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책

[술 취한 원숭이] 읽음

Ɖen 2022. 5. 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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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03.03]

별점 ★


읽게 된 계기

2월 초였나... 강남의 영풍문고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봤던 책.

술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어서 읽고싶은 책 리스트에 넣어뒀고, 

도서관에 와서 이 책을 찾아서 빌렸다! 

 

책의 내용

책 표지에 적힌대로, 인간은 왜 술을 마시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정리하자면 자연에 존재하는 알코올은 주로 과실로부터 오는데 

인간은 열심히 고농축 알코올을 만들어냈달까...

그래서 자연에서 취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주류를 만들어냈다는 이야기! 

 

내 기억에 남은 것 

아무튼 알코올의 근본은 과일이구나! 

 

그리고 꿀을 마시는 동물은 많은 양의 알코올을 소비하는 셈이고... 빨리 분해할 수 있는 이들이거나 술에 내성이 있는 쪽이라고 봐야한다는 거. 흥미롭다. 

 

한꺼번에 많이, 그리고 가끔 먹는 술이 건강에 안 좋고 

조금씩 먹는 독처럼 꾸준히 소량만 괜찮대서... 가혹하다고 생각했다...

하루 1잔~3잔...? 

ㅎ 근데 이게 주종이 뭔지는 왜 안 알려주시는지!!! 

심지어 기준이 서양이다 ㄱ- 

 

 

알코올 대사 능력은 저녁이 더 높아서 낮술이 잘 취하는 거라고. 

 

오늘의 단어...@몬순 :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 (=계절풍)

 

101P - 음식물 속에 있는 알코올이 긍정적인 보상 체계를 가동시키면 위가 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위벽 수용체를 따라 전달된다. 
☞ 이거... 우리 아빠 이야기. 맨날 술 드시면 배불러도 계속 먹게 된다고. 그전에는 소식하는 사람인데.. 

 

우리의 손톱이 사실은 과일 껍질을 까기에 특화된 부분이다? 흥미롭...

 

곰도 과일을 먹는데.. 그럼 보통 곰을 만나는 경우 술 냄새를 맡고 오는 것일 수도 있나?

사람한테 술냄새가 나면 곰은 그 인간에게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서 먹으려나...! 궁금하다. 

 

이 책이 나에게 영향을 끼친 점 

술... 가끔씩 많이 먹는 거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래서 가끔 마셔도 많이는 말고 적당히 마셔야겠다고 다짐!을 함 

근데... 실천 못했음 ㅎ

 

떠오른 질문

동양인과 서양인 등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차이도 좀 이야기 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실천과 변화

없다 하하하... 


「에너지의 이점도 없으면서 효모는 왜 알코올을 만드는 것일까?

지금까지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알코올이 세균 간 경쟁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코올 분자는 자연계에서 강력한 유인제이다. (초파리)

 

「고농도의 알코올은 독성이 있지만 낮은 농도의 알코올에 규칙적으로 노출되면 매우 극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야생에서 대부분 시간 동안 동물은 위험할 수도 있는 많은 양의 알코올에 결코 노출되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달콤한 술이나 칵테일의 향은 좀 지나치게 과장되었지만,

이들 과일이 풍기는 향은 다양한 유기 화합물에서 유래한 것들이다.」

 

「초기 영장류(유인원)가 처음 탄생한 뒤 과일을 주식으로 하는 생활이 수천만 년 이상 지속되었다.」

「이파리는 영양가가 매우 적고 (과일에 비해) 소화기관에 투자도 많이 해야 한다.」

「당과 효모가 있는 곳이라면 거기에 알코올이 있고 그것은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 있다는 신호가 된다.」

 

「알코올 중독도 부분적으로는 유전될 수 있지만, 한때 적응성이 높았던 섭식 행동에서

유래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인간이 알코올에 끌리는 현상은 매우 강력했으며 농업혁명에다가 발효 기술을 획득하면서 더욱 강화되었다.」

 

「사람들이 음주를 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 충동 조절이 잘 안 되고 있음을 반영하는지도 모른다.」


 

비록 오늘날에는 비극이지만 화학물질에 대한 집착은 우리 영장류 선조가 적도의 열대우림에서

잘 익은 과일을 맛보고 즐겼던 진화적 과거를 여실히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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