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읽음
별점 ★★★★★
읽게 된 계기
그냥 도서관에서 스치듯이 볼 때마다 읽어볼까~ 했던 책이다.
이번에 그 생각을 멈추기 위해서 빌려왔다.
읽을 책이 쌓여서 미루다가 반납 전에 후다닥 읽어버렸다!
책의 내용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유시민은 책을 많이 읽고, 요약하고, 익숙해질 것을 가장 첫 번째로 본다.
후기
읽으면서 역시 글쓰기의 토대는 읽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간결하게 쓰는 것, 이건 고등학교 때 논술 수업에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군더더기를 빼려고 노력한 탓에 좋은 점수를 받았던 기억도 같이 난다. ㅎㅎ
결론이 없는 글이 되어서 슬펐던 적이 있는데 점수를 잘 받았던 경험은 아마 내가 문장 구성을 잘해서였을까?
번역에 대한 의지도 더 생겼다. 나는 책을 좋아하니까.
그러려면 스페인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나 이렇게 느려서야 괜찮을지 의심도 되지만 말이다...
열심히 해서 사람들에게 양질의 책, 그리고 다양한 책을 읽게 해주고 싶다.
내가 멋지게 번역해서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
또, 여기서 책 추천을 은근히 많이 받는데, <토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별로 관심 있던 책은 아닌데 나에게도 재미있을까?
자유론은 읽으려고 생각해둔지 꽤 시간이 지났다. 쉽다고 하니 빠른 시일 내로 읽어봐야겠다.
여기서 도서를 아예 추천해주는 장이 있었는데, 총 32권의 추천이 있었다.
중간중간에 내가 읽은 책, 그중에서도 내가 감명 깊게 읽었던 책들이 있어서 반가웠다.
또한 유시민의 책 추천 리스트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
내가 책을 좀 읽긴 읽었나 보다~ 하고 이 32권 중 내가 읽었던 책을 세어보았더니 정작 9권밖에 되지 않았던 것은 좀 웃프다.
유시민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꽤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나도 인생 책이 <코스모스>인 입장에서 공감되었다.
올해에는 코스모스 삼독을 해야겠다.
그리고 다음 책으로는,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어야겠다.
사족
292페이지. 총 독서시간은 2시간 13분이었다.
여기에는 내가 책 추천 리스트를 보고 검색하여 내가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옮겨 담는 과정의 시간도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