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9. 12:50ㆍ일상/식당
별점 ★★★★★+★
방문 계기
부산 여행을 가면 꼭 가고싶었던 식당 중에 하나!
카페 겸 식당이지만 제철 메뉴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계속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내가 부산여행에서 묵었던 숙소가 수영구여서
걸어서 20분 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
가는 길
숙소에서 걸어갔어서 딱히 내가 할 말은 없지만
광안리 해수욕장이랑 정말 가까움! 식당에서 두 블럭만 지나면 해변이다!
실제로 가게 앞에서 바다도 보임 (오션뷰는 아님!)
방문 후기 및 음식 이야기
여기는 클래스 시간 때문에 매번 같은 오픈시간이 아니라
인스타에 시간 공지가 또 올라온다.
근데 내가 그걸 까먹고
첫날 아점으로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ㅎㅎ... 그래서 해수욕장 좀 걸으면서 시간을 떼우다가 맞춰서 들어갔다.
1시에 오픈되었는데, 내가 2시에 노트북으로 해야하는 일이 생겨서 곤란했다.
2시까지 그럼 숙소에 가야하는데... 가는데 대충 20분 걸리니까 40분까지 내가 먹어야되고
그럼 음식 나오는 시간 고려하면 ...
가장 빨리 나올 수 있는 메뉴를 골라야되네?
그래서 사장님께 피자 / 라볶이 / 텐동 중에 가장 빨리 나올 수 있는 메뉴를 여쭈었더니
셋 다 크게 차이는 없으시대서
아침이니까 밥! 인 텐동을 주문했다.
주문은 선불!
말로만 듣던 텐동...
맨날 먼발치에서만 지켜보고 나는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비건 텐동으로 자첫(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맛은... 진짜 맛있었다.
내가 은근 야채를 가려먹는데
이건 진짜 못먹을 거 같아도 우선 입에 넣어봤고
잘 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깻잎이었을까...? 아무튼 잎이 진짜 파삭파삭 맛있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텐동 먹는구나...
솔직히 아침으로 먹기엔 조금 기름졌지만
너무너무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ㅠ 감동이었다
시간이 별로 없었던지라 차분히 흡입하고 40분쯤에 나갔던 거 같다 ㅋㅋㅋㅋ
참고로 혼자 먹은 게 맞다.
나는 원래 피자를 혼자 한 판 먹을 수 있었는데...
비건 피자는 더 손쉽게 가능한 편이다.
그리고 양이 많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내 포부를 느끼신 건지
혼자 드시기에 많다거나 하는 말씀을 추가로 하시지 않아서 좋았다.
아무튼간 먹으면 되는 거 아니겠는가...
정말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이었다.
이게 바로 다음날 먹은 메뉴!
애당초의 계획보다 빠듯하게 한민이네를 방문하는 바람에
시즌 3가지 메뉴를 다 먹어보려면 여행 마지막까지 하루에 1방문을 해서 새 메뉴를 먹어봐야 했다 ㅋㅋㅋㅋ
하 진짜 맛있었는데....
무슨 맛이냐면 포테이토피자맛입니다....
너무 행복했음... 이걸 먹고있는 내가...
그리고 이걸 혼자 먹고 있다는 것도... ^^
혼자 먹으면 눈치 안 보고 마구마구 먹을 수 있다구
아이스크림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
맛있었는데!! 조금 서걱거리는 느낌은 있었다!
쿠키는 종류별로 하고 제일 맛있어보였던 진저쿠키 2개.
근데 진짜로 내 입맛에 진저쿠키가 제일 맛잇었음 ㅋㅋㅋㅋ
난 역시 날 잘 알아.
참고로 피자 먹고 후식으로 먹었다.
나 잘먹네
그리고 그 다음날은 마지막 방문! ㅠ
왜냐면 이제 부산 여행 막날이었어서...
하 맛있겠다...
국물이 은근히 맑고 야채 본연의 달달함도 느껴져서 좋았다.
소스까지 삭삭 먹음.
그리고 밥도 있어서 꽤나 푸짐했다 ㅋㅋㅋㅋㅋㅋ
엄청 배부른 건 아니었고 적당히 배부르게 잘 먹음!!!
또 먹고싶다 ㅠㅠ.... 하... 한민이네가 동네에 있으신 분들 진짜 부럽다.
저 반반 섞인 쿠키가 신메뉴여서 주신 거 같은데
내가 맛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대충 해서 죄송한 시점...
그냥 맛있어용~ 하고 나와서 ㅋㅋㅋㅋㅋ
나름 리뷰어였던 건데 흡...
근데 솔직히 말하면 쿠키는 뭔가 애매했다 특히 버터쿠키? 민짜쿠키가 뭔가 흠...!
뭐라해야하지 아무튼 내 입맛엔 좀 애매했다고밖에 ㅋㅋㅋㅋㅋ
뭔가 향이 다 희미한 쿠키들이라고 느껴서
진저쿠키가 가장 진저향이 그나마 있는 편이라 제일 맛있게 먹은 듯.
그리고 마지막 방문 날은 내 생일이자 여행 마지막 전날!
그래서 내 생일 케이크를 포장해왔다.
숙소에 있던 테이크아웃 전용 스테인리스 용기를 챙겨가서 가져옴!~
너무 이쁘게 생긴 케이크!!!!!
내 생일 케이크!!!!!!!!!!!!!
저 케이크토퍼는 한 번 사서 계속 세척해서 쓰는 중... 부러질 때까지 가보자고
맛은!!!! 맛있었어요....
사실 2달이 넘게 지나서 기억이 크게 안 나네
근데 정말 내 생일케이크 최고였땅.
재방문 여부
다음에 부산 가게 되면 꼬옥 다시 들릴 식당!!!
부산 방문할 때마다 가고싶음!
근데 사실 부산에서 간 곳들 대부분 맘에 들어서 다시 일주일 가야할지도 ㅠ
해변이랑도 가까워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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