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6. 16:28ㆍ후기/책
별점 ★★★★☆
읽게 된 계기
신착도서에 있어서 집었다.
우주 이야기 좋아.
책의 내용
우주엔 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배경으로 깔린 어둠.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
사족
2023년에 출판됨!
집필 자체는 2019년에 되었고.
380페이지인데... 독서시간이...
내가 후반부를 너무 대충 봐서 시간이 의미가 없다.
안 적기...
「우리가 별이나 은하로 채워지지 않은 하늘 영역을 본다면, 우리가 보는 어둠 속에는 사실 적색이동으로 인해 희미해지고 보이지 않게 된 빅뱅의 불꽃이 스며들어 있다.」
「목성은 우주의 어두운 물체들 사이에 갇혀 있어서 우리가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뜨는 장관을 볼 기회를 잃었다.」
「놀랍게도 우리 우주의 총 물질 또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한 결과, 빛을 낼 수 있는 우리가 아는 보통 물질의 양이 전체 중 겨우 5퍼센트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95퍼센트는 우리가 모르는 것으로 우주가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이 모르는 것 중에서 25퍼센트는 암흑물질, 70퍼센트는 암흑 에너지라고 생각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암흑이다.」
「우주를 잘 기술할 수 있는 모형이 있을 정도로 우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가장 큰 문제는 우주를 구성하는 성분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정체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역설이 남는다.」
「공간 차원에서 밤하늘을 지배하는 것은 빛이 아니라 어둠이다.」
《우리가 우주 먼 곳을 바라보면 시간을 거슬러 과거를 보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영원하지 않다면, 별빛은 한정된 시간 동안에만 우리에게 날아올 수 있다.
그래서 점점 더 먼 곳으로 시선을 옮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결국, 밤하늘의 어둠은 우주가 과거의 정확한 어느 시점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우리는 우주가 어떻게 끝날지 더는 알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우주에 관한 다양한 상상은 이제 막 시작됐고, 누군가 별 너머 어둠 속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야 할 여행의 또 다른 여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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