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6. 13:30ㆍ후기/뮤지컬
별점 ★★★★☆
트위터 돌아다니다가 외쳐 조선 좋아하는 사람이면 추천한다고 하는 걸 봤음
나중에 심심하면 봐야지 그랬는데 무슨 공연을 3일밖에 안 해요.....?
충격적.
급하게 표 구해서 다녀왔다.
극장 조그매서 걍 잘 보임.
음악극은 처음 보는데,
보고나서 후기 또 살펴보니 음악극 치고는 넘버가 많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보기엔 뮤지컬이라기엔 넘버가 적은 거 같은데... 아닌가
아무튼 뮤지컬과 음악극의 중간 정도?
다스릴 이에 머리털 발 이 발 이 발
슥삭슥삭
중독성이 꽤 있는 편이고
뻘하게 웃긴 극이다.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
주제는 자유... 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브라인을 중점으로 스토리라인이 있는 편인데
그냥 다짜고짜 진희가 이선을 처음 우연히 보고
"좋다....!!"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짝을 보라며 엄청 좋아함.
그리고 직진을 하는 진희 아씨... 글빨로 이선의 마음을 휘감음.
이 점이 참 좋았다. ㅋㅋㅋㅋㅋㅋ
글은... 사람을 보여주는 법이지. 암.
진희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고
캐릭터들도 대체로 다 무해한 편이라 보기 편했음 ㅎㅎ
별생각 없이 보기에 딱 좋은 내 취향 극이었다!
이벤트로 럭키드로우를 했는데
랜덤 폴라로이드를 뽑았다!
이런.. 나만 가지고 있는 아이템 나 너무 좋아하는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폴라..
돌 덕질할 때 그렇게 가지고 싶었는데 말임
연뮤 보러 다니면서 드디어 생기는 중이라넹
그리고 여기 공연장이 너무 맘에 드는 게
도서관이랑 이어져있다는 점...!!
이러면 극 시작 두 시간 전에 오고 싶잖아요;;;ㅠ
근처에 스벅도 있어서 밥도 먹을 수 있었고
서울숲도 있더라!!
옆에!!!
어제 극 다 보고 한 바퀴 돌다가 다리를 건너버리는 바람에
다리 아파 죽을뻔했으나.... 자전거를 타고 겨우 버정 가서 돌아왔다고 한다.
점심에 브리또에 음료 하나 마신 걸로 아홉 시까지 돌아다닌 거 진짜 실화인지... 휴
코로나 때문에 아무 데나 갈 수가 없어서 이렇게 됐다.
아 그리고 조만간 비건 요리나 비건 상품 후기를 쓸 생각 중.
'후기 > 뮤지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대스타] 자첫 (0) | 2021.05.26 |
---|---|
[명동로망스] 자첫자막 (0) | 2021.05.24 |
[검은 사제들] 자첫자막 (0) | 2021.04.24 |
[뮤지컬 포미니츠] 자첫자막 (0) | 2021.04.12 |
[팬텀] 자첫자막 (0) | 2021.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