 간단하게 쉬고 산책하고 장보고 다 했고
내일은 간단하게 하이킹이나 근교 구경하는 게 목표!!
11월 14일 (목)
과나후아또 여섯번째 날, 여행 21일차
오늘은 과나후아또에 머무르는 마지막날!!!!
떠나기 전에 사둔 파스타면과 소스를 먹기 위해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파스타를 해먹었다.
근데 어제 산 소스는 예전에 샀던 거랑 다르게 치즈가 들어간 소스여서 ...
입맛에 안 맞음 ....
ㅠㅠㅠㅠㅠ
슬프지만 밥 다 먹고 발렌시아나까지 걸어갔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도로고,
생각보다 멀다!!!!

그저께 샀던 그 천사 날개 팔찌.
높아져서 경치는 좋은데 빙글빙글 천천히 올라가는 길이라 안 힘들어서 좋긴 했는데
중간에 골목 공사중이라 빙 돌아가고 ...
길도 잃고 ...

길거리 소 자만추
뭐 그러다가 오솔길 들어가고 ...

큰일났다 여기가 길이 아니면 난 어떡하지 하는 마음으로 풀숲을 헤맸는데 ㅋㅋㅋ
다행이도 큰 길이 나와서 탈출함 ㅎㅎ
암튼 걸어서 발렌시아나 왔고


기념품 가게도 있어서 안심.
지금보니까 모자 되게 사고싶다.
근데 전체적으로 구경할 게 너무 없고 그냥 동넨데?...

성같이 생긴 호텔? 하나 있음
근데 저렴하네? 나중에 여기 묵어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구글리뷰 처참함 ... 쩝
애초에 오더라도 거의 차 가지고 와야함 너무 외진 곳이야
박물관 검색해서 갔는데 박물관 아니고 그냥 광산 같고.
비포장 돌길 내려가다가 또 발목 꺾여버림... ㅈ됏다 ㅠㅠ
그냥 걷지말자 하고 그냥 벤치존에 쉬다가 우버 불렀는데
2분 뒤에 센트로 가는 버스 와서 다들 그거 타는 거 보고 슬퍼짐
저거 탈걸.
우버 타니까 막상 넘 친절한 중장년 분이셔서 재밌게 떠들고
단어 수업도 해주고 ㅋㅋㅋㅋㅋ 택시비 70페소가 아깝지 않았다.
바로 밥 먹으려고 일식집 근처에서 내렸음
쌀이 너무 먹고싶었어요 ....
그럴만함 ... 지금 10월 말에 초밥을 마지막으로
2주동안 여지껏 쌀을 한 톨도 먹지 못했습니다
근데 나정도면 참 잘버티는듯ㅋㅋㅋㅋㅋㅋ



식욕 돌아서 두 메뉴를 시키기로 다짐함
나 주먹밥 먹고싶은데 안 되는 메뉴엿나 그래서 슬펏어요


Shio Kyabetsu 롤 (양배추롤 이런건가..) 60페소
커리 185페소
레몬물 34페소
그래서 시킨 단돈 60페소 짜리 롤.
저거 위에 미역인데 진짜 맛있음...;;
너무 맛있어서 이걸 더 많이 먹을걸 싶었음.
커리 맛없어서 거의 다 남김 ㅠㅋ큐ㅠㅠ 향신료 안 맞아 ....
돈 너무 아까웠다. 저 롤 3세트 가격인데 커리가 .... 차라리 포장을 했지 롤을!!ㅠ
그래도 여긴 팁 없더라
마지막날이니까 이달고시장 한 번 들름

오늘 발렌시아나 가서 여기가 탄광도시가 맞구나, 를 깨달은 기념으로 하나 샀습니다
15페소밖에 안 함.
근데 주인이 팔 생각이 없어보엿어요 하하하하 뭐 여튼 돈 쥐어주고 샀네요
글고 돌아오는 길에 뭐 도로통제하고 뭐 하고있어서 머지? 먼일났나? 경찰도 보고
그랫으나 별관심 없어서 걍 집 들와서 쉬엇읍니다 ㅋㅋ
2시반에 돌아왔는데 누워서 쉬다가 낮잠 두 시간 잠 ...
저녁에 나가려고했는데 몸 노곤해서 컨디션 ㅂㄹ길래 그냥 누워서 놀았당
낼 혹시 레이트체크아웃 되나 물어봤는데 안 된대서 아쉽지만 뭐
여튼 낼은 산미겔데아옌데 가는 날!
과나후아또 7박으로 꽤 길게 있었는데 또 딱 적절하게 있었다는 생각이 듦
11월 15일 (금)
과나후아또 > 산 미겔 데 아옌데 이동하는 날, 여행 22일
짐 싸다가 내 슬리퍼에 밟혀죽은 겁나 큰 벌레 시체 보고 기겁함!!! 벌 같은데... 으악
하여간 해외는 실내가 실내가 아니라니깐. 여튼
아침에 남은 파스타면과 소스 먹었는데 입맛에 안 맞는 소스 넘 슬펏고 ㅋㅋㅋ
설거지 다 해놓고 너닿 틀어놓고 짐쌌다.
배낭은 은근 수납을 신경써야해서 짐 싸는 시간이 넉넉하게 필요함
우겨넣기가 안 되고 좀 차곡차곡 쌓아올려야하는 그런 것 ... 이라 1시간잡았는데
은근 촉박해서 체크아웃 시간 못맞출까봐 ㅠㅠ 비틀거리며 나갔다.
다음 게스트 있다고 해서ㅠ...
나가서 우버 불렀는데 엥 익숙한 차가 뜨는거다
바로 어제 발렌시아나에서 날 데려다준 그 기사였음!!!!
그래서 넘 신나게 나갔는데 엥 나를 지나쳐감 ...
계속 나를 못찾다가 기사 도착처리 돼서 대기수수료 나가고;;;;
그랬지만 그래도 좋은 기사님이어서 ㄱㅊ았다... 우버한텐 이거 대기 실수라고 항의해서 크레딧으로 돌려받고 기사님 팁 드림ㅋ
시간 남으니까 미리 터미널에서 쉬면서 가방 정리했는데
1시 30분 버스인줄 알고 1시쯤 버스 플랫폼 찾으러 떠남. ...
근데? 티켓 보니까 1시 10분 출발인거임?
?????????
보딩시간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지? 하고 다시 보는데 1시 10분 차가 맞음
와 미리미리 안 다녔으면 ㅈ될뻔 .... ;;
1번칸이라고해서 갔는데 etn이라 직원한테 물어보니 여기가 맞대
근데 근처에 아무도 없어
그래서 5분 덩그러니 쉬다가 불길해서 프리메라 몰려있는 데에 가서 티켓을 보여줌
여기가 맞는데 아직 버스가 안 왔대, 15분에 올거래.
그래서 버스 도착해서 일어났는데 내 가슴팍에 달아둔 액션캠이 떨어진거임
바로 주저앉아서 주웠는데
어?
내 등에... 20키로 배낭...
그 상태로 쭈그려앉아버리면 나는 이제 20키로 중량 스쿼트를 쳐야함
되겠냐고
그래서 당황하고있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잡아줘서 겨우 인남ㅋㅋㅋ 웃겼다
카메라 멀쩡해서 다행.
앞으로는 이동할 땐 카메라 달지 말아야지 ...
여튼 출발은 1시 20분에 했어요.
과나후아또 > 산미겔 데 아옌데
약 1시간 20분 소요
프리메라 플러스 / 207페소
이제 산미겔 데 아옌데 편에서 이어집니두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자 혼자 배낭 메고 멕시코 여행하기] 멕시코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 된 도시 중 하나, 께레따로 (Querétaro) (악플 가득함 주의) (0) | 2025.12.03 |
|---|---|
| [여자 혼자 배낭 메고 멕시코 여행하기] 은퇴한 미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 산미겔 데 아옌데 (San Miguel De Allende) (0) | 2025.12.02 |
| [여자 혼자 배낭 메고 멕시코 여행하기] 천사의 도시, 푸에블라(Puebla) + 촐룰라(Cholula) 편 (0) | 2025.11.30 |
| [여자 혼자 배낭 메고 멕시코 여행하기] 푸에르토 에스콘디도(Puerto Escondido) 편 (0) | 2025.11.29 |
| [여자 혼자 배낭 메고 멕시코 여행기] 와하까/오악사카(OAXACA) 편 (0) | 2025.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