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봤음
Ɖen
2020. 7. 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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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스페인어 공부하다가 강사님이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는 영화를 추천했다.
풍경이 참 예쁘다는 말에 오 내 스타일이겠는데? 싶어서 보게 됨.
근데 풍경 별로 안 예쁜데...
사막의 모래바람 때문에 미세먼지 먹는 느낌 다분.
그냥 옛날 영화 느낌.
모터사이클도 매우 초반에 망가져서 딱히 모터사이클 여행도 아닌 거 같고
남자 두 명이 주인공인데 성매매하려는 거, 어떻게든 여자랑 뭐 해보려는 거
너무 역겹고 짜증났다.
특히 성매매하려고 도박에서 돈 따낸 후 성매매하러 가는 장면은 너무나도 역겹...
뭔가 의미를 주려는 거 같은 대사가 나와도 그 진정성에 의심이 감
내가 이걸 왜 봤지?... ㅋㅋㅋㅋ
사람은 기대도 안 했으나 날 화나게 했고
풍경은 기대했으나 딱히 마음에 들지도
임팩트가 있지도 않았다.
알아보니 저 성매매 해대는 남자2보다는 그 다른 남자1이 더 주인공으로 실린 건데
그래선지 화나게 하는 포지션은 남자2에서만 이루어짐.
근데 그러면 뭐 하나? 둘이 마음 맞아서 같이 다니는 여행인데.
《이번 여행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난, 더 이상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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