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읽음

2021. 9. 12. 23:58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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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11]

별점 ★


읽게 된 계기

그냥 도서관에서 보였음 

호르몬 얘기 좀 읽어보려고. 

 

책의 내용

이러저러한 호르몬이 있고 

서로 관련이 참 깊다는 

그냥 뭐 거의 다 아는 뻔한 이야기.

 

내 기억에 남은 것 

앞으론 이런 거 안 빌려도 될 듯.

이미 다 아는 듯

 

그래도 적자면 실제로 고환과 뇌가 연결되어있다는 거?

좀 웃겼음. 남자한테 반쯤 욕설 장난으로 너는 생각을 고환으로 하냐?라고 해보고 싶음.

세로토닌이 곧 멜라토닌이 된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세로토닌 생산이 대부분 장에서 이루어지며 세로토닌 자체를 섭취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거.

아무튼 위의 이유로 장 건강에 좋은 것이 세로토닌 생산에도 좋다는 것.

아침 찬물 샤워가 비타민D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

그리고 한국 여성의 93퍼센트가 비타민D 3 결핍이라는 통계도 있다는데

한국 책도 아닌데 한국 여성 통계가 나올 정도면 참... 씁쓸하네. 

 

이 책이 나에게 영향을 끼친 점 

이미 다 아는구나 

이제 안 봐도 되겠구나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

다 호르몬 때문이라고 그러는데, 정말 호르몬이 '원인'이 맞는지.

관계가 있다는 건 확실하지만 정말 인과관계가 명확하다고 확실할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음.

호르몬이 결과면 어쩔 거야?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는 표현이 매우 많았음. 

특히 초반에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얘기를 하면서 

아주... 2020년에 쓰인 책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임. 

 

커피를 권장하는데, 카페인은 멀리하라고도 함.

어쩌라는 거야 한 가지만 해야 되는 거 아닌지.

녹차도 마찬가지. 녹차 좋다고 해놓고 녹차 카페인 때문에 또 뭐라 함.

 저기요.

 

 

 

사족

이거 하루 1시간 반 투자로 다 볼 수 있었는데 

중간에 그냥 안 읽고 딴짓하고 그래서 6일이나 걸림. 


「호르몬의 영향과 조종을 받지 않는 세포는 단 하나도 없다.

내 몸의 주인은 도대체 누구일까? 나일까 아니면 호르몬일까?」

「호르몬이 곧 인간 자체다.

「전달물질을 생산하는 신체기관에서 혈관으로 분비되어 혈류를 타고 다른 신체기관에 가서

그곳을 활성화하는 모든 전달물질을 '호르몬'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다.」

 

「브라이튼 대학교의 장기 추적 연구에 따르면, 소녀들의 빠른 2차 성징은 높은 육류 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사실 봄을 타는 현상이란, 빛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다양한 호르몬이 뇌와 몸에 범람하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기분 좋게 하고 흡족하게 하는 것은 오로지 한 가지 호르몬 덕분이다. (세로토닌)」

「스트레스는 세로토닌을 마구 낭비한다」

「땀이 날 정도의 지구력 훈련은 세로토닌 수치를 높인다.」

 

「인간은 원래 신선한 공기와 운동을 필요로 한다.」

「선크림은 외출 후 20분 뒤에 바르는 것이 좋다. 선크림이 비록 피부암을 막아주지만, UVB(자외선 B) 차단으로

비타민D 생성도 막아 오히려 다른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없었더라면 지구 위에 생명체도 없었을 터이다.

이 호르몬이 없으면 영양 대사 자체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시간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가을에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이 빠지느냐는 여름에 얼마나 강하게

태양에 노출되었느냐와 관련 있다.」

 


《근심 걱정을 버려라!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은 갑상샘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일반적으로 인생의 재미도 덜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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