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8. 15:31ㆍ일상/여행
역대급으로 밀려버린 내 멕시코 여행기...
여행 당시에 써둔 글과 자료들을 다시 재조합하여
지금에서라도 제대로 정리해보고자한다...

2024년 6월말 - 7월말 경에 아에로멕시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발권했고,
금액은 1,345.88 US달러로 당시 환율 1US달러 = 1,389원으로
약 1,869,451원에 왕복 직항 항공권을 구매했다.
당초 10월 24일 출국이었으나 출발 당일 새벽에 항공편 캔슬...
다음날 대체 항공편 마련으로 25일 출국이 되었음.
무슨 오전 출발 비행기가 출발 당일 새벽에 메일 안내를 함...
너무 황당해.
심지어 출발 6시간 전에.
나는 아침에 바로 준비해서 나가느라 메일 못봤는데,
공항 가는 도중 차 안에서 전화받았다. 캔슬이라고.
전화 당연히 영어로 해주는데 음질 이슈로 진짜 캔슬. 이 단어만 들었네;

그대로 엄마한테 큰 소리로 캔슬 소식 전달하고 차 돌려서 집 옴...
그리고 마지막 만찬으로 도토리 탕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여행 시작!
10월 25일 (금) 여행 1일차

신발도 여분 챙겨가고,
더운 지역과 선선한 지역이 공존하다보니
1개국 (정확히는 2개국이다. 벨리즈도 다녀오기 때문에) 여행인데도 짐이 참 많았다.
첫 배낭여행이라 조절 못 한 것도 맞음 ^^...
가방 무게 약 20키로를 매고 잘 다녔습니다.

드디어!
아에로멕시코 출국은 2터미널에서! 했고
멕시코에서 내리는 곳도 멕시티 도심 구공항 MEX 2터미널이었다.
아 근데 이날 체크인 이슈....
전날 캔슬 때문에 다들 공항에서 주무시거나 했는지 몰라도
2시간 전 수하물 부치는 줄을 섰더니 거의 꼴등이었다
그래서 시간 촉박하니까 교통약자 스티커를 주시면서 그쪽으로 가서 검색대 통과하라고 해주심.
한국의 이런 유도리... 좋음

무사히 탑승하러 도착


13시간 40분 비행.
장거리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베개와 담요 제공 되었음

그리고 나에게 찾아온 첫 시련...
수상하게도 사전에 따로 특별기내식을 주지않던 것.
이전에 먹어본 특별 기내식은 대한항공이었고,
대한항공은 특별기내식을 사전에 모두 체크한 후 가장 먼저 식사를 제공하는데...
아에로멕시코 항공에서는 사전 좌석에 대한 기내식 체크부터 이루어지지않아 불안했었다;
아니나다를까, 나한테 기내식을 고르라고 하는데...
불길해서 미리 번역기에 입력해둔 문구를 보여드렸다.
"저는 채식 기내식을 이미 신청했습니다." 라고 적힌 걸 보여드리니
체크를 하고 오겠다고 하더니 채식 기내식이 없단다 ㅠ
근데 이 파스타가 채식인데 괜찮겠냐 해서 ㅇㅋ 하고 받은 게

저 푸실리 파스타.
같이 제공된 샐러드 위에 새우 두 마리가 있었다...
사실 애초에 비건으로 신청할 순 없었고 베지테리언으로 시켰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넘겨야하는 부분이다.
아무튼 아에로멕시코 특별 기내식은 누락되는 경우가 흔한 듯 하니...
마음을 넓게 먹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불안해서 예매하고 바로 신청하려니 한 달 전 신청해라 > 그래서 한 달 전 신청하고 일주일 전에도 재확인,
항공편 캔슬 대체 후에도 다시 재확인해서 신청 되어있는 걸 확인했으나
정작 현장에선 없었다네요 ^^;;
두 번째 기내식 제공 때 또 승무원이 다른 분이어서
같은 말 또 해야하나했는데,


옆자리분이 스페인어로 이 분은 베지테리언이에요 하고 말해주셨었다...
감사합니다.
케이팝 조하하시나요... 라고 하고싶엇던 옆자리 분 ㅎㅎ
한국 > 멕시코 갈 때는 무료제공 와이파이로 카톡을 할 수 있었는데
멕시코 > 한국 귀국 때는 뭔 문제인지 와파가 안 됐다 ㅠ

그리고 칵테일 무료제공 이런 거 적혀있는데
궁금했지만 주변에서 아무도 안 먹어서 모르겠다... 드셔보시고 후기 주실 분 구해요!

내려서 가방 기다리고 있는데 진*화 인스타 라방 해가지구
그거 보면서 수하물 기다리다 갔는데....
분명 내가 1일치 이심 로밍을 해갔단 말임
당일에 도착하자마자 쓸 전세계 로밍을 샀는데...
자동 로밍 안 꺼서 ....
로밍 비용 거의 2만원? 뜯김.. .ㅠㅠ
딱 숙소 가는 우버가 올 때까지 쓴 인터넷으로만 다 뜯김 미쳣나 ㅠㅠㅠㅠ 너무 슬펐다.
여튼 내 가방은 거의 마지막에 나오고...
공항 내 환전 100달러만 했다.
원래는 ATM인출하려고 했던 건데 무슨 오류인지 계속 나만. 실패하고ㅠ
그래서 결국 나와서 옆 환전소에서 달러를 썼다.
사실 달러 진짜 아껴야했는데 ㅠㅠㅠ... 긴급용으로는 있어야하니까.
여튼 그렇게 환전하고 바로 나갔다.
공항 2터미널에서 우버가 된다길래
내가 있던 3번게이트로 불렀는데
저 멀리 있는 택시가 콜 잡더니 그 자리에서 5분째 움직이질않음...;
그래서 드라이버 변경 신청했더니 ~ 이젠 바로 옆에 애가 잡아서 한 3분 안에 옴
타고나서 무슨 코드 번호 4자리를 불러야했던게 싱기했는데
우버 내에서 설정을 끄고 켤 수 있더라.
중간에 만난 일행은 끄고 다녔는데, 자기 태우지도 않고 멀리 지나가버려서 돈 냈다고...
물론 우버한테 처리 해달라고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냥 코드 부르며 다니는 게 안전하고 정확하다.
주소 다시 말할 필요 없이 숫자 네 자리만 부르면 됨!
스페인어로 숫자만 말하면 되고~
타자마자 기본 스페인어 되는 거 어필도 돼서 스페인어 스몰톡 가능해짐 ㅎㅎ
그렇게 처음 탄 우버 기사는...
무슨 스페인어가 사투리 억양인지 너무 안 들리더라..나 공부했는데 안 들린다고 징징대면서 숙소에 왔다 ㅠ
오면서 했던 기억에 남는 대화...
혼자 왔냐, 가족 보러 왔냐, 여기서 남자친구를 사귀어라, ㅋㅋㅋㅋㅋ
멕시코 사람들 친절하잖아 이랬더니 걔가 맞다고 자기도 그렇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스몰톡은 ... 한국이나 멕시코나 비슷하네.
그리고 별 말 안 하다가
너무 스페인어 실전 회화가 하고싶은 마음에
창밖의 벽화들을 보면서
밖에 그림이 많네. < 어휘력 ㅠㅠ
이런 말이나 하면서 옴.
공항에서 숙소까지 우버 230.69페소 나왔으요

내 숙소!! 방 안에 개인 화장실이 딸려있어서 너무 좋았다. 옷장칸도 따로 있고, 침대도 큼직함.
냉장고는 작동을 안 했던 것 같은데, 공용 주방 같이 쓸 수 있었다. (난 안 썼음)
진짜 깔끔한 곳이라서 좋았음... 출국 전에 또 와야지!!!! 라고 다짐함.
이 숙소는 할머니가 호스트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게...
우선 내가 24일 체크인이었는데 비행기 캔슬 이슈로, 현지 시각 기준 전날에 날짜를 취소해야했다.
그 과정에서 되게 순탄하게 수수료없이 취소 처리가 되었던 데다가
원래 가능했던 체크인 시간보다 이르게 숙소에 도착했는데도
오전 9시인데도 마중을 나오셔서 체크인 후 숙소를 이용할 수가 있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고...
스페인어로 대답하니까 너 스페인어 할 줄 아냐고 좋아해주셨구 ㅋㅋㅋㅋㅋ
체크인 이전부터 연락도 잘 해주셔서 안심되고 너무 좋았던 내 첫 멕시코의 기억!
건물 자체도 보안이 잘 되어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방문 잠금장치가 있긴한데 나갈 때 잠그다가 망가져섴ㅋㅋ 그 이후로 그냥 안 닫고 외출했는데
같은 숙소 쓰는 손님 없고 호스트 & 가족들이라 아무 문제 없엇음!!
아 근데 다 좋은데 온수 조절이... 개뜨거운물 나왔다가 차가운물 나왔다가 난리라서 힘들엇음
문제가 뭔지도 모르겠고 호스트한테 말하면 고쳐줄거같긴햇는데 그냥 귀찬아서 견딤 ...
아, 근데 이날 비행기 일정 때문에 24일에 같이 똘랑똥고 가고싶었는데 못가게 되었던 건 조금 슬펐...다.
그치만 그 후 일행 없이 간 똘랑똥고에서 레전찍음.
이후 서술하겠습니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유심을 사러 갔는데
사전에 조사해 본 결과 인터넷 위주로 쓸거면 Bait이 제일 가성비가 좋다고 하더라.
월마트나 Bodega Aurrera 라는 월마트 라인의 작은 마트?에서 살 수 있다고 해가지고
숙소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리는 보데가 아우레라 가서 유심을 구매!
우선 마트 구경을 함 ㅎㅎㅎ 크기가 꽤 커서 구경하는 맛이 났다.
bait 이라고 써져있는 팻말에서 기웃거리다가 누가 와서 유심 사고싶어하는 티를 냈고요
결제를 셀프계산대에서 하려고했는데 유심은 카운터 결제를 꼭 해야하는 시스템이더라
나는 우선 골라둔 거 셀프계산 완료하고
유심 안내원분 따라가서 또 유심 결제함!!
유심 설정하는 것도 사람이 다 해주시는데 한국어설정이라 헤매시는거같아서
내가 언어를 스페인어로 바꿔서 드리니까 잘 해주심 ㅎㅎㅎ헿

이렇게 내 번호 수기로도 적어주시구 ㅋㅋㅋ 1달짜리라고 적어줌 고맙습니당
한 달 짜리로 구매하구, 나중에 충전도 가능하다고 듣고~
계산대 프리패스 받아가지구 척척 다 해주심!!! 셀프개통 아니고 다 해주셔서 좋았어요...
유심 한 달짜리 무제한 230페소

나오면서 살사베르데 과자도 먹음
이거 맛잇던데1!!???
이거 10페소

근데 멕시코 과자 특이점
모든 것에 고추와 라임을 넣는 느낌.
라임은 ㅂㄹ인데 고추는 맛잇어용


망자의 날 앞두고 꾸며져있는거 너무 조타
걸어다니면서 은행 뭐뭐 있나 스캔하는데 현금 인출 수수료 제일 낮은 시티바나맥스가 많이 보여서 안심됨 ㅎ
우선 인출 한 번 4천 페소 해놨는데 생각해보니까 다음 숙소 와하까에서 현금으로 3천페소 결제해야하는데 왜 4천만 했지...하는 생각이 들었음
적당히 많이 해놀걸. 인출해가며 다니는 게 처음이라 서툴렀다...
인출 수수료 30.74페소..
여튼 열심히 헤매면서 첫끼로 타코 먹기 위해 가는중
그토록 찾아헤맨 곳은요 ...

입구가 이랫음
여기 가려고 흡연구역 사이를 지나고 엉ㅇ 엉 ㅠㅠㅋㅋㅋ

여튼 그래서 여기가 내 멕시코 첫 식사였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감동함...
처음이니까 고수도 안 빼고, 라임도 뿌리고 소스도 얹어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ㅇ므 그냥....

저거 주스도 샀는데
알파파 과야바 주스!! 너무 맛있었음....
그래서 단골해야겟다고 생각함...
대신 찾아가긴 너무 어려웠어요
지하철역 같은 지하 역사내에 있는거 실환가... ㅎ
테이블도 얼마 없고 테이크아웃 전문 느낌
저녁으로 더 먹으려고 세 개 더 테이크아웃으로 구매완
타코 4개 + 주스까지 119페소!!! 너무 저렴하고 카결도 된다!!!!!!!

근데 아쉬웟던 점... 포장 비닐에 손잡이 없어서 뭔 웨이터마냥 손바닥에 올려놓고 집까지 걸어감
무려 20분동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맛은 있는데!!! 역시 바로 먹는 것도 중요하고
중요한게 ...
살사베르데가 없음 ㅠㅠㅠ....
그게 맛있는건데.
그래서 담엔 식당에서 두개씩 먹어야지하고 다짐함

아무튼 완전 코코의 나라 장착된 멕시티였음
전통보다는 음... 행사와 데코, 퍼레이드 위주랄까?
이거는 거의 뭐 외국인들을 향한 퍼포먼스같은거죠
현재의 케데헌마냥. ... ?

여튼 오늘 할 일은 유심 구매와 동네 탐방이 끝이었으므로
해 지기 전에 밥 사서 숙소에 들어갔다 ㅎㅎ
아직 해 진 이후의 멕시코는 무서울 거 같거든요. 첫날이잖아?
시차적응도 할겸 저녁 8시인가 9시에 일찌감치 잠에 들었다
내일은 뱅기 하루 미뤄져서 못만난
동행을 만나는 날~
10월 26일 멕시코시티 둘째날
동행을 만나는 날!!! 너무 신남
여행 계획 짤 때 얘기를 참 많이 나눈 사람이라 너무 기대가 됐다

어제 사온 음료 분말들!!!
4개 묶음 할인으로 총 18페소
이렇게 사먹으면 맛별로 맛보기도 편하고 저렴하고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맛 볼 수 있고
가장 좋은 건 맛있는거 체크해두고 기념품으로 쟁여가기에 좋음 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동행은 차풀테펙 쪽에서 보기로 했는데, 어제 내가 타코 먹은 데가 차풀테펙 바로 앞.
근데 내 숙소가 생각보다는 거리가 있어서 도보 20분 정도 걸려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가야겠다!!! 생각을 함

어차피 나 내년에 아웃하러 와서도 탈 거 생각하면 걍 1년치 해두는게 좋을거같은데

싶어서 도전했으나? 정말 계~~~속 카드 오류먹음
1시간 넘게 계속
폰 / 아이패드 / 노트북 피씨까지 했나 아무튼 진짜 모든 걸 다 해봐도 해결이 안 돼서
호스트한테 도움 요청했는데 ..
답이 없으셔서 우선 그냥 나가야만 하는 시간이 되엇다. ...
그래서 결국 그냥 걸어감

동행은 동물원 좀 보고있을거고 우린 인류학 박물관 앞에서 보기로 함
근데 저기 안에 들어가면 길 헤맬 거 같은데...
라는 예상은 적중했다.

나는 길 안 잃는 럭키의 상태로 인류학 박물관 앞에 도착했고,

일행을 기다리며 앞에 볼라도레라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에 나온 퍼포먼스도 구경했고
넘 감명깊어서 바로 돈 냄 ㅋㅋㅋ

원주민 퍼포도 보고 즐겁게 있었다.
이전 영상 백업된 거 캡쳐한건데 연동이 덜 됐는지 화질구지 ㅁㅊ네요 ... 가끔씩 저딴 화질 나와도 양해바람
그런데 동행이 길을 잃어서 안 옴...
여기서 얌전히 기다려서 마침내 동행을 만날 수가 있었다!!!!
극적상봉 ㅠㅠㅠㅠ!!

들어가려고했는데 내일(일요일) 무료입장이라고해서
그냥 내일 볼까요. 하고 안 감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푼이라도 아껴서 맛있는 거 더 먹읍시다.
동행이랑 같이 볼라도레 퍼포 한 번 더 기다려서 보고,
차풀테펙 성으로 향함!!!
가면서 시장가 지나가는데 궁금했던 라임 아이스크림을 먹음
10페소.
근데 그냥 뭐 그다지 ...
가면서 엄~~~~청 떠들었다.떠들다가 앉아서 떠들고 난리나서 차풀테펙 입장 마감할 뻔함... (심지어 발코니는 가지도 못함. 문닫아서 ㅋㅋㅋㅋㅋ)

안에는 거의 보지도 못했지만 멋있었던 차풀테펙. 입장료 없었음!!!
근데 걍 거의 마감시간이라 들여보내준거같기도하고... 아시는분?
바로 나와서 내가 어제 먹은 그 타코집 갑시다!!!! 했는데
5시 넘어서 그 타코집 문 닫음...
왜 5시에 닫으시는 건가요? ㅠㅠ
저 저녁 먹고싶은데요.
그래서 좀 먼 동선이지만 레스토랑 찾아서 갔다.
누가 여기 엔칠라다가 멕시코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함. 이라고 내가 메모에 적어놨는데...



대충 이런 메뉴판이었는데
엔칠라다를 시켜도 소스와 토핑재료를 선택해야해서 조금 까다로웠다!!!
나는 비욘드 멕스 (대기업이니까 보장된 맛이리라 예상) + 살사베르데 (어제 먹은 타코에서 맛잇었으니까)
일케 시킴. 토핑은 골랐는지 안 골랐는지 기억 안 나고요 ...
그리고 오늘의 메뉴 SOPA DEL DIA 작은거 시킴!! 순전히 궁금해서. 맥주도 뭐 시켰는데 안 된다고 한 거 빼고
추천받아서 암거나 마심 ...
동행도 고민하다가 뭐 시켰더라

이거였는데...
이게 맞나?
걍 아침에나 먹을 법한 보울이 나왔고요
내 타코소스가 등장


글고 맥주! 뭔 맥주였는지 아직도 모르겠네

엔칠라다 나옴!!
동행은 타코도 하나 시켰구나
음 엔칠라다 맛은요 ...
너무 맛이없었음
시큼하고 ... 축축하고 ...ㅠㅠㅠㅠ 진짜 하나 간신히 먹고 다 남김
너무 슬펐어요

이게 소파 델 디아... 인데
비주얼이 진짜 요상하죠? 갈색 국물이라
근데 놀랍게도 ...
이거 꽤 먹을만햇음
엔칠라다보다는요 ㅠㅠㅠㅠㅠ
그나마 이건 좀 먹어서 다행이었다네요 ... 전체적으로 실망햇던 식당.
심지어 야외테이블 천막 쳐져있는 곳인데 먹다가 노숙사 같은 사람이 내 옆에 와서 톡톡 치고 말걸음
나는 본능적으로 정면의 동행만 보고 그냥 씹었는데
동행이 너무 충격을 먹엇다네요 ... 미안.
별 일 없고 그냥 씹으니까 다시 갔음. 동행은 안 건드리고.

영상 캡쳐 화질구지 강아지.
먹고있는데 강쥐 와서 달라고 기웃대는데 귀여워 죽음 꺅
아마 옆집 가게 강쥐였던듯 함 ㅋㅋㅋㅋㅋㅋㅋ 행복햇다
엔칠라다 129페소 맥주 60페소 소파델디아 50페소 팁 10퍼까지..
총 262페소 결제
그리고 숙소 가는 길 겹치는 김에 한국제품 마트 좀 구경하고

숙소 오니까 이렇게 집 앞 꾸며져있었음!!! 짱조타
내일 일정은 오늘 본 동행이랑 오전에 예술궁전에서 만나서 현장예매로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후에
인류학 박물관 갔다가 망자의 날 메인 퍼레이드 보기!
오늘 꼭 자전거 결제를 해야했는데 그냥 포기함... 귀찮아짐
그냥 걷자.
10월 27일 (일)
멕시코시티 세 번째 날
자전거를 포기한 나는 도보 30분 거리의 예술궁전으로 걸어갔다...
그 이유는 사실 내가 아직도 멕시티 교통카드를 안 샀기 때문.
보데가 아우레라 가던 길 따라서 쭉 가면 되길래 익숙한 길도 좀 걸어주고.
마트 들러서 간단한 아침용 빵과 ADES 두유 작은 거 사서 먹었는데
ADES 가성비 좋아서 맘에 들었음. 물론 그 스페인 VIVESOY 만큼은 아니라 아쉽지만 ..
아 비베소이 마시고싶어짐 ㅁㅊ 그게 진짜 깊은 맛이 나는데.
여튼 그거 사서 예술공원 바로 옆 공원에 앉아서 먹고잇는데
뭔 휠체어 탄 사람이 슬그머니 내 앞에 주차하는 기색을 보여서 그냥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딴데로 감... 그러니까 뭔가 에이씨 하는 소리가 들려서 쫄았는데
걍 근처 애정행각 중인 커플 옆에 앉아서 먹으니까 안전해짐 ㅋ
공원은 외국인에게 좀 위험할지도 ... 라는 생각. 대낮인데.
그리고 시간이 뜨길래 근처 지하철역에서 교통카드를 사려고 했음
근데 현금만 되는데 사람도 아니고 기계라서 딱 맞춘 현금 필요.
설상가상으로 신규카드 발급은 아예 안 된다고 적혀있어서... 실패
암튼 나는 미리 와서 일행 기다리는데 불안햇음 ... 현장예매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그냥 일찍 가야했는데!!
불안해하니까 동행이 미리 표 좀 사두라해서 혼자 바들바들 떨리는 마음으로 매표소 감
오르케스따 ㅇㅇ...
카드 내미니까 현금만 된다고해서 현금 내고!! 거스름돈 잘 받음
자리는 지정이 아니라 알아서 2층 중앙을 해줬음
예매수수료 얼마였지... 생각보다 비쌌는데 잘 아꼈다ㅎ
티켓값 단돈 160페소 현장결제
동행은 공연시작 15분 전에 도착해서 바로 공연 봤다네요

공연장 이뻐서 만족
재밌었당 좋은 경험!
이제 버스 타고 차풀테펙 인류학 박물관 가야햇는데
버정에서 버스카드 사려니까 또 카드 안 돼서...
동행이 내 교통카드 사줬음 ㄳ해요
근데 문제: 버스 타니까 중간에 페인트 냄새 엄청 나는 무서운 남자가 타서 아무데나 눕고
말걸고 그랬음... 위협한 건 없고 우리 건너편이긴했는데 너무 무서웟고 동행 또 쫄아있고
중간에 일괄로 내리라고해서 ?? 이거 다 내리는거야? 하고 물어봤는데 그렇다고함
왜지

ㄹㅇ로 독립기념비까지도 못가고 내린듯
뭐 독립기념비 한 번 찍어주고
열심히 걸어갔더니 목말라 죽음

인류학박물관 줄서서 대기타야했는데 그 전에 오르차타가 마시고싶어서 마심!!!
큰거 40페소
이렇게 큰 걸 마시고싶진 않았는데 받고보니 큰 거여서 당황...했으나?
목이 굉장히 말랐던 탓에 이거 다 마시고 박물관 드감 ㅋㅋㅋㅋㅋㅋ
웨이팅 30분은 있었어요...

안에서 본 거 너무 많은데 사진 첨부하긴 뭐하고 그냥 귀여운 설정샷 하나 공개합니다
되게 재밌었음!!! 게다가 공짜라니 이게 복지죠
이제 박물관에서 놀다가 퍼레이드 시간 맞춰서 새로운 동행 만나고 같이 다니면 되는 거였는데
만나서 나오니까 센트로 전체적으로 인파가 엄청났고... 퍼레이드 시작중이고 그랬음
이때쯤 이해가 됐음
아까 우리가 버스에서 다같이 내렸던 이유는 퍼레이드 때문이겠구나 ...
퍼레이드 구경하면서 집에 갔는데 통제된 길목도 많고 오늘 하루 너무 많이 걸어서 발이 너무 아팠음
걷다가 배고파서 길거리 망고 50페소 사서 먹음
대박맛있었음...
그래서 이날 2만 6천보걸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죽엇다고 한다
내일 일정은 모르겟음 동행들 만날 거 같긴했는데.
10월 28일 (월)
멕시티 네 번째날 - 마지막 날
내일은 와하까를 가는 날이라 오늘이 멕시티 마지막인데
오늘 발바닥이 완벽하게 죽어서 걸을 수가 없었다...
어느정도냐면 화장실 가려고만 걸어도 아프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 발바닥이 무너지는 느낌.
너무 당황스러움;; 그정도였나.
이게 말로만 듣던 족저근막염인가.
내일 가방 20키로 넘는 거 메고 버스타고 대이동해야하는데
발 꼬라지가 이러면 어쩌지 ... 너무 걱정됐음
게다가 몸도 으슬으슬 추운 것이 감기몸살 올 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전기요 틀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동행은 어제 뉴동행이랑 함께하라고 하고 난 못나간다 상태 ...
낮잠도 잤음.
배고프면 배달 시켜먹으려고했는데 배 딱히 안 고프고.
1층 로비까지도 못나갈 지경이라서 그냥 누워서 신의괴도잔느 봤다 ㅋㅋㅋㅋㅋㅋ
여행 3일만에 앓아눕다니 웃겨...
일정이 모자라진 않고, 멕시티는 최소 두 번 더 올 예정이니까 아쉽지 않고 회복에 전념했다.
내일 아침에 떠날 예정이라서인지 밤에 호스트 할머니가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내년에 나 다시 올거니까 내년에 봐요. 하고 인사함.
10월 29일 (화)
멕시코시티 > 와하까 이동
어제 회복에 전념한 보람이 있게도!!! 발바닥이 다 나았다.
너무 다행이야 ...
와하까까지 가는 교통편은 ADO 버스로 예매해놨고. 이 시즌에는 혹시 차 매진될까봐 살짝 미리 예매를 해놨다.
근데 문제는? 와하까에서 중간에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구경갈라했는데 이때의 버스표가 매진임
엥??? 하고 와하까 숙소 호스트한테 물어보니 망자의날을 와하까에서 보내고 휴양하러 내려가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며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다른 버스도 있으니 정 꼭 가야한다면 알려주겠다고 하심
그래서 네 ㅠㅠㅠ 저 숙소 예약해놔서 가야해요... ㅜㅜ 하고 마무리.
여튼 버스터미널은 숙소에서 차로 30분 거리라고 떴고, 내가 예매한 시간은 9시 14분 차.
그래서 넉넉히 8시에 택시 불러서 나갔다.
숙소에서 TAPO 터미널까지 160페소.
DIDI 불렀는데 우버보다 확실히 구린 차가 옴.
짐 있을 땐 우버 / 없으면 디디 추천...
아침이라 출퇴근 교통체증 있을거같아서 빠릿빠릿하게 다님.
택시가 내려준 곳은 뒤편이었고, 버스 승차장은 아니길래 들어가서 승차 플랫폼 찾아서 열심히 걸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가니 큰 통로 나왔고 삘대로 따라가니 본거지가 나옴.
ADO칸 찾아서 들어간 뒤에 내가 탈 버스 플랫폼 번호 찾는데 안 보여서 ...
넘 불안했던 나머지 아무 할머니한테 표 보여주면서 물어봄. 여기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심.
그래서 고마오요. 하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또 불안.해져서 ㅋㅋㅋㅋㅋㅋ
슈퍼 가서 간식 좀 사옴.
비타민 음료랑 가성비 땅콩을 구매.
음료수 23페소에 땅콩 26페소인가? 여튼 터미널이라 좀더 비쌈.
다시 번호 확인하러갔는데 안 뜸.
아 무서워. 여기가 터미널이 아니면 우짜지. (멕시티 터미널은 북부 따로 있고 해서 두 개임)
맞을텐데, 맞으면 왜 안 뜨지. 해서 아예 짐검사 보안원한테 표 보여주니까 한 칸 옆이라고 함
여기가 맞긴하다는 거네?? ㅎㅎㅎ
그래서 무사히 잘탔다.
와하까까지는 8~9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인데
창밖 구경하니까 시간 잘 가고 좋았음.
도로에 제단도 망자의 날 앞두고 꽃이 있어서 그거 계속 보고. 선인장 엄청나게 보고.
중간에 들르는 휴게소도 꽤괜이었고.

아 나는 밥은 안 먹음 ㅎ 배 안 고파...
가는 내내 무난하고 좋았다. 제시간(9시 14분 출발)에 출발해서 오후 4~5시 사이에 도착함. 해 지기 전 도착이라 다행이었다.
다들 이렇게 이동으로 하루 날리는 걸 안 좋아해서 야간버스로도 타던데
나는 수면의 질이 중요한 사람이라서 .... 그냥 일정 널널하게 잡고 대낮 이동을 선호한다.
그리고 여기 가끔 일괄로 내려서 삥뜯기 타임 있다고 해서 그게 넘 무서웠는데 ㅋㅋㅋㅋㅋ
그런거 하나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이동완료.
멕시코시티 > 와하까 ADO 버스
551페소
와하까 편에서 이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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