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4. 23:24ㆍ후기/뮤지컬
별점 ★★★★☆
친구가 요즘 회전을 돌고 있는 검사제.
저번 달에 내가 함 자첫을 해봐야겠다고 말했기도 하고
정말로 궁금하기 때문에 자첫을 하려고 기회를 보고 있었다.
옛날에 검은사제들 영화를 봤었는데
그때 영화 보고 뭔 기분이었는지 잘 기억도 안 났다.
근데.... 뮤지컬을 보고도 잘 모르겠음
잘 모르겠는 기분이 기분인가본데...??
마르베스 하시는 배우님이 정말.... 무섭고 잘하신다
눈빛 진짜 대박이야.... 그걸 느껴서 좋았음
캐스팅표에 배우님 성함 좀 커다랗게 써주세요.
이영신 역 배우님도 귀엽고 잘하시고
사실 검사제 자체가 취향이 아니었던 내가
뮤지컬 검사제도 튕겨 나오는 건 예상 가능했던 일......
연출도 괜찮고 잘 만들긴 했는데
중간에 엄청 번쩍번쩍하는데....
그거 누군가에겐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저스트댄스 할 때도 경고창 떴었는데
왜 이 뮤지컬은 주의 안내 안 해주냐
그러다 큰일나려고.....
글고 역시나 딱히 기억에 남는 넘버는 없고?
난 진짜 발랄 취향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돈이를 잘 부탁한다는 넘버가 젤 좋았다네....
그리고 영화 봤을 때도 똑같이 느꼈던 거 같은데
대체 돼지는 왜 같이 죽는 거임 ㅠㅠ 살려줘라.
그리고 음기 양기 이런 얘기도 흠 흠 ㅋ.... 내 정서랑 거리가 멀다
그래도 봤으니 더 이상 궁금하진 않을 거라 본 걸 후회하진 않음.
유니플렉스 1관의 최애 자리가 생겼는데 앞으론 유플 1관 갈 일 있으면 무조건 거기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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