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9. 17:29ㆍ후기/책
별점 ★★★☆☆
읽게 된 계기
도서관에서 우연히 봤다!
사회학... 읽을 때 됐으니까.
책의 내용
팰로앨토라는 미국의 도시, 그곳에서 명문고 학생들의 연쇄자살이 이어진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저자의 이야기.
내 기억에 남은 것
몰랐던 단어들이 꽤 나왔다.
※ 기라성 :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이라는 의미. 신분이 높거나 권력이나 명예 따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모여있는 것을 비유하는 단어이다.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우리나라에서 현재 확산되고 있는 칼부림 사건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족
280페이지. 독서시간은 약 3시간 10분이었다.
대충 읽으면 잘 읽히는데 재미는 없었다.
군더더기가 많은 문장들이라 그런듯하다...
「생물학적 바이러스가 활동을 위해 세포를 장악하려 하는 것처럼 생각 또한 사람들에게 착상한 후 어떻게 해서든 정신을 장악하려고 한다.」
「르봉 "누구든 상당 기간 무리에 휩쓸릴 경우 자신의 상태가 전과 같지 않음을 깨닫는다. 이는 일종의 황홀경과 유사하며, 이때 최면에 걸린 개인은 최면술사에게 좌지우지된다. "
타인과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동, 불안, 논리 부족, 판단 결여, 감정 과다 등 온갖 행동에 노출된다.」
「정서는 마치 원자폭탄처럼 밖으로 발산해 인간 공동체를 휩쓸며, 각 개인은 인간의 정서적 경험과 관련해 닥치는대로 수용하고 반영한다.」
「터무니없는 소리 같지만 문제를 알릴수록 문제에 노출되는 사람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증거는 두려움을 날리고 전염을 근절한다.」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할수록 이상한 전염을 봉쇄할 가능성도 더 커지게 된다.」
「타인에게 감정을 전파하려면 직접 접촉이 필요하지만 감정이입이 쉬운 사람들은 대리감염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 자기성찰을 많이 하면 본질적으로 전염에도 민감하다.」
《요컨대 공감은 구원자인 동시에 파멸의 조율자이기도 하다.》
《경계가 없으면 사회전염은 범주화를 거부한다.
··· 공동체는 사회전염을 포함하는 그릇이자 사회전염이 벗어나야 할 교도소이기도 하다.》
'후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독서 후기 (0) | 2023.09.16 |
---|---|
[동물 홀로코스트] 독서 후기 (0) | 2023.09.16 |
[칵테일, 러브, 좀비] 독서 후기 (0) | 2023.08.25 |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독서 후기 (0) | 2023.08.25 |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독서 후기 (0) | 2023.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