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독서 후기

2023. 9. 16. 00:29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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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08]

별점 ★


읽게 된 계기

미용실에 다녀오면 꼭 해야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음악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것! 

저번엔 빌리진 않고 읽다가 갔는데, 

이날은 왠지 카페에서 읽고싶어서 빌려갔다.

 

와중에 가방이 무거워서, 흥미있고 가벼운 책을 골랐다. 

 

책의 내용

제목에 다 있다.

내 기억에 남은 것 
메리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소녀소설의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작품이었다고 한다. 
어쩐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좋아하는 오타쿠들은 다 여자였어. 
처음엔 여성의 이름이 아닌, 익명으로 발표해서 칭송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프리큐어 장난감의 마케팅 이야기가 되게, 티니핑 생각이 났다. 파산핑이라는 그것.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엄청 새로운 관점은 없었다. 

하지만 항상 마음속에 들었던 의문을 같이 나누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사족

216페이지. 독서시간은 1시간 38분 정도이다. 


「성차별의 존재를 무시해버리고 싶다는 유혹은 참 달콤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위는 늘 위험을 담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녀들이 문화적 지형도에서 어떠한 위치에 놓여있는지,

자신들의 문화를 형성하려는 소녀들의 태도와 의지가 가혹한 환경에 의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해를 받아 어떻게 타협을 강요받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무수한 여성 영웅이 실존해왔음에도 성차별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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