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야드 STEEL YARD] 양주 비건 베이커리 카페, 방문

2022. 3. 27. 21:43일상/카페 및 디저트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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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방문 계기

양주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랑 가깝다!
근데 걸어가기엔 멀고, 버스를 타고 가기에도 애매하고 아까움...
그래서 금방 가진 못했다 ㅠ ㅋㅋㅋㅋ
인스타 팔로우만 해두고 뚫어져라 쳐다만 봄...
근데 오늘 버거 메뉴 리뉴얼한다고 리뉴얼 전 마지막 버거! 판매날이라고 인스타에 뜬 거다.
그래서 날씨도 좋겠다 오늘 자전거를 타고 가자! 함

가는 길

이건 돌아가는 길...

자전거를 타고 가면 이런 길을 가야 한다.
보다시피 가로등이 없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 대신 10분 안팎으론 가로등 있는 곳이 나옴~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경우는 많지 않을 거 같고...
차 타고 오는 게 좋을 듯/! 주차공간이 넉넉했다.
대신 자전거 둘 공간이 없다... 애매함...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맑은 날씨의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먹는 사람이 없어서 야외 테이블 근처 어딘가에 잠깐 주차함!
사람 많으면... 아예 저 강가에 두고 와야 할 거 같다~

뭐 결론
저는 자전거 타고 갔기 때문에 가는 길 설명이 어렵다...

방문 후기 및 음식 이야기

 

딱 봐도 넓은 이 느낌

 

내부는 넓은데 넓은 거 안 찍었다...ㅎ


5시 좀 넘어서 도착하니 버거는 품절이었다 ㅠㅠ
아쉬워... 그치만 괜찮다.

버거는 먹고 빵을 세 개 사서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버거 품절이라고 해서 구매한 빵 세 가지 중 하나인 콩불고기 피자빵을 먹고 가기로 했다!

콩불고기피자빵 5,800원


가격 좀 있는데 뭐 거의 피자 먹는 기분으로 먹으면 진짜.. 최고다
파파존스 피자보단 그냥 여기서 이 피자빵 하나 사 먹으면 더 맛있고 가성비도 좋고
왔다 갔다 운동도 하고 일거양득... 짱...

콩불고기가 있는데 약간 풀무원 식물성 직화불고기 생각이 났다
그 정도 두께감의 콩고기! 약간 달짝지근~한 느낌! 그래서 진짜 맛있었다.
비건 치즈도 내가 안 좋아하는 구리구리한 느낌 없이 깔끔해서 좋앗다.
양파랑 파프리카? 피망? 같은 것도 있고 옥수수콘도 있고
토마토소스 맛있고...
무엇보다 최고였던 건 쌀 도우...
하... 진짜 쫄깃하고 맛있다...
역시 나는 밀보단 쌀이다... 떡도 쌀떡파임...

아무튼 이거 진짜 맛있고 또 먹고 싶다 피자 땡길 때 먹고 싶다.

+) 지금은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를 이용해야 해서 아쉽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코로나 때문에 일시적으로 플라스틱 운영된 것이고 곧 스틸 포크로 교체되니 더 편하게 방문해주시면 된다고 댓글이 달려서 너무너무 좋았다 ㅎㅎ
나는 튼튼한 플라스틱 포크 한 번 쓰고 버리는 거 너무 아쉬워서
대충 휴지로 닦고 집에 가져와서 세척 후 재사용 중 ^^ 내 방에서 개인 포크로 써야지.
그리고 생초콜릿에 들어있던 미니 포크로 과일도 먹어야지... 신난다~

 

인스타 후기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얼그레이 생초콜릿을 증정해주신다고.

ㅎㅎ 받은 거

 

사실 나는 인스타 후기 이벤트 참여할 때 멘트를 잘 모르겠다...
오늘도 후기 써서 올리고
다 먹고 반납할 때 대뜸 들이밀고 후기 썼어영 그랬더니
박수를 받아버려서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 아닌가요... ;ㅁ;// 했는데 흑흑 직원분도 뻘쭘하셨을 듯

보통은 저 인스타 후기 이벤트 참여 가능한가요~ 막 이렇게 서두를 여는 건가...?
어렵다... ㅎ


귀여운 생초콜릿 두 개
이거 4개입인가? 그 정도에 6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나는 초콜릿 땡길 때 먹긴 하는데 자주 먹진 않아서
증정으로 두 개 받은 게 딱이었다!

생초콜릿 맛은 예전에 카톡 선물하기에서 시켜먹었던 생초콜릿과 비슷했다!
달달~

 

소시지빵 3,500


이게 몇 년만의 소시지빵이지...
진짜 너무 신기하다.
저번에 후기 찾아봤을 때 이 소시지빵을 먹은 어떤 아이가
소시지 맛이 이상하다고 했다길래 조금 긴장을 했다.
나는 비건 소시지도 처음 먹어봄!!!
근데 방금 먹어봤더니 그냥... 맛있는... 추억의 소시지 빵맛인데...?

 

 

저 가운데의 소스! 짭짤하고 느끼하고! 놀라운 맛!!!!
근데 맛있다 느끼한데... 맛있음...
그리고 어김없이 쫄깃한 빵 ㅠㅠㅠ....;;
이 쫄깃함 너무 좋아요....

 

콘치즈베이크 3,500


아직 안 먹었기 때문에 먹고 후기 써야지!!
자전거 타고 오느라고 애가 좀 엉망이 됐다 ㅠㅋㅋㅋㅋ


데워먹으려다가 급 귀찮아져서 그냥 먹기로 했다.

 

 

안에 소시지가 있는 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소시지빵만 3개 사온 거였네. 아 2개구나 아무튼 피자빵 소세지빵만 쓸어담았던 거임ㅋㅋㅋㅋ

 

맛있다... 저 소시지 옆에 또 머스타드랑 마요네즈 섞인듯한 소스가 있는데 

자극적이다 ㅋㅋㅋㅋㅋ 뭐가 자극적인 느낌이냐면 

머스타드가 좀 센듯!? 

근데 맛있음... 

중독적이다... 

건강한 맛은 아니고 자극적인데 진짜 맛있다 

 

매일 자전거 타고 갈까봐...

산책코스로도 해볼만은 한데 매우 빡세서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짱이다 

이 경기북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비건 소시지빵이라 

가게되면 매번 사오고 싶을 거 같다...

근데 나는 쌀식빵도 먹어보고싶고 ..

하 고민이네 

 

 

아무튼 진짜 맛있습니다... 짱 


두 번째 방문.

 

무려 일주일도 안 되어서 금방 재방문을 했다.

사실 마음같아선 다음날 가고 싶었지만 ㅋㅋㅋㅋㅋ 참았다. 

 

가서 많은 빵을 사오고 싶었으나... 또 참았다. 

그래도 2만 원 넘게 씀...

 

음료도 주문했다. 시그니처 음료인 '스틸 포레스트'

반드시 섞어마셔야 한다. 위에 커피 그냥 마셨다가 놀람.

난 녹차 말차 좋아하니까 필수로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

그리고 궁금했던 식빵. 쑥시나몬큐브식빵이다. 

밑에 쿠키는 스모어 쿠키! 

 

스틸포레스트 7,000 쑥시나몬식빵 5,500 스모어쿠키 3,500

 

스틸포레스트 - 아이스만 있음! 녹차라떼 맛인데 맛있다. 기본이 두유라서 두유 변경 안 해도 된다.

근데 나는 비건 베이커리 카페가 왜 음료 기본을 우유도 해뒀는지 이해가 안 감... 스틸야드 말고도 많은 카페가 그러던데.

비건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면 음료도 비건이거나 아니면 기본값이라도 비건이어야하는게 아닌가?

왜 번거롭게 두유로 변경하기를 신경써야하는지 모르겠다. 

우유 먹고 싶은 사람이 변경하길 바람... ㅎ 

 

스모어쿠키 - 생각보다 딱딱하고, 견과류가 되게 많다! 입천장이 아팠다 ㅋㅋㅋㅋㅋ 

부드러운 쿠키를 원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 맛없진 않은데 재구매 의사는 딱히. 

 

쑥 시나몬 큐브식빵 - 마블링이 예뻐서 샀다. 안 데우고 먹어도 쫄깃쫄깃한 맛있는 쌀식빵.

4조각 있음! 

 

 

그리고 저번에 먹은 콩불고기피자빵 5,800

먹고갈 때는 빵을 데워달라고 말씀을 따로 드려야 확실하게 데워주신다.

난 당연히 데워주는 줄 알고 이번에 따로 말씀 안 드렸다가 죄송해짐 ㅠㅋㅋㅋㅋ

다시 보니 요청시! 빵 데워드린다고 써있었다.

 

그리고 저번에 플라스틱 아닌 다회용 포크와 칼이 오고있다고 하신 게 정말 거의 다 온 상태에서 하셨던 말이라는 걸 깨달았다.

사실 금방 또 플라스틱 쓰기 싫어서 걱정했는데 !!!!! 

엄청 잘 잘리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뭔가 저번에 먹었던 거보단 덜 맛있는 느낌.

역시 처음의 센세이션은 느끼기가 힘든 걸까...?

 

먹으면서 블로그 글 작성 좀 하려고 했는데 날씨 어플이 한 시간 뒤에 비온다고 해서 

제대로 못 쓰고 먹고 집에 갔다. 근데 비 안 오더라 ㅡㅡ 

이날 자전거 타면서 새소리 많이 들은 것도 좋았고 봄이라 푸릇푸릇한 싹들이 돋아나는 모습도 봐서 좋았다.

바람은 꽤 불었지만 산책 나온 사람도 많았다. 

 

재방문 여부

자주 갈 거 같다!
새롭게 먹게 되는 빵들은 여기에 수정해서 계속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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