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서영] 읽음

2022. 7. 18. 19:48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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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 11]

별점 ★


읽게 된 계기

 

친구랑 망원에 놀러 가서, 독립서점에 들렀다.

간단히 살펴보고 가려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책 추천을 받는 걸 보고 

나도 책 추천을 부탁드렸다! 

 

소설을 평소에 잘 읽지 않고, 

비문학 위주로 읽는데 괜찮은 한국 현대 소설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비건인데, 그래서 가끔 묘사가 불쾌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지구에서 한아뿐>을 추천해주셨는데, 

여기에서 한아가 비건이라고 하시더라! 

지구에서 한아뿐이라는 책은 정말 많이 접해봤었는데 안 봤고,

주인공이 한아라는 건 알았지만 한아가 비건이라는 건 몰랐다! 

그래서 흥미가 동했지만, 그래도 왠지 이미 알던 책보단 모르던 책을 추천받고 싶었다.

 

그래서 살포시 ㅎㅎ 다른 책도 있을까요? 하니 

추천받은 게 이 <피구왕 서영>

 

그 서점에서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망원 소품샵에서 구매한 책읽는 개구리랑 함께 ㅎㅎ..

 

책의 내용

단편 모음집이다. 

피구왕 서영, 그리고 그 외 단편들... 

 

피구왕 서영의 줄거리는, 

서영은 학생이고 전학생이다. 

그리고 학교 내 이루어져 있는 사회

내 기억에 남은 것 

집단 안에서 휩쓸려 힘들어하는 주인공들이 있어서

왜 이걸 내게 추천해주셨는지 알 거 같았음…

이야기들이 전부 사회가 강요하거나 압박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좋았다.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나는 소설 별로 안 좋아하는 건가...!?

 

이 책을 비판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에 대한 나의 생각

 

음 이 책의 주인공들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다수자이시군요.

 

사족

사실 소장가치가 따로 있는지 모르겠어서 아쉽지만 

독립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건 좋으니까...! ㅇㅇ 


「더욱 불편한 점은 날이 갈수록 내가 무감각해진다는 사실이었다.

 

「서영은 자신만 아는 이서영을 데리고 노는 시간이 가장 편안하다.


《현지처럼 체육대회 반 대항 피구 경기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아이들이 있는 건,

어쩌면 학교가 원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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