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2] 함안-순천 여행기

2024. 3. 6. 18:02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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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함안이라는 곳에서 뮤지컬 외쳐조선이 진행되는 탓에 

본진을 보기 위하여 떠나는 여정...

 
이렇게 별안간 함안으로 가게 됨...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지방공연을 보기 위해서....

게다가 함안까지 가는 김에 순천 여행도 하고 돌아오겠다는 

빡센 한국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무려 마산! 에서 갈아타가며! 
기차 환승이라는 거 처음 해봤다. 

무궁화호도 처음.

마산 공기 처음 마셔봄 ㅎㅎ 
본진의 고향... 킁 

하늘이 맑아서 
셀카가 참 이쁘게 나왔던 곳...
여기서 찍은 셀카를 ㅋㅋㅋㅋ 포카로 뽑아서 
엄마를 줬다 ^-^ 

도착한 함안! 
함안역에서 공연장까진 도보 1시간 가량이 걸린다/... 가보자고 
 
원래는 버스를 타려 했으나 
언제 올 지 불투명함.
택시를 타기엔, 택시도 잘 잡힐거같지않으며... 거리가 애매함.
마침 도보로 걸어가면 대충 30분 전 도착이 되고 
중간에 밥 먹으면 시간 딱 맞을거같음. 
그래서 도보로 결심! 
 

겸사겸사 예쁜 시골풍경, 한적한 공기도 맡아주며 
힐링타임을 가집니당. 

이런 현수막과 포스터를 만나는 것도 재미있음 ~ 
 
저 씨유에서는 식사대용 과자랍시고 와클이랑 아몬드브리즈를 샀는데 
괜히 배고파지는듯해서... 가는길에 김밥집을 들렀다.

들어가는게 원래 뭐였더라... 계란이랑... 햄인가 어묵인가  
그걸 빼고 단무지 당근 김밥이 된 꼬마김밥 ㅋㅋㅋㅋ 
 
은근 시간 촉박해서 부랴부랴 먹고 
 

도착한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안 짱인게... 전석 2만원이라서 너무 행복하게 옴 
교통비 숙박비 고려해도 올만했던 지방공연 후후 

낮공. 

음향은 애매했습죠... 

 

스타일러를 영업 당한 숙소.

모텔인데 가장 좋은 빂룸~ 

안마의자도 야무지게 열심히 썼다... 

 

무려 컴퓨터도 있어서, 다급하게 컬캐 세탁도 뭐 하나 했음 ㅋㅋㅋㅋ 

 

밤공 혁단도 아슬아슬~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조선은 조선이고 

2만원이라 아주 맘에 듦... 

겸사겸사 여행도 오고 맘에 들어요 

 

그리고 숙소에서 야무지게 안마의자도 쓰고 

다음날 아침부터 시작되는 순천 여행....

 

짜란

 

순천! 

 

도착하고나니 뭐하지? 싶어서 

밥을 먹으러~ 

 

따뜻한 거 먹고싶어서...

김밥천국같은 느낌의 간단한 분식집?에 들어가서 

칼국수를 시켰다~ 

아침으로 먹을만 한 정도!! 

버스타러 가는데 로컬빵집처럼 보이는 곳에서 

빵을 두 개 구매했는데 한 개를 덤으로 받았다...! 

저 두부과자는 기대했는데 직접 만드는 제품은 아닌지 

냉장고 맛이 나서 슬펐다 ㅠㅠ 

옥수수빵은 쏘쏘, 

 

 

버스에서 내린 뒤 냅다 앉아서 쉬기 

 

사진이 참 이쁘게 나옴~ 

 

입장권도 따로 끊었다~

엄청 넓~~~~음 

 

 

정원들이 테마에 따라 구성되어있었구

 

이제보니 생각보다 흐렸?다?

 

 

스페인 정원이라고 가우디 컨셉도 있고...

내가 올해에 가봤던 것과 살짝 비교를 해보며 ㅋㅋㅋ

 

소방벌과 벌 투샷도 열심히 찍음 

 

아직 정원도 제대로 다 못본거같은데,

해 지기 전에 부랴부랴 순천만습지도 찍고 와야했다 

그래서 이쯤하고 습지를 향해...

 

 

넘어갈 때는 뭐더라 케이블카 비슷한 건데 

스카이큐브! (검색함)를 타고 갔다 

 

나홀로 여행객의 특권으로 남은 한 자리에 쇽 낑겨서 빠르게 갈 수 있었음 

예매할 때, 다시 이쪽으로 돌아오지않고 

습지에서 버스타고 기차역을 갈 생각이어서 

예매할 때 이래저래 가격 메리트를 물어봤더니 

거기 안내해주던 분이 좋은 선택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 

내 또래거나 어릴 거 같은데 새삼 신기. 

 

 

이건 굴렁쇠를 굴리는 장면이다 

ㅋㅋㅋㅋㅋㅋ

스카이큐브에서 내리고, 습지까지 거리가 좀 있는데 

이걸 버스를 탈 것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야심차게 걸어가기를 택했다.

 

그리고 걸어가다가 만난 민속촌 놀이공간.

정말 휑~하고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혼자서 투호던지기, 굴렁쇠 굴리기를 하고있으니 

ㅇㅓ디선가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근처에서 같이 해줌...

 

그리고 굴렁쇠 개판으로 굴리다가 아저씨가 알려주기도하고 

즐거운 순간이 만들어졌다 >< 짱 

 

귀여웠던 야생동물 생태통로. 

 

드디어 순천만습지에 도착하다

 

사진을 참 열심히 찍음 

이건 농게! 일 것이다 

아마도...

여기 근처에 있으면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소개를 해주심

근처에 있으면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때가 한 4시쯤이었을까?

슬슬 기차역을 향해 출발해야할 것 같아서 나왔다

습지도 되게 깊숙한 곳까지...있었는데 

절반 좀 넘게 가보고 끝이 보이는 거 같을 때 바로 틀어서 나왔음.

하 너무 커다래~ 

 

출구 쪽에 있던 자연생태관! 

구경 못하고 가는 게 아쉬웠다 ㅠ 

여기가 내가 나온 출구~ 

 

이날 2만보는 우습게 걸었으며... 

집 가는 기차에서 드물게 정신을 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깨어보니 나의 또다른 본진이 혜화에서 게릴라 어쩌구를 한대...

그래서 바로 집 안 가고 중간에 혜화 가서 보고ㅠㅠ 집에가서 기절잠자고 

다음날 출근을 했다...

 

이때 정말 대단했네요 (24년 3월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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